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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뉴라이트 교과서를 극찬한 박근혜가 이명박의 대안될순없다

조회수 : 491
작성일 : 2008-07-17 22:17:08
뉴라이트 교과서를 극찬한 박근혜가 이명박의 대안될순없다 [4] 하늘과구름사이 번호 1967057 | 2008.07.17 IP 121.163.***.112 조회 94  


요즘 친일파문제 청산과 관련해서 세간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단체 하나가 있다.
바로 민족문제 연구소. 소위 "보수우익"이라 자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좌빨용공단체로
통하는 바로 그 문제의 연구소이다.



이 민족문제연구소의 전신이 바로 반민족문제연구소란 곳이고,  이 반민족문제연구소는
단 한명의 학자가 이룩해 놓은 방대한 친일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의 제자들의 의해 개설된다.

그 학자의 이름은 바로 임종국, 일제강점기 천도교 당수로 이름 높았던 임문호의 아들이다.



임종국은 원래 평범한 국문학자였으나 박정희 독재정권이 결행한 굴욕적인 한일협정에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이후로부터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 정립을 위한 친일파 연구에 온몸을 내던지게 된다.



친일파 비판이라는 그의 매서운 필봉엔 설혹 그의 아버지 임문호라 할지라도,
그의 스승인 유진오라 할지라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부친에게 죄스러운 마음, 스승에게 미안한
마음 그라고 어찌 없었겠는가. 그러나 그는 그 스스로가 정한 원칙과 양심을 꺽을 수는 없었다.
그의 지인이라 해서 역사적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친일파 연구에 돌입한 이후 첫번째 연구성과물로써 친일문학론이란 명저가 탄생하게 되고,
이후 그는 눈을 감을때까지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으며, 되려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는
세간의 매서운 눈총마저 감내하면서 일평생 친일파 연구에 매진했다. 그의 장례식엔 그 흔한 유명
정치인 누구 누구의 화환하나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만큼 외롭고 힘든 싸움이었던 것이다.



서두에도 이미 언급했듯이 임종국 사후 임종국의 뜻에 동참했던 몇몇 소수의 학자들이 힘을 모아
만든 연구소가 반민족문제연구소란 곳이고,이후 민족문제연구소로 이름을 바꿔달은지 십 수년,
그 길고 지리한 기간동안 이룩된 방대한 연구성과를 집대성 한 것이 바로 최근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하려 하는 친일인명사전인 것이다.





한나라당과 뉴라이트를 비롯한 수 많은 사이비 보수우익 단체들은 말한다.
친일파 인명사전은 또다른 연좌제에 불과하다고, 지극히 공정하지 못한 결과물이라고,
비열하고 음험한 좌빨들의 정치적 음모가 숨겨져 있다고,

과연 그럴까?


그네들이 좌빨 정치공작의 결정체라고 주장하는 친일인명사전의 한켠엔 임종국 선생의
부친인  임문호의 이름도 당당히(!?) 수록되어 있다. 뭘 더 말하겠는가? 무슨 변명이 더 필요한가?


박근혜와 임종국, 둘 다 우리민족사와 종교사에 큰 공과와 족적을 남긴 위대한 아버지를 두었다.

그러나 그 둘의 삶은 완전히 달랐다.


한쪽은 아버지의 과업마저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함으로써 역사앞에 당당한 삶을 개척했으나
다른 한명은 여전히 아버지의 그늘에 머물러 있은채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마저 왜곡하려 한다.





나는 주장한다.



그네가 욕먹는 것은 그네의 아버지가 일제 관동군 장교였기 때문은 아니라고,
그네가 욕먹는 것은 그네의 아버지가 남로당 빨갱이 출신이기 때문은 아니라고,
그네가 욕먹는 것은 그네의 아버지가 민주주의를 유린한 유신독재자였기 때문은 아니라고,



역사앞에 반성할 줄 모르는 그네의 모습 때문에 되려 그네 아버지가 이룩한 경제발전이라는
일말의 공적마저도 빛이 바래고 있다고....





