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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어떻게 하면 될까요?[무플 OTL]

포기? 조회수 : 789
작성일 : 2008-07-07 11:24:53
작년에 미분양아파트였던 하*채를 분양받았어요
여긴 대구구요
위치는 옆에는 신천고수부지
앞에는 앞산
486세대예요

지금현재도 50%정도 미분양이라네요
저흰 32평 최고층에 계약했어요
복층 비슷하게 해서 다락방이랑 테라스 있는 구조(그래서 분양대금도 1500정도 더 줬어요)
베란다 확장공사(분양대금외 추가 금액 6백정도 추불) 방2개 거실까지 다했구요
1층에는 방3개구
모든 방에 붙박이장까지 있어요

계약금1200에
샤시무료라는 옵션받았구요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로
그냥 10월말에 입주하면 되는거지요



정리하면
1200 계약금에
베란다 확장 600
분양대금에서 최고층이라 1500 더 추불
농협에서 중도금 무이자 대출받은 상태구요


근데 문제는 지금 여기 우리 82쿡에서도 배운뇨자님들이 내년에는 경기가 어떻게 될지모르니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한다는게 지론인것 같은데요

저흰 24평정도 작은 아파트 하나를 지금 가지고 있는상태구
(요즘은 1억 못 받을지도 모르는 아파트..전세 7천에 나가있는상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 1억
현금 5500
편드외 여기저기 갖고 있는 거 2000
이렇게 해서
대출을 1억정도 받아야하는데요

재혼해서 새로 꾸미는 가정이라
첫 내 집 마련인셈이구요
근데 하필 지금 이렇게 흉흉할때라


늘 꿈꾸던 신천고수부지앞 아파트라 덜컹 계약은 했는데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궁금한건
1억을 대출받아도 될지
(저흰 맞벌이지만 둘이 합쳐 겨우 8천 될까 말까 수준)
차라리 평수가 작은곳에 경기가 안정될때까지라도 전세를 얻을까
그럴려면 지금 분양받은 아파트에 들어가있는 돈들은 어떻게 되는지?

입주후 전세를 놓는게 좋을지(전세거래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입주후 밥이랑 김치만 먹고 살아도 될련지(우리집 수입 대비 대출 금액 리스크?)
지금 들어간 돈을 날린 셈치고 입주포기를 해야하는지?


두서없고 정신없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많은 이야기와 관심을 부탁드릴께요
ㅜㅜ
IP : 210.99.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문볼까?
    '08.7.7 11:58 AM (124.54.xxx.148)

    집을 재산으로 국한하지 마시구요.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보금자리라는 울타리에서 다시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말 만 들어도
    그림이 그려지는 님의집 행복하시죠?
    물론 어느정도의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이자를 감내할 수 있고
    집값이 크게 오르거나 내리거나 하더라도
    크게 상처받지 않을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시고 결정하시기 바래요.
    부동산이라는게 내릴 수도 있지만
    내가 정말 꿈꾸어왔고 바래왔던 집인데
    내릴 것 같다..내릴 것이다..라는 불안감만 가지고 매도를 하셨을때
    그집이 또 혹시나 가격이 오른다면
    그때의 억울함은 누구에게 하소연하시겠어요?
    저라면
    감내할 수 있다면 입주한다..쪽에 한표입니다.

  • 2. .
    '08.7.7 3:28 PM (122.32.xxx.149)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지론'은 여유자금에 한해서 하는 얘기이구요.
    실거주할 집이라면 대출이자가 크게 부담되지 않는 한도내에서라면 상관 없을거예요.
    1억에 대해 대출이자 감당하실수 있으면 가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죠.
    연수입 8천이라면 씀씀이가 아주 크지 않다면 대출이자가 다소 오른다 하더라도 크게 부담 없을거 같은데요.

  • 3. 저라면
    '08.7.7 7:36 PM (121.179.xxx.153)

    눈 딱 감고 한 2년 전세 놓겠습니다.
    1억이란 돈 만만하지 않을걸요. 이자 무서워요.
    2년만 미루고 피나게 모아서 빚을 최대한 줄이는게 제테크 아닐까요.
    그래야 마음도 편합디다.
    조금 늦게 들어가면 어때요. 인생 기 - -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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