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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
며칠전에는 애 혼자 있는데 어떤 아저씨? 할아버지?가 와서 막 뭐라 하고 갔답니다.
그 다음날은 우편함에 협박성 편지가 와 있더군요. 여기가 주택가이지 정치하는 데냐고 당장 떼라고.
들은 척도 안 했더니 드디어 오늘 누가 와서 칼로 잘라버리고 갔네요.
일층이라서 손이 닿는 거리거든요.
한장 더 있어서 내일 다시 달 예정이지만, 솔직히 속상하고 조금 무서워졌어요.
어떡하죠?
1. 에궁
'08.7.6 10:53 PM (58.140.xxx.15)많이 놀라셨겠네요!
2. cctv도
'08.7.6 10:58 PM (58.230.xxx.141)달아야하나...이거.
칼로 잘라버린거... 협박성 편지...경찰에 신고감 아닙니까?3. 헉...
'08.7.6 10:58 PM (116.42.xxx.21)진짜 많이 놀라셨겠어요. 우째요...
4. 난 남자다.
'08.7.6 11:01 PM (125.178.xxx.71)베란다에 현수막 거는게 불법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불법이 아니라면...
다시 거실 때 경고문도 같이 써 붙이세요.
"베란다 창문안에서 캠코더 24시간 촬영 중
훼손시 고발 함" 이렇게요.
숨어서 그런 짓 하는 사람들 세게 나가면 다 꼬리 내립니다.5. 굳세어라
'08.7.6 11:05 PM (222.112.xxx.103)아니 왜 난리지.... 신고하셔야 할듯합니다. 참
6. 저런...
'08.7.6 11:05 PM (218.232.xxx.31)에구...속상하시겠어요.
왠지 똑같은 사람이 협박편지도 넣고 현수막도 자른 것 같아요.
잘라진 현수막 꼬매서 붙여놓는 건 어떨까요? 경고성 멘트와 함께. (한번만 더 자르면 경찰에 신고한다, cctv 달았다)
아니면 밖에서 손 안 닿도록 좀 안쪽으로 달 순 없으신지...
그리고 협박편지는 꼭 보관하고 계세요. 나중에 정말 신고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애한테까지 그랬다는 건 정말 협박이고, 현수막 자른 것도 명백히 남의 재산에 손해를 입힌 거잖아요.
나쁜것들...더러운 짓 하는 것까지 꼭 누구를 닮았네요.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그런 인간들은 앞서나서진 못해요. 뒤에서 남들 안 볼 때나 그런 짓하지.
놀라신 마음 잘 추스리세요..7. 조중동 폐간
'08.7.6 11:07 PM (59.28.xxx.167)차라리 아고라 전단지를 복사하셔서 몰래 몰래 아파트 현관문 밑으로 넣어주시는 운동을 하시지요..(폭력경찰과 조중동의 과거와 현재의 기사내용,,정부의 잘못된 정책 등등..)
8. 안에서 다는건
'08.7.6 11:07 PM (221.141.xxx.28)안쪽에 달아서 밖으로 보이게하는건 어떨까요
혹시 그것까지 처리하려면 유리창을 깨야하니 쉽게 어쩌지 못할것도 같구요
녹화중이라는 경고성 문구도 괜찮은 생각이네요9. ...
'08.7.6 11:11 PM (116.39.xxx.81)하시다가 정 힘들다 생각되시면.. 살짝 떼어놓으셔도 괜찮습니다.
나쁜놈들입니다. 그렇게 협박하는것들 집으로 찾아가서 댓거리라도 해대면..
지들은 기분좋을까 싶습니다.가급적이면 녹음이라도 해 놓으십시요.
신상까지 알면 더 좋구요.. 협박으로 고소 해야 합니다..10. 안쪽에
'08.7.6 11:11 PM (125.31.xxx.46)달면 됩니다.
