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지방인지라..
사실 마트가봐도 그렇고 다들 크게 신경안쓰는 분위기같아서 좀.. 슬펐거든요.
게다가 저도 이사온거라 아는 이도 없고..
장보러도 혼자다니고 하니까 그냥 말없이 조용히 다니곤 하는데..
오늘 라면코너갔더니 농심제품 정말 산처럼 쌓여서는..
어마어마하더군요.
그 와중에 삼양 대관령 쇠고기면인가? 새로 들어왔길래 기뻐라하며 냉큼 장바구니에 담고
어제 액상스프가 짜짜로니란 말 듣고 15~6년만에 첨으로 다시 자장라면 도전해보려고 짜짜로니 하나 담고
그러고 자리를 옮기려는데 젊은 부부가 들어오더군요
내심 뭘살까? 보는데 생각없는 와이프 신라면 넣어~ 하니까 그 남편 냅따 넣더군요.
아.. 절망... 이러고 지나치려는 순간 그 부부의 친구인지 동생인지 하여튼 한 아리따운 여성분께서
미안한 듯.. 나 신라면 안먹는데.... 하니까 그래? 그럼 뭐 먹어? 하면서 신라면을 빼더군요 아싸~
맛있는 라면 먹자! 하면서 은근슬쩍 농심은.. 앞으로 먹지 말지.... 라고 말하는 거 까지 듣고 자리 옮겼어요.
히히힛..
개념찬 분을 마트에서 만나서 넘넘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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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있었던 일..
마트 조회수 : 940
작성일 : 2008-07-10 18:41:35
IP : 121.152.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쿠쿠리
'08.7.10 6:42 PM (125.184.xxx.192)짜짜로니 요리법 꼬옥 숙지하셔서 끓여드세요.
그래야 더 맛나다고 하더군요.2. 저는
'08.7.10 6:52 PM (59.10.xxx.219)홈플러스에 갔더니 젊은 총각 둘이서 삼양삼양 그러더니 넝심은 이제 절대 안돼..
이러더라구요.. 어찌나 기특하던지..
글더니 몇가지 없는 삼양라면 종류대로 사가던데요^^
글구 삼양종류가 하도 없어서 고객센터에 가서 넣어달라고 하고왔네요..
담에 가면 있을려나 ㅎㅎ3. 범모맘
'08.7.11 12:07 PM (61.84.xxx.69)삼양라면은...라면스프 반만넣어서.. 야채넣고 볶아 먹으면. 맛있어요.. 소금섭취도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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