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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빵자도 몰라서 미안~

앵그리빵맨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08-07-09 20:50:16
냉장고에서 오래된 토마토를 가지고 빵만드는 법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한분께서 쪽지를 보내주셨네요.

빵의 빵자나 알고 그러는거냐니???

발효는 안하고 그냥 만드냐면서 빈정거리시는데 제가 그것을 몰랐을까요?

발효를 생략한것은요 짧고 빠른 시간에 해서 먹기위한것이기때문에 그랬던것이고 또 오래된 토마토일수록 빵을 발효하면 쉰내 비슷한 싸한 향이 나서 권하지 않은겁니다.

그래서 발효는 생략했던거고 빵안에 넣으라고 한 토마토도 쨈으로 만든게 아니라 즉석에서

즉 토마토가 약간은 살아있는것을 설탕이랑 섞어서 빵에 열십자로 칼집 낸다음에 밀어넣으라고 쓴거 봤소 못봤소?

누가 발효하는거 몰라서 그랬나요?

그 토마토빵 정식으로 할려면 쨈도 만들고 뭐 다 해야겠죠? 하지만 전 즉석으로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빵에 대한 아이디어를 드린겁니다.

빵의 빵자도 모른다니?

그리고 닉넴도 "바람처럼빵만들다"라고 한거 봤수 못봤수?

그분께 답장도 드렸지만 여기다가도 쓰는 이유는 한가지에요.

뭐 전 팔이지안님들 좋아합니다.

애국 신뇨성 팔이지앙이라고 용어만들어서 요즘 제가 아주 열쒸미 홍보도 하고 있는데 참 게시판 분리 이슈로부터는 참 답답하네요. 이런 쪽지도 받아보고...

떠날때는 말없이라는 글도 보고...
그래요. 여울마루님 글에 댓글로도 남겼지만 상황이 그렇게 되면 떠날때는 말없이 갈라니까 걱정마시고

제가 게시판분리 반대에 대해 날선 글 몇개 올렸다고 이런 황당시런 쪽지를 받은건지 뭐 괜한 생각도 들고...

그래요. 토마토빵 만들기에 발효과정 생략해서 죽을죄 졌네요.

발효해서 만든 빵 맛 다르고
그냥 만든 빵 맛 다른거 아닙니까?
발효과정 생략해서 강력분 향 강할까봐 이스트 넣으라고 했수 안했수?

아놔~

항상 웃으면서 살자, 웃는게 이기는거다라는 신조를 꿋꿋이 지키며 살고픈 애국 신남성이... .

근데 요런건 넘 안웃겨서 미안 ㅠㅠ
IP : 208.120.xxx.16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8.7.9 8:54 PM (211.178.xxx.135)

    그래두 관심 쪽지도 받으시고.. 내공있으세요. 전 빵만 만들었따하면 벽돌되는데..

  • 2. ..
    '08.7.9 8:55 PM (211.215.xxx.152)

    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하십시오.

    요새 게시판 분리로 서로 날이 서있어 그럴겁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보니 날카로운 거지요.

    애국이 뭐 쉽나요? 저도 날마다 힘겹게 살아갑니다.

  • 3. ..
    '08.7.9 8:56 PM (116.122.xxx.100)

    어머나 그 쪽지 보내신 분 한국전력 앞에서 후레쉬 켠거 맞죠?

  • 4. 진정하세요
    '08.7.9 8:57 PM (117.123.xxx.97)

    이상해요. 화를 내시며 쓰신 글인데.. 읽으면 글 기저에 유머가 깔려있다고 해야하나? 아님 상대에 대한 너그러움이 있다고 해야하나 그렇네요.

    그 빵 레시피 읽으며 참 고마운 분이구나 했어요. 냉장고에 오래 보관한 토마토 처리법에 대해서 질문 올린분을 위해서 올린 글이었죠?

    쪽지 주신 분의 글을 읽지 못해서 어조는 모르겠지만.. 고정하시고 마음 푸세요.