거울이나 유리에 붙이는 걸 사용하면 되던데요.11. 이런;;;;
'08.7.6 11:13 PM (121.177.xxx.159)정말 놀라셨겠어요...어찌 이런 일이;;;;;;
베란다시면.....집 안쪽에서 달면..유리를 통해 밖에는 보이고...현수막은 보호하잖아요
협박문까지..무섭네요
캠코더 비슷한거라도 있는 것처럼 해야 되는 건지...ㅡ,.ㅡ
원글님....속상하셨겠지만...힘내세요
함께 동참하는 입장에서...열씨미 응원합니다12. ditto
'08.7.6 11:13 PM (122.32.xxx.149)현수막 다는거 불법 아니예요.
일전에 봉천동인가..신림동인가.. 어떤 서점에서 그거 달았는데 구청에서 떼라고 했다가
불법 아니라고 밝혀져서 구청측에서 사과하고 그랬어요.13. ...;
'08.7.6 11:14 PM (218.237.xxx.252)그거, 고소감입니다.
정당이름을 밝힌 것도 아니고, 뭐가 정치적 활동이라는 건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녹화중' 꼭 강조해 주세요.14. 쩜..
'08.7.6 11:15 PM (116.39.xxx.81)불법 아닌지는 원글님도 잘 아실것 같습니다..
현수막을 가지고 시비거는 인간들때문에 그러시는것 같습니다.
협박의 수준이 높은것 같아 걱정입니다.15. ditto
'08.7.6 11:15 PM (122.32.xxx.149)관련 기사 링크해드릴께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6472.html16. 현수막
'08.7.6 11:20 PM (119.149.xxx.22)격려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번 견찰들 3분?3마리? 왔을때 이게 불법이냐구 했더니 불법은 아니라고 했어요.
베란다 안에 달려구 해도 아래쪽은 시트지 붙혀놔서 밖에서 안 보이고
위에다 달자니 집안이 어두워지고. - 한살림껀 좀 크더라구요-
좀 고민 해볼께요. 감사합니다.17. 저희집도
'08.7.6 11:25 PM (211.108.xxx.49)저희집도 1층인데, 안쪽으로 달았어요.
저희는 누가 뭐라고 한 건 아니구요, 그냥 밖에서 펄럭거리다가
떨어지거나 비 맞아서 바래는 게 싫어서 안쪽으로 했어요.
앞 베란다쪽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저희는 주방쪽 뒷 베란다에
달아놓으니 집이 전혀 어두워지지도 않고 좋아요.
혹시 뒷베란다쪽에도 아파트 단지가 있다면 그렇게 다세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웬 무개념들이 그리 많은지...18. 서울대앞
'08.7.6 11:28 PM (124.49.xxx.204)사회과학서적전문점 ' 그날이 오면'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현수막껀으로 구청서 왔다던 서점 말입니다.
'ditto' 님이 말하신 서점요.
http://gnal.co.kr/bbs/view.php?id=news&no=377
비빌언덕을 보고 누우란 속담도 있는데. 관악구청이 꼴이 우습게 됐습니다. 하필 '그날이오면' 에 가서 ..19. 원글님
'08.7.6 11:31 PM (124.49.xxx.204)속상하시고 아이들일로 걱정도 되겠습니다.. 옆 동네 살면 지원사격이라도 갈텐데..
20. 춤추는구름
'08.7.7 12:02 AM (116.46.xxx.152)고생이 많으시네요.
문제는 그런 백색 테러? 가 문제인데..
너무 힘드시면 잠시 좀 떼어놓앗다가 다시 해도 될듯해요... ㅎ21. 면님
'08.7.7 12:14 AM (121.88.xxx.102)어이가 없군요...진짜... 시청에 경찰 빼서 그런 넘이나 잡지...원...
22. 포
'08.7.7 12:42 AM (121.130.xxx.175)무서우셨겠어요 ㅠㅠ 뭐 그런사람이다있담
23. Lliana
'08.7.7 1:37 AM (124.5.xxx.208)무섭네요.
안에다 다는 것에 저도 동감이예요.
현대인으로 살아가려면 이젠 cctv는 필수품 같네요.24. 에헤라디어
'08.7.7 9:15 AM (220.65.xxx.2)어이없네요. 뭐 그딴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그들을 불편하게 하는 걸까요? 겨우 현수막 천 한장이 그렇게도 무서운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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