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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靑수석 "쇠고기 문제 끝났다"

어이그 조회수 : 664
작성일 : 2008-07-18 19:20:45

  박재완 靑수석 "쇠고기 문제 끝났다"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7.18 18:41




【서울=뉴시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18일 "고시도 관보에 게재했고 (미국산) 쇠고기도 팔리고 있지 않나"라며 "쇠고기 문제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박 수석은 이날 '신동아' 8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시위가 가라앉을지 여부는 단정할 수 없지만 이렇게 두 달 이상 국력을 소모하는 것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협정을 맺거나 약속을 번복하거나 이행치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는 북한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신뢰할 수 없는 나라라는 낙인이 찍히면 우리와 협상 하려는 나라들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인식의 전환을 강조하면서 "예컨데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봤을 때 한편으로 '반농민적이고 친미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 물가를 낮춰 서민을 포함한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정책"이라며 "쇠고기 수입을 계기로 한미 무역협정이 시행되면 양국 간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산하기관장 인선과 관련, "인재는 늘 폭넓게 써야 하기 때문에 국가발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한다면 누구든 함께 일할 수 있다"면서도 "정부산하기관장의 경우에는 재신임 절차가 필요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KBS의 경우 방송의 중립성 측면도 고려해야겠지만 정부산하기관장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를 적극적으로 구현하려는 의지가 있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최적임자인지를 한번쯤 검증하고 재신임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은 새 정부가 우선 추진할 과제로는 '공기업 선진화'를 꼽았다. 그는 "역시 공기업 선진화가 가장 먼저"라며 "공기업 선진화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일정이 다소 늦춰졌지만 공감대를 넓혀가면서 더 잘하기 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8월에 공기업 선진화의 방향과 원칙이 나올 것"이라며 "큰 방향을 세우고 유형별, 단계별 상황을 판단하고 역산해 본 결과다. 그 다음 305개 공기업의 선진화 방안을 차례로 발표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9월 정기국회에 법 개정안을 제출할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5년 집권기간을 18홀에 비유한다면 이제 1홀 지났다"며 "첫 홀에서는 졌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해서 마무리할 때는 꼭 훌륭한 경기를 치렀다는 말을 듣겠다"고 '쇠고기 정국'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허락 받지 않고 차도 점거 시위를 벌이는 일은 불법인데, 신부님들이 불법을 저질렀다"며 "신부님들에게 '성경을 읽으려고 촛불을 훔쳐도 되느냐'고 묻고 싶은데,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촛불집회 향방에 대해서는 "연말까지는 가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쇠고기 재협상 외에 공기업 선진화 등 이해관계가 얽힌 이들이 견제하고 싶어 하는 일들이 줄줄이 있기 때문"이라며 "두 달 넘게 촛불시위를 이어가면서 선거에 의해 뽑힌 민주정부를 '아웃'시키려는 것은 대선 불복투쟁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김선주기자 saki@newsis.com
IP : 121.129.xxx.1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그
    '08.7.18 7:20 PM (121.129.xxx.162)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view.html?cateid=100012&newsid=20080...

  • 2. 어이그
    '08.7.18 7:21 PM (121.129.xxx.162)

    선진화... 줄줄이 민영화한다는군요.

  • 3. 허미..
    '08.7.18 7:42 PM (58.225.xxx.186)

    저 주댕이를 콱 그냥..어휴~!!!!

  • 4. !!!!!
    '08.7.18 7:45 PM (116.122.xxx.164)

    나 참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미네요!!!

  • 5. phua
    '08.7.18 7:48 PM (218.52.xxx.104)

    끝났다 믿고 싶은가 봐요~~ 난 내일 촛불집회 갈 껀데,, 삼양컵라면에 초 끼워서....

  • 6. 경상도 민심
    '08.7.18 7:48 PM (210.221.xxx.204)

    "내 탓입니다."

  • 7. 소고시는
    '08.7.18 7:49 PM (222.234.xxx.241)

    설사 니네 생각에 끝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니네들 단죄하는거랑
    조중동 폐간운동은 계속될꺼라는거~~~~~

  • 8. 지네들끼린
    '08.7.18 7:56 PM (211.178.xxx.135)

    이미 끝난거 알고있었음

  • 9. gondre
    '08.7.18 8:12 PM (220.70.xxx.114)

    희망사항이겠지요..

  • 10. 별님이
    '08.7.18 8:12 PM (222.112.xxx.99)

    18홀에서 1홀 지난것이아니구요
    1라운드에서 컷오프 입니다

  • 11. 누구 맘대로...
    '08.7.18 8:36 PM (116.32.xxx.250)

    웃기고 있네..

  • 12. 풀빵
    '08.7.18 8:43 PM (61.73.xxx.215)

    어떻게 읽어도 납득이 안 가니... 제가 까막눈인가요?

  • 13. 구름
    '08.7.18 9:17 PM (147.47.xxx.131)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겠지.
    청와대 쥐구멍에서 앉아 보이는 것이 머가 있겠노.

  • 14. Ashley
    '08.7.18 10:43 PM (124.50.xxx.137)

    북한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라니..
    북한이 어디 눈치보고 있기나 한답니까..ㅎㅎ
    이메가는 북한에 미국에 일본 눈치까지 보느라 국민을 천덕꾸러기 만드는데..
    그럼 북한처럼..독재하고 싶어서 그런다는건지..
    뭔 앞뒤가 맞는 말이어야지..참나..

    이메가는 지 배불리려고 국민 등쳐먹어도 되고..
    신부님은 시국미사 드리면 성경읽으려고 촛불훔치는 꼴이라고 비교하고..
    뭔 생각은 하고 말하는 건지..
    그건 저~~소망교회가서나 해야할 말인것을..쯔쯔..

  • 15. ..;
    '08.7.18 11:08 PM (116.122.xxx.164)

    저게 무슨 소리입니까? 누가 뭘 어떻게 했다구요? 한 게 뭐가 있습니까? 말바꾸기만 하지.

    제발 촛불 좀 진정되게 해 주세요. 두 달동안 당신들은 보기만 했지만 우린 꼬박꼬박 들고 나갔다구요. 말뚝보고 얘길해도 이것보단 낫겠습니다!!!

  • 16. 닉네임
    '08.7.18 11:32 PM (220.71.xxx.104)

    아직 안끝났는데??? 혼자 끝냈나보네?

  • 17. 그건..
    '08.7.19 12:46 AM (59.16.xxx.158)

    비겁한 변명입니다! 드르륵...

    니들이 판을 만들었고 판을 키웠으면서
    불리해지니까 판을 이쯤에서 그만 접겠다구?
    누구 맘대로? 엿장수 맘대로?
    그럼 열불난 우리가 섭하지~
    종합선물세트에 너희들 실정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중이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처음에 지나지 않지.
    기다려.
    아직 게임은 끝난게 아냐.
    너희들이 끝내고 싶어도 우리가 용서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울며겨자먹기로 판에 뛰어들어야 할거야
    각오해.

  • 18. 그러니까
    '08.7.19 11:39 AM (163.152.xxx.46)

    국민의 마음을 모른다는거지요.
    그래 그렇게 생각해봐라.. 어떻게 결말이 되는지 한번 끝까지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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