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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위에 밥하기도 싫은 불량주부

외식도 싫은데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08-07-08 18:22:54
아랫분 글 보다 저도 한줄 ㅋ
전 정말 불량주부인가봐요. 제 친구들은 저랑 비슷하던데 ㅋ
아직 우리 엄마들 하듯이 뚝딱 차려서 얼른 먹자.. 이런게 넘 어렵네요.
입맛은 완전 한식입맛인데 애들 둘 키우면서 밥해먹기 힘들어요 ㅠ
사실 힘들어서 싫지만 대충 외식으로 때우고 싶은 기분

특히 둘째가 요즘 한참 기어다닐때라 아효... 주방으로 사라지면 울고불고 기어와 씽크대밑에서 발뒤꿈치
꼬물락거리고 만지다 빨고 ㅋ 4살짜리는 걔대로 자기 혼자있으니 무섭다고(뻔히 보이는데) 난리고 으휴

오늘 이불도 싹 널어 말리고 빨래도 열심히 청소도 열심히..
그런데 밥은 해먹기 싫어요 ㅠ.ㅠ 월식.. 이런거 하고싶어요. 진수성찬 필요없고 두부조림 가지무침
된장찌개 요런거 막 해서 파는 곳 있음 좋겠다 ㅠ.ㅠ

청소하며 애들 책 읽어주고 놀아주며 정리정돈 좀 하고 그러다가 때 되면 누가 " 식사하세요~"
푸하하 그럼 좋겠어요. 세끼 밥먹는게 이렇게 어려운일일줄이야
IP : 123.215.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깁스와앨런
    '08.7.8 6:25 PM (124.49.xxx.194)

    아이 하나인 저도 밥하기 싫어서 오늘은 초밥 세일한다길래 그걸로 때웠네요 ㅎㅎ

  • 2.
    '08.7.8 6:26 PM (124.54.xxx.88)

    어제.. 짜장라면으로 때웠어요. 오늘은 뭘 먹을지... 어제 사온 바지락이 제발 된장찌게에 넣어달라고 애원하고 있어서 그걸 해야할지, 아까 마트에서 사온 싱싱 오징어로 볶음을 해먹어야할지... 정말로,, 날이 더우니 불 앞에 서기가 싫네요.

  • 3. 멋진아들맘
    '08.7.8 6:26 PM (220.88.xxx.156)

    울집에 오세용^^ 오늘은 올만에...장금이놀이를 했답니다^^
    근데...집은엉망
    정말,,요즘 밥하기정말 싫네요

  • 4. ,,
    '08.7.8 6:37 PM (211.108.xxx.251)

    잡채 재료가 다 있길래,
    땀 삐질삐질 흘리며 잡채 하고,
    무우국 끓이고(어제는 오이냉국)..
    오이 빨갛게 무치고, 지지고 볶았는데
    ...남편이 저녁 먹구 온다고 전화 왔어요. ㅠ.ㅠ

    딴 때 같으면 춤을 출 일인데,
    꼭 맘먹고 반찬 준비하면 먹구온다네요. 에공...

  • 5. 6개월
    '08.7.8 6:41 PM (219.251.xxx.220)

    6개월째 밥안해먹고버티는 저같은 주부도 있는걸요..ㅠㅠ

  • 6. ..
    '08.7.8 6:42 PM (211.209.xxx.150)

    저희 집 부엌은 서향이라.. 지금 해 넘어가라.. 햇빛 작렬이에요.
    어디 치킨이나 시켜 한 끼 떼울까.. 머리 굴리는 중입니다.

    청소하며 애들 책 읽어주고 놀아주며 정리정돈 좀 하고 그러다가 때 되면 누가 " 식사하세요~"

    원글님 이 말에 절대 동감합니다.

    결혼하고 애낳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건... 누가 차려준 밥상이라죠..에구..

  • 7.
    '08.7.8 6:54 PM (121.171.xxx.105)

    라면으로 생활합니다. 에혀...

  • 8. sylvia
    '08.7.8 6:57 PM (91.77.xxx.134)

    울 딸들 어릴때랑 똑같네요...
    이상하게 아이들이 씽크대앞에만 서면 울고불고 난리라
    항상 설겆이거리를 쌓아놓고 살았죠...
    뭘해먹고 살았는지,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 9. 원글
    '08.7.8 7:26 PM (123.215.xxx.65)

    ㅋㅋ 저도 지난일을 회상할때가 오겠죠?>
    저희집도 서향.. 햇빛작렬 맞네요 ㅋㅋ
    라면은 위가 넘 안좋아 받질않는데도 ㅜ.ㅜ 배고프니 할수없이 먹어서 스물몇살까지
    먹은 라면보다 결혼하고 먹은게 더 많아요 ㅋㅋㅋㅋㅋ
    아 잡채도 먹고싶다 ㅠ.ㅠ 훌쩍
    친정옆에 사는 친구들이 부럽더라구요

  • 10. 그맘땐
    '08.7.8 7:54 PM (220.75.xxx.244)

    그맘땐 저도 많이 시켜먹었네요. 김밥, 짜장면, 돈까스, 초밥등등..
    큰애가 9살 둘째가 4살인 요즘엔 부지런히 해먹습니다.
    앞날이 너무 캄캄해서 한푼이라도 아껴야지 싶어서요.
    멸치볶음이나 장조림같은 아이들용 밑반찬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놓습니다.

  • 11. 쭈욱~
    '08.7.8 8:07 PM (203.235.xxx.31)

    밥하기 싫어 하면서 밥 해먹었어요 ㅋ~

    오늘은
    오징어 데치고(초고추장)
    고등어자반 매콤하게 끓이고
    가지 무치고

    미운 남편 아직 안와 잠시 82에...

  • 12. 오늘 땡땡이
    '08.7.9 1:01 AM (58.233.xxx.84)

    일찍 퇴근한 남편 요기로 삼양 비빔면 하나로 얼른 떼우고
    애들 손잡고 마트가자하고 나선길로 그냥 외식한번 했네요
    요새 밖에서 밥사먹는거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오늘 날도 덥고 저도 땡땡이 쳤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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