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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한양동이 흘리고ㅠ.ㅠ
그래도 아파트 베란다,현관문 열어놓으니 맞바람이 들어와 숨통이 트이네요^^
오늘도 나의 일터인 가정집, 도우미 역활을 충실히 하고 돌아왔습니다
일을 하며 헉헉 소리가 절로 나오고 땀은 비를 맞은것 처럼 쏫아지고
다세대 빌라라 문을 열어도 바람은 들어오지도 않고
참. 도우미 부르는 분께 질문이요
도우미가 일을 하며 시원한거 달라고 하면 기분이 어떤가요?
아님 그냥 도우미가 꺼내 먹나요?
또 그냥 더우니 시원한것 한잔 드세요?하고 챙겨주나요?
참 마음이... 저 성격이 똑부러지고 확실한거 좋아하는데, 치사스러운거 싫어하는 약간의 소심함을
갖고 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오늘 간 집이 지금껏 저 음료나 뭐 먹으라고 물 한잔을 준 적이 없어서요
그렇다면 제가 먹으면 되지만
이 집이 물을 끓여 먹지 않고, 연수기? 정수기? 큰거 말고 A4지 만한거 싱크대 옆에 설치해 놨는데
사실 더러워서 못먹겠어요. 죄송.. 너무 너무 더러워서 먹을 마음이 안 생겨요.
컵이야 제가 닦으면 되는데, 물 나오는 곳이며 내가 갈때 마다 닦아주지만 속은 제가 못 닦으니...
어쨋거나 그렇게도 땀을 흘리는 것을 빤히 보고도 냉장고에는 시원한 음료가 가득인데
저 먹어보란 소리도 안하네요. 그렇다고 내것도 아닌것을 달라고 얘기하기도 치사스럽고
그리고 보통은 기본4시간인데, 이집은 3시간만 해 달라고 합니다. 집이 좁아서
제가 갈등이 생기는건 3시간 하지만 다른곳보다 너무너무 힘들다는것. 원래는 기본시간이 안되도 기본금액 받아야 하지만, 그냥 3시간 시간당으로 받고요
아이를 키우는데 벗겨놓은 기저귀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아이용품이며 장난감들은 다 쏫아져나와있고
싱크대의 음식물쓰레기는 항상 섞어 날파리가 득실
내가 가기전에 있던 아주머니도 치워줘도 항상 지져분해서 힘들어서 그만뒀다고 하네요
결론은 그냥 날씨도 너무너무 덥고 지친데다가 사소한 일이 겹치니
이집을 그만 둘까 고민이 되네요.
집이 지져분해서 도우미 부르는건 당연하지만
어째 갈때마다 온 살림이 다 나와서 뒹굴고...
1주일에 두번 가는데, 어차피 일하는거 돈 더주는 곳으로 바꿀까 고민입니다.
더우니 괜히 짜증이 나네요.
주절주절 하는거니 이해해주세요^^
1. ...
'08.7.14 4:26 PM (122.36.xxx.221)예. 다른데로 바꾸시면 좋겠어요.
3시간씩 시키는 것도 좀 얌체 같구요.
이 더위에 어떻게 음료수 한 번을 안 권한단 말입니까.
저희 부모님댁 50평 아파트라 도우미분들 처음 오시면 넓다고 걱정하시지만,
한번 치워놓으면 마냥 그대로니까 일 수월하다고 좋아하세요. 가구나 장식도 많지 않구요.
좀 일하기 편한 집으로 옮기셔요.2. 아리따운 여우
'08.7.14 4:30 PM (211.253.xxx.34)글게요...이 더위에는 택배아저씨한테도 시원한 음료수 한잔 드리고 싶을텐데..어찌 그리 야박할까요..
3. ...
'08.7.14 4:31 PM (122.32.xxx.86)에궁...
저라도 그냥...
다른곳으로 한번 알아 볼것 같아요..
글로 봤을땐..일을 참 꼼꼼히 잘해 주실것 같은 그런 느낌이 많이 드는데..
좀 더 괜찮은 곳으로 바꾸세요...
아무리 일하러 오신분이라고 하지만..
어찌 음료수 한잔도 대접 안할까요..
그 애기 엄마는...4. 메지로
'08.7.14 4:45 PM (211.218.xxx.195)그 집 야박하네요. 전 물건 배달 오시면 꼭 음료수 드리게 되던데...
땀에 젖은 모습 보면 안드릴 수가 없더라구요.5. 감사
'08.7.14 5:04 PM (218.145.xxx.14)감사해요. 저 이 글 보고 음료수 준비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택배 시킨 게 몇 가지 있거든요.
원래 냉장고에 있는 비타 오백 드리곤 하는데...
지금은 다 떨어지고 없네요. 사다 놔야지.
근데요, 택배 하시는 분들이든 도우미 일 하시는 분들이든...
어떤 음료수가 낫나요?
시원하게 얼린 생수 한 병? 비타 500 같은 거?
아니면 매실 엑기스 주스 같은 거?(근데 이건 어떻게 드리죠? 종이컵에 드려야 하나.
저는 그냥 아직 학생이라 도우미 드리려는 게 아니라; 택배 아저씨 드리려고요.)
어떤 게 나은지 알려 주세요~.6. ^^
'08.7.14 6:16 PM (222.234.xxx.241)얼린 생수 한병에 한표!
7. 옮기세요
'08.7.14 8:35 PM (59.10.xxx.242)정말 야박하네요. 같은 돈 받는 거면 좋은 조건 따라가는 거 맞지요. 옮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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