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이 다음 뉴스끊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 곽동수교수가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경향신문에 전화걸어서 쓰겠다고
말씀하신후 나온 기사내용입니다.......
경향신문 시론 으로 나왔구요...
워낙에 컴퓨터에 관해서는 최고의 전문가이시니
현지 CBS에서 진행하는 싱싱경제의 경제방송진행자이
시기도 하지만 사실 이런 인터넷 컴퓨터의 미래를
에측하는 능력이 더 뛰어난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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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동아 3개 신문사가 7일 0시부터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뉴스 포털 “미디어 다음”에 더 이상 자사의 뉴스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이메일 공문을 띄웠다. 전면 공급중단까지 아직 며칠 남아있는 만큼 극적 타협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조중동은 네이버, 드림위즈 등의 다른 포털은 제외하고 오직 다음 한 곳만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이는 포털과 신문측의 해묵은 갈등이 이유가 아니라는 말이다. 결국 촛불시위의 무대인 다음의 열린토론공간 ‘아고라’를 중심으로 전개된 구독거부와 광고불매운동이 원인이라고 밝힌 셈이다.
증시는 이를 악재로 받아들여 다음 주가는 하락세로 꺾였다. 하지만 다음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타협하자니 비난이 걱정이고, 그냥 두자니 상당량의 콘텐츠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우리는 유사한 사례를 이미 경험한 바 있기 때문이다.
2004년 7월 하이텔과 한미르를 통합한 KTH 파란닷컴은 스포츠 신문 5개사의 연예/스포츠 콘텐츠를 독점계약했다. 기존 정보이용료의 10배 가까운 각사별 월 1억원에 파격 독점계약은 신규포털에 사용자를 끌어오려는 마케팅이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빈틈을 노린 중소 업체들이 대거 등장, 대체 콘텐츠를 제공했고 겨우 1년만에 독점 계약은 파기되었다. 당시 관계자들을 “기대와는 달리 독점으로 인해 매체 영향력이 감소하고 독자들과의 소통 또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중동의 아날로그적 권위는 무너진지 오래이다. 어느 일방의 입장을 편향보도하고, 미디어임을 포기한 채 권력화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낀 독자들은 진작부터 디지털로 달려가 숨겨진 진실을 찾아 균형을 맞추고 있다. 전통적인 독자층은 굳건할지 모르지만 이같은 왜곡된 담합은 디지털 세대의 철저한 외면을 유도할 뿐이다. 이는 광고중단 압박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으니 너희도 당해보라는 식의 태도는 치졸한 보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저 포털 하나에만 공급하지 않는게 무슨 문제가 되겠냐는 섯부른 판단이 불러올 결과를 제대로 예상하고 있는지, 또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만 하다.
촛불시위는 전통 미디어가 심각한 위기의 정점을 직면했음을 보여준다.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글/사진/영상으로 전송하며 블로그는 진정한 1인 미디어로 성장했고, 불완전한 기사는 쌍방향 소통을 통해 수정보완되며 실시간 업데이트되고 있다. 마크 브릭스는 “저널리즘 2.0, 어떻게 살아남고, 번영할 것인가”에서 “설교는 줄이고 대화하듯 새로운 정보소비계층의 새 패러다임에 뛰어들라”고 조언한 바 있다.
“우리는 과거를 거울삼아 권력과 자본에 굴하지 않고 정론직필을 생명처럼 여기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뉴스정보의 공정성과 객관성, 중립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오로지 독자의 신뢰와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올 4월 4일 한국신문협회가 발표한 ‘우리의 다짐’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조중동폐간을 주장하는 시민들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첫 단추를 스스로 끼우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놈현스럽다(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주는 데가 있다)’는 신조어 등장을 씁스레 받아들여야 했던 국민들에게 ‘조중동답다(현실을 외면하더니 결국 최악수, 자충수를 두고 말았다)’는 말까지 추가시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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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미디어 다음에 조중동이 사라집니다.
조중동 욕하고 심하다 말하기 보다는, 오늘 미디어 다음을 자주 들어가서 봐 주시는게 가장 큰 힘이 될 겁니다.
분명, 며칠 후면 트래픽을 분석하며 얼마 줄었다~ 보도가 나올테니 말입니다.
저도 오늘은 하루종일 미디어 다음에서 놀아 보렵니다 :) 트래픽이라도 늘려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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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백토겠나오셨던 훈남 곽동수님이쓰신 조중동: 다음 기사중단의 결과예측
다음의 미래 조회수 : 719
작성일 : 2008-07-07 12:31:37
IP : 203.229.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08.7.7 12:32 PM (203.229.xxx.188)http://www.savin.net/zerobd/view.php?id=blog_1&page=1&sn1=&divpage=1&sn=off&s...
2. 다음 시잘페이지로
'08.7.7 12:32 PM (121.144.xxx.85)다음 시작 페이지로 하고 ,,, 자주 클릭 부탁,,,,,,,
3. O.K.
'08.7.7 12:38 PM (118.220.xxx.16)다음을 시작 페이지로 했어요.
4. 곽동수
'08.7.7 12:43 PM (116.32.xxx.250)이사람 인격이 괜찮아 보이던데...
5. 비교
'08.7.7 12:45 PM (116.39.xxx.76)오늘 다음과 네이버를 비교해보면 별로 차이를 못느낍니다.
메인에 올라갈 조중동이 쓰는 기사들 대부분은 다른 곳에서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바람직한 것은 같은 팩트도 조중동이 미묘하게 비틀어쓰는 것보다는 휠 객관적입니다.
이제 조중동의 기사 영향력은 1/3 정도 줄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추후 광고라던가 여러가지 부분에서 조중동에 악영향을 미칠 겁니다.6. 눈사람
'08.7.7 12:58 PM (221.139.xxx.82)미디어 다음에서 놀기 시작
이제 우리 놀이터가 되네요.
실질적으로 어떻게 놀아야 잘 놀았단 소문이 날지요?7. 눈사람
'08.7.7 1:01 PM (221.139.xxx.82)배너를 눌러주는 것도 놀이터에 도움이 되겠지요?
아 조중동스폰서링크도 하루 세번씩 눌러줘야 공평하겟지요?
편애하면 안되잖아요.^^8. 춤추는구름
'08.7.7 2:12 PM (116.46.xxx.152)저도 다음으로 했어요.
근데 이번 다음이 대처를 잘하면 아마도 조중동을 이길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무튼 다음 잘되기를...9. 자전거
'08.7.8 1:31 AM (219.248.xxx.244)저는 스크랩해 두었습니다.
조중동답다' 에서 고개를 끄덕,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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