아버지의 그늘, 그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박그네는 결코 이명박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말이다.
340하늘과구름사이님의 다른글보기  

IP : 125.186.xxx.1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7.17 10:26 PM (211.206.xxx.90)

    두말하면 잔소리...대안교과서를 보고 이젠 안심이 된다,,고 했다던 그녀,,
    수준을 딱 알았습니다....그 전부터 아닌 줄 알았지만 확실한 도장을 찍었습니다.

  • 2. gazette
    '08.7.17 10:34 PM (124.49.xxx.204)

    제 블러그에 그 기사 걸어 뒀었습니다. 지금은 뒤로 밀렸습니다만 평생 걸어두고 싶던 기사입니다.
    뉴또라이의 대안교과서안을 보더니 안심이 된다던 그녀...ㅎㅎ.......
    당연합니다, 이명박씨의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
    다만 한나라당에 빠진 분들을 만나면 이렇게 말합니다.
    '왜 그네공주가 힘 못쓰고 이명박파가 대세를 이끄느냐. 조여라. 조입시다..'라고

  • 3. 복당녀는..
    '08.7.17 10:40 PM (124.49.xxx.194)

    오래전에 아웃입니다,,, 이모든 사태를 보면서도 오로지 복당에 목숨 걸었던 복당녀, 복당녀...

  • 4. 그러니깐요
    '08.7.17 10:43 PM (59.3.xxx.230)

    그네 공주가 정치하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이미 대한민국 뿌리가 썩어있다는 증거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다카키 그네 히메가 이**씨 대안이라니 콧구멍이 두개 아니었으면 진작 숨 막혀 죽었을 겁니다 --^

  • 5. 불꽃축제
    '08.7.17 10:55 PM (121.131.xxx.43)

    만약.....
    이메가가 물러나고...
    그네공주가 된다면....
    정말 우리국민들 ㅇ ㅕ ㅅ 먹는 거지요... ;;;;;;

  • 6. 당근이지요
    '08.7.17 11:07 PM (222.234.xxx.241)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 7. 당연한 말씀
    '08.7.17 11:16 PM (121.131.xxx.127)

    그네당이 그렇게 목을 매었던
    그 한나라당이
    우리가 아는 한나라당인걸요

    기를 쓰고 왜 한나라로 돌아가려고 했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언제 한나라당 정책이 싫어서
    나온 사람들이던가요?
    공천에서 밀린 거지.

    대안으로 그네당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 8. llllllllll
    '08.7.17 11:40 PM (211.187.xxx.197)

    근데, 그게 우리만 그렇게 생각하니 문제죠..ㅠ.ㅠ

  • 9. 친일청산...
    '08.7.18 12:05 AM (58.140.xxx.193)

    딴나라당은 딴나라로 가야하죠..그래야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거 같습니다.

  • 10. 박근혜 관련 기사
    '08.7.18 5:46 AM (131.215.xxx.22)

    마침, 박근혜씨와 그 일당에 대한 좀 전에 읽은 기사가 있어서 링크답니다. 한나라당으로 복당한다고 선언하고서 아직 당적을 바꾸지 않아 야당쪽 협상구성원 수를 갉아 먹고 있다고 합니다. "친박연대 때문에…" 민노·창조 '분통'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8071716...

  • 11. 구름
    '08.7.18 9:40 AM (147.47.xxx.131)

    예. 그여자는 반성이 없는 여자입니다.
    그런 사람이 이명박과 다를리 없습니다.
    다시한번 독재의 칼날을 가다듬고 있겠지요. 공주병에 걸려서...

  • 12. 그리고
    '08.7.18 9:41 AM (211.111.xxx.114)

    뉴라이트교사연합이 공정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나라에 뉴라이트교사연합 이딴 것이 버젓하게 돌아 다닐 수 있나요. 그래서 제가 공정택을 싫어하는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지요.

  • 13. ..
    '08.7.18 11:00 AM (221.153.xxx.137)

    과거사위원회는 인수위시절 발표된 과거사 위원회들의 통폐합방침으로 일부예산 중단되었다합니다.
    민족문제연구소도 활동이 힘들겠죠.
    어떻게 이루어놓은 친일인명사전 편찬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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