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남 아산에서
7개월 23개월 8세인
세 아이를 데리고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유모차부대의
강사니 엄마입니다
요즘 촛불을 놓고 싶어하시는 분들?
저 보다 힘드신분 계시면 손들어 보세요?
저 서울갈 때
유모차에 아기 태우고
택시타고...
기차타고...
전철 타고...
서울올라갑니다
가면 서울광장서 아이들하고 돗자리 깔고 노숙하고(장항선이 8시 20분에 끈깁니다..ㅠㅠ)
그 이튼날 오후면 집에 옵니다
그러기에 하루반나절 아이들 음식 챙겨가는 것만도 힘듭니다
저 버스도 귀찮아 타지 않는 아짐입니다
그리고 택시도 급할 때만 타고요
남편차로 어딜 가지 않으면 집앞에서 뱅뱅 도는 아짐입니다
그런 내가
아이 셋하고 왜?
매일 서울을 그렇게 힘들게 갈까요?
우리 아이들은 미래가 암흑이라서 갑니다
이렇게 해야만 우리 아이들에게 덜 미안하기 때문입니다
저보다 힘든분
촛불 내려놓으세요
안말립니다
그러나 그건 우리가 제일 싫어라 하는 명박이가 매일
하는 기도라는 걸 아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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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펌)[명박퇴진] 촛불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오늘하루 조회수 : 445
작성일 : 2008-07-07 22:20:04
IP : 125.128.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촛불 !!
'08.7.7 10:33 PM (222.112.xxx.99)존경스럽습니다...
정의로운 국민입니다...전 집에서 시청까지..20~30 분걸리는데..
촛불집회에 몆번 참여는 했지만..님을 보니 새삼.지송..
내일은 촛불하나라도 보태줄생각입니다...2. ㅇ
'08.7.7 10:39 PM (125.186.xxx.132)근데..포기하려고 하는 사람들 제주변엔 적어도 없더라구요. 전 오히려 오늘 한겨례 구독도하고, 숙제도했네요 ㅋㅋㅋ
3. 파리에서달까지
'08.7.7 10:45 PM (81.252.xxx.149)로그인하게 만드시넹..
님이 이 나라의 기둥이고 님의 아이들이 이 나라의 희망입니다.4. 나마스떼
'08.7.7 11:37 PM (119.197.xxx.26)촛불 안내립니다 아니 못내립니다.
정말 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5. 이분발언하실때
'08.7.7 11:40 PM (211.236.xxx.50)대단하단 생각했어요
눈물도 났구요
정말 이분보다 힘들면 촛불내려놔야겠단 각오로 해야겠어요
진정 존경스러운 엄마십니다~6. 힘내세요
'08.7.7 11:44 PM (58.225.xxx.96)우선 그 힘든 속에서 촛불을 빛내주시는 님께 감사와 존경드립니다..힘내시고 울 님들도 끝까지 함꼐 누가 승리하나 함 해보자구요!
7. 다은맘
'08.7.7 11:50 PM (220.116.xxx.182)달라진것이 없는데.......저두 촛불 못 내립니다...정말 질긴 싸움인것 같아요~~홧팅
8. 촛불.
'08.7.8 1:12 AM (219.248.xxx.244)우리 모두는 당신의 모정을, 그리고 진정한 애국심에
존경을 표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9. 기도
'08.7.8 10:34 AM (211.224.xxx.248)촛불내려 놓을 생각도 없지만, 명박이가 매일 하는 기도일거란 얘기에 눈에서 불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같은 훌륭한 어머니가 있어서 저희나라가 아닌 우리나라 미래는 밝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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