    애국신남성 화이팅입니다~!

  • 5. 애국
    '08.7.9 8:58 PM (121.177.xxx.159)

    신남성~빵님^^ ㅎㅎ 그냥 웃지요^^
    덕분에...빵 만들어 먹을려고 강력분 사왔어요..ㅎㅎㅎㅎ
    그리고 떠난 다는 말씀 안하시면 안되요? 빵님 가시면...빵 비법 어찌 배우나요?
    신남성은...함부러 그렇게 떠나는거 아닙니다^^ ㅎㅎ
    82를 지켜주세요..애국 신남성 빵님^^ㅎㅎㅎ

  • 6. ^^
    '08.7.9 9:01 PM (121.160.xxx.39)

    봤수 못봤수? 했수 안했수? 유행어 되는 거 아니예요?ㅎㅎ
    그리고 댓글 중 ..님~
    한국전력 앞에서 후레쉬 켠거라는 비유 짱이에요^^*

  • 7. 눈사람
    '08.7.9 9:03 PM (211.37.xxx.122)

    한국전력 후레쉬^^

    한참만에 깜빡했어요.

  • 8. 알루
    '08.7.9 9:06 PM (122.46.xxx.124)

    훔... 누가 그런 쪽지를 보냈나 모르것지만은 덕분에 흘려보냈던 토마토빵 만들기 비법을 찾아내었답니다.
    빵님, 요런 좋은 비법들 다 전수해주시기 전에는 절대로 못가십니다. 제가 바짓가랑이 꼭 붙들고 있을거예요. ^^

  • 9. phua
    '08.7.9 9:14 PM (218.52.xxx.104)

    에~효~~ 또 삐지셨남~~~ 떠나면 " 주거쓰" 한 댓글 못봤남~~

    사람이 십만을 넘었는데... 그 정도야 가비얍게, 그동안의 내공으로..

  • 10. 아~
    '08.7.9 9:14 PM (222.238.xxx.132)

    한전앞에서 후레쉬... ^^ 벌러덩~~
    저 한참 버벅대며 헤맸슴당
    또 누가 집회를 했다냐 거기서... 에고~

    애국 신남성님!
    얼마전에야 겨우 님의 존재를 알았지만
    잘 부푼 빵처럼 배포도 넉넉한 분이란걸 간파했다구요
    쪽질랑 잊어버리시고
    못다 푼 비법이나 살살
    할아버지가 빼주시는 곶감처럼 감질나게
    잊을만하면 한번씩
    베풀어주시지요

    물론 전 빵의 빵자도 모릅니다.
    가르쳐주시는대로 실습할밖에^^;;

  • 11. phua님
    '08.7.9 9:25 PM (211.178.xxx.135)

    이거 보셨음 좋겠는데 caffreys님 탈퇴하신대요.
    제가 그분 댓글 몇번보았는데 좀 오해 있으신거 맞는거같구요.
    phua님이 넓게 받아들이셨음 좋겠어요.
    쫌 안타깝네요.

  • 12. ㅎㅎ
    '08.7.9 9:28 PM (118.32.xxx.155)

    바부팅.. 한국전력... 그 쪽지보낸사람 아이피 추적해서 한국전력에 일하는 사람인걸 알아낸줄 알았네요..
    아무래도 회원이 많아지다보니 물흐리는 사람들이 생기죠..
    너그럽게 한 번 봐주세요..

  • 13. phua
    '08.7.9 9:38 PM (218.52.xxx.104)

    봤어요~오~~ 맴이 안 좋아요, 좀 참았음 하는 후회가 드네요~~

    내 샌드위치가 좀 맛있어서 , 먹고 싶어 다시 가입 할 꺼라 햇네요.

    내가~~ 인민재판 대장이 된 것 같아요. 담 집회는 까만 썬글 쓰고 나갈까 봐요.

  • 14. ..
    '08.7.9 9:40 PM (123.212.xxx.245)

    제가 보기에는 puha님이 완전히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왠 샌드위치 타령이신지...

