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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조중동문은 고소하라

사랑수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8-07-08 18:41:47
원문보기 http://blog.daum.net/sarangsu

광우병 사태에 대한 정부의 태도는 상식이하의 수준이다. 특히 검찰이 사이버 수사를 통해 보인 태도는 과거 군사정권 때의 언론탄압의 판막이와 같았다. 또한 조중동 보수언론이야 그렇다하지만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보인 태도는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검찰과 보수언론들은 권력의 시녀이기에 어쩔 수 없다지만 포털사이트의 주인인 소비자를 검찰이 탄압하는데 동조하고 협조한 네이버에 대해 더 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일보는 종이신문의 1위이고 네이버는 포털사이트 1위이다. 두 신문과 포털은 구독과 채팅 부분 1위라는 점만 같은 것이 아니다. 조선일보와 네이버는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올인한 신문과 포털사이트 부분에서도 1위다.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 부분에서 중앙과 동아도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렸다.    

7월 5일 '국민승리선언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상경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통일, 그리고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젊음을 바친 한 선생님을 만났다. 신에게 일생을 봉헌한 수도자처럼 사회와 나라와 인류를 위해 헌신한 나머지 결혼도 60이 다 되어서 하신 선생님이시다.

선생님은 수첩에서 무언가를 꺼내셨다. 사이버 경찰청에서 보내온 불법정보 사이트에 대한 차단 경고장이었다. 그 후 네이버 마이홈 게시판 서비스가 강제 종료되면서 다음 이메일도 해킹으로 사용이 중지됐다는 당혹스런 통보였다. 선생님은 그동안 촛불 속에서 타오른 양심의 소리를 진리처럼 쏟아내셨다.  

“검찰이 5공의 언론탄압과 같은 광우병 사이버 수사를 강화하면서 메일에 이런 공문이 발송되었다. 네이버 홈페이지가 일방적으로 종료되고 유료 게시판 대금은 환불이 가능하며 ftp 다운로드 하라는 것이었다. 황당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사상과 집회결사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나라에서 민주와 통일에 대한 의견을 게제하고 광우병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올린 것을 가지고 사이버 경찰청이 보낸 경고장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러한 네이버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엄연한 언론탄압이다. 쌍방소통의 언론인 인터넷을 일방통행으로 만들겠다는 아날로그식 시대착오적인 탄압이 아닐 수 없다.

쌍방통행을 해온 진정한 네티즌이라면 다 안다. 네이버가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에 이명박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를 메인 화면이 띄우지 않았다는 것을, 또한 대부분의 국민들이 광우병 때문에 촛불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네이버는 광우병에 무관심했다는 것을 똑똑히 보았던 것이다.  

네이버는 아고라를 중심으로 벌어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광우병 재협상 요구에 침묵함으로서 조중동의 보수언론들처럼 이명박 정부를 편들었다. 그리고 검찰이 광우병 인터넷 수사를 시작한 이후 경찰청에서 이명박 정부에 반대하는 사이트들에게 경고장을 보냈다. 이러한 조치는 네이버가 자료를 넘겨주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조치일 것이다. 사실과 다르다면 네티즌들에게 네이버는 공개 해명해야 한다.  

검찰을 동원해서 네티즌들을 탄압하는 이명박 정부와 보수언론 조중동에 대해 국민들은 불쾌함을 넘어 폐간운동까지 전개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을 뿔나게 한 네이버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유신독재나 전두환 독재시절에나 가능한 언론통제에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폐간운동은 국민의 생명과 나라의 주권을 찾기 위한 정당방위이다.  

나 또한 공개적으로 검찰에 자수한다. 그동안 촛불집회에 참여하면서 시민학생들의 사진을 찍었고, 이명박 정부와 조중동에 반대하는 기사를 정리해서 인터넷 뉴스에 올렸다. 촛불을 들고 있는 학생시민들의 기념사진도 찍어 전자메일로 발송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사진 찍기를 꺼려하는 시민학생들을 선동하기까지 했다.
  
‘어디 학교냐. 와! 짱이다. 니네 학교 정말 좋은 학교다.’ ‘우리 친구들은 지금 역사적인 현장에 와 있는 거야’ ‘독립운동이 다른 게 아니야, 우리의 주권을 지키는 것이 독립운동 아니겠어. 우리 국민이 먹는 쇠고기를 우리 정부가 검역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의 주권은 없는 것 아니겠어. 그래 우리 친구들은 지금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거야.’ ‘너희들이 10년 뒤에 지금 들고 있는 촛불 사진을 본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나중에 엄마 아빠가 되어 아이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면, 우리 엄마 아빠가 나를 위해 어린 학생시절인데도 촛불을 들었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까?’  

학생들만 선동한 것이 아니다. 부모들과 할아버지까지도 선동했다.

'엄마 아빠랑 손잡고 촛불을 들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가족사진으로 집안에 두어도 너무 훌륭한 사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컸을 때, 이 멋진 장면을 보여주면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겠죠.' '손자들이 할아버지를 기억하는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시민과 학생들을 꼬드기거나 선동해서 기념사진을 찍어주었다. 배후세력이 되어 촛불집회를 격려하고 부추긴 것이다. 그것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다. 수첩에 적고 있는 전자메일 주소가 네이버이면 그 즉시 말했다.

‘우리 친구 알고 있어. 네이버가 조중동처럼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한 포털이라는 것. 그리고 광우병에도 침묵하고 있거든. 그러니까 다음이나 다른 사이트를 적어 주었으면 좋겠는데. 네이버만 있으면 사진을 받은 후로 네이버 주소를 폐쇄하고 다음이나 다른 사이트 전자메일을 만들어요. 알았죠?’

이뿐만이 아니다. 조중동과 문화일보를 구독하는 신자들이나 지인들에게 조중동문의 보수신문 구독을 취소하게 종용했고, 네이버 전자메일을 다른 사이트로 바꾸도록 부탁했다. 이러한 최근의 행동은 인터넷 불법운동에 해당한다.

인터넷의 조중동인 네이버와 조중동문 보수언론은 나를 고소하기 바란다. 또한 검찰은 나를 출국정지시키고 수사해야한다. 그리고 나를 네티즌들과 한 점의 불평등이 없도록 처벌하길 바란다. 정부가 지켜주지 못하는 국민의 생명과 나라의 주권을 찾는, 의로운 일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는다면 그 탄압이야말로 감사할 일이다. 스승 예수가 가셨던 민중 속으로 투신한 십자가의 길이기에 기꺼이 탄압을 감당할 것이다.
IP : 221.159.xxx.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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