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컴을 키면 첫화면이 다음이라 다음뉴스의 중요부분만 눈으로 먼저 봅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사진이
유인촌 장관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진이더군요.
(장관? 자격없는 사람에게 이런 말 쓰면 안되는데..)
헌데 그 복장을 보고 정말 정말 실소가 나오더군요.
어디 자전거 하이킹 갑니까??
장관 근무하러 가는거 아닙니까??
진짜 개념 없는 사람이라는거 한 눈에 들어더군요.
여기 독일에서도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자전거 즐겨 타지요.
그게 일상이니까요.
오페라 구경 끝나고 나온 아가씨
검정 드레스 입고 나와서도 쌩쌩 자전거 타고 돌아가고
우리딸 소아과 의사도 베어문 사과 한 손에 들고 자전거 페달 밟으며
출근하다가 신호에 걸린 차 안에 우리를 발견하고는 손짓합니다.
비오고 바람불어도 열심히 탑니다만
출근 길에 저리 하이킹 복장으로 나가는 사람 못 봤습니다.
일도 저 자전거옷을 입고 하나요?
씻고 다른 옷 갈아 입으려면 근무전에 시간 할애는 충분히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물론, 그런 분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하는 짓 모두가 정말 모두 다 개념없는 짓들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너무 억지스러워요... 너무나 너무나요..
오래전 한국에서 선배들과 수다떨며 놀 때에
어느 탈랜트가 좋아~
란 질문에 아주 개념찬 선배가 유.인.촌 이라고 대답할 때
그런 탤런트가 있었지...하며 저도 수긍했었는데
정말, 그 때 제가 먼저 답하지 않은 게 얼마나 지금 다행인 지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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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인데요
여기는 조회수 : 200
작성일 : 2008-07-10 18:27:44
IP : 84.137.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렇죠?
'08.7.10 6:47 PM (220.70.xxx.114)저도 자전거로 출근한다고 사진이 떴길래..
참 억지스러웠습니다.
일부러 사진기자들 불러놓고 쑈 하는...2. 인천한라봉
'08.7.10 7:33 PM (219.254.xxx.89)저는 그 기사에 달렸던 댓글 1등이 웃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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