  • 15. 호빵
    '08.7.9 9:46 PM (221.151.xxx.212)

    한국전력에서 한참 웃었네요
    센스 최고이십니다!!

  • 16. 파랑새
    '08.7.9 9:48 PM (121.145.xxx.187)

    사실 저도 레시피 읽으면서 살짝꿍 발효는 안하나 ? 했네요
    토마토 주물럭 거리는 대목에서도 약간 갸우뚱 ..
    이렇게 해도 빵이 되는가 보네 흠... 이런 생각을 했었답니다.
    초보자들을 위해서 좀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
    가시지 마시고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간단한 빵,과자 레시피 많이 부탁합니다.

  • 17. 인천한라봉
    '08.7.9 10:12 PM (219.254.xxx.89)

    ㅋㅋㅋㅋㅋ 한전앞에 후레쉬..ㅋㅋ 넘 웃겨요..ㅎㅎㅎ

  • 18. 혀니랑
    '08.7.9 10:15 PM (211.206.xxx.90)

    간단빵이라고 알아챘는데,,,그 쪽지 보낸 분은 빵이란 빵은 온통 책대로 해야만 되는 줄
    아나 봅니다. 옛날 우리 할매 빵 쪄 줄때는 레시피 그런 거 없어도 맛만 좋든데요..
    돌아가신 우리 할매..술빵만 보면 생각하는 우리 할매..여름방학 때 감나무밑에 평상 깔고
    누워 책보고 있으면 알록달록 색깔 콩 넣어서 사랑방 무쇠솥 꺼꾸로 놓고 불 때 가며 땀 뻘뻘
    흘려가며 만들어 주던 우리 할매빵,,,,원글님이 올린 빵비법을 읽다 보니 우리 할매가 생각납디다......

  • 19. 82에선
    '08.7.9 10:44 PM (122.34.xxx.54)

    정통요리도 존경받지만
    이것저것 생략하고 퀵으로 짠 해내는 정통이 아닌 요리에도
    열렬한 지지지를 보낸다는걸 그분이 미처 몰랐나봅니다. ^^

  • 20. 실험정신 강한
    '08.7.9 10:56 PM (222.238.xxx.132)

    어느분이 보란듯이 맛나게 만들에 키톡에 올릴겁니다.
    그럼 또 따라쟁이 정신 강한 82님들이 한차례 붐을 일으킬테고...

    지금 추억의 술빵이 넘나들고 있으니
    다음 차례가 아닐까?^^

  • 21.
    '08.7.9 11:03 PM (116.120.xxx.221)

    날씨 때문은 아닌듯...
    요즘 자게 보면 불안합니다
    광우소가 먹지 않아도 우릴 미치게 만들고 있는듯...
    넘 까칠한 댓글, 탈퇴하신다는82님들.....
    정말 5월 이전 82 그립고 명박이 더욱더 밉습니다

  • 22. 건의사항
    '08.7.9 11:23 PM (222.234.xxx.241)

    있어요.

    자게에다 빵만드는법 올리시면 여러 사람이 못봐요.

    자게에는 재미있는 글솜씨랑 버무려서 올려주시고

    키톡에다 정리하셔서 (사진도 첨부하심 더좋고) 올려주심 안될까요?

    간단하고 독특한 레시피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거같아서요~~

  • 23. 빵아저씨!
    '08.7.9 11:37 PM (58.225.xxx.87)

    재미있게 읽었어요.



    언제 그집빵 사먹으러 가야겠어요.

    그리고 마나님이 누구신지 부러워 죽습니다.

  • 24. ^^;;
    '08.7.10 6:25 PM (116.32.xxx.231)

    ㅋㅋㅋ 키톡에서 발효없이 간단빵 레시피에 복습하는 글들이 이어지기도 하는데.
    쪽지보낸 그분은 우째 센스없게시리 그런걸 보내셨대요.
    빵맨님 답장 받으시곤 완전 민망하셨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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