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심한 저혈압입니다.
어떨때는 괜찮지만 어떤날은 아침에 출근하려면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그러다가 몸살이라도 한번 나면
완전 입원하기도 합니다.
지난번 회사도 이러다가 힘들어서 그만두었습니다. (한달정도 휴식)
새로운 회사를 구했습니다.
전공도 맞고 조건도 나쁘지 않습니다.
복지도 좋고 집에서 가까워서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회사는 대기업이고
여기는 벤쳐라서 조금 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코스닥 업체)
사람들 말이 벤처는 사람 하나하나 피빨아먹어야 해서 널널하지는 않을꺼라고도 합니다.
업무는 좋아하지만
일없어도 앉아있고 서로 갈구는 분위기 (전 대기업에서)
술도 억지로 먹이고 이런것때문에 싫었습니다.
새 회사를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새회사를 안가면 3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고3입시과외를 잠깐 한적도 있고 해서...
과외를 준비해서 주업으로 삼아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근무시간이 적고 몸이 덜 고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휴가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문제도 있겠죠.
갈등중입니다.
새회사에 들어가면 일단 실업급여는 힘들구요. 갔다가 못버티고 나오면 이도 저도 못합니다. ㅡ.ㅜ
과외를 시작하닥 다시 회사를 들어가려면 조금 조건이 안 좋거나
가까운 회사를 구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분당엔 회사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요)
과외를 전업으로 해본적이 없어서 이게 얼마나 힘든지 감이 안옵니다.
제 입장은 딱 못맞추시겠지만
그래도 조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답하고 갈등이 되서요. 부탁드립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꼬옥 의견 부탁드려요) 진로에 대해서;;;
질문 조회수 : 251
작성일 : 2008-07-10 20:21:52
IP : 122.36.xxx.1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08.7.10 9:03 PM (118.36.xxx.202)벤쳐도 벤쳐나름 아닐까요... 실업급여도 증빙서류가 필요해서 피곤하던데...
과외하시면서 쉬는것도 괜찮을꺼같고;;;2. 다른건 몰라도 과외
'08.7.10 9:13 PM (122.128.xxx.252)는 더 힘들것 같아요..늦게 끝나죠..아이들.엄마들한테 받는 스트레스..일도 늦게 끝나서..오전시간에는 거의 잡자다가 보내는 경우 많아요..건강 돌보시면서 그나마 회사다니는게 편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