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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임산부는 도대체 뭘 먹으라는건가요!!

췟췟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08-07-04 14:27:15

어휴.. 임신의 기쁨을 간직한채로 지내는 것도 좋은데,
하루하루 알면 알수록 임산부 몸 관리가 쉬운게 아니네요.
다행히 심한 입덧은 없고 약간 비위가 돌거나 어지럼증, 나른함...
뭐 그 정도라서 집에서 밥 해먹고 출퇴근할 때 운전도 잘 하고 그럭저럭 잘 지내는데..

마침  방금 시간이 나서 임산부 카페에서 공부 좀 해보려고 먹을거리를 연구해 봤어요.
임신이라니까 물 한잔 마시는 것도 예사롭지 않게 되더라구요.
내가 무심코 먹은 이 한끼 식사가 혹시 태아에게, 나중에 애가 태어난 후에 행여라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나 않을지.. 아토피를 유발시키지나 않을지..
아직 임신 초기라 몸도 마음도 조심조심 하고는 있는데.

이거야 원!!!!!

지난주 이번주 내내 먹은 음식들,
수박 복숭아 고사리 숙주나물 계란 노른자 등등등이 임산부에게 안 좋은 음식들이라는
찜찜한 정보를 확인하고 왔답니다.  이건 뭐가 안좋고 저건 또 왜 안되고.. 정말 이것저것 다 가리면
뭐 하나 제대로 먹을게 없네요. 딱히 이것은 좋고 저건 먹어도 되고 하는 것들이 있을지라도
아무래도 먹으면 안 좋다는게 더 눈에 띄니까.. 너무 알아도 탈이라고 신경쓰여서 참..

정말 금기되는 식품이 아니라면 뭐든 적당히 먹어도 괜찮은 것이겠지요?
첫애라 그런지 더 관심도 가고 신경도 쓰이는데 좋은 먹거리보다 엄마의 편한 마음이 더 좋은것이겠지요?
에구.. 한참 복숭아 수박철이라 친정부모님이 하루가 멀다하고 갖다 주시는데
임산부 몸 차게 한다고 안 좋다니.. 어쩌란 말인가!!! 혼자 절규하다가 82에 와서 혼자 투덜거리다 가요.
IP : 220.71.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08.7.4 2:31 PM (203.244.xxx.254)

    뭐든지 과하면 탈이 나는거죠.
    전 임신했을때 수박 일주일에 한통씩 혼자 먹었는걸요.
    8월맘이라 많이 더워서 그랬나봐요.
    그래도 튼실하게 병원 가자마자 2시간만에 3.65kg 아들 낳았답니다.

    몸이 안좋으신 상태라거나 너무 과하게 드시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맛나게 먹고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세여~

  • 2. ...
    '08.7.4 2:34 PM (122.32.xxx.86)

    그냥...
    저도 첫애 가지고서 음식때문에 신경 많이 썼는데요..
    근데 결론은...
    뭐 않좋다는 음식 먹고 그 음식대로 탈 날려면 그 음식만 트럭째 먹어야 한다는게 결론이던데요..
    오징어건 복숭아건 계란이건 트럭째 가져다 놓고 한달 내내 먹으면 모를까..
    그냥 한번씩 먹는건 전혀 문제 없어요..

    그냥 인스턴트 식품 이런것만 가리시고 그리고 엄마가 특별히 아토피 체질이거나 비염 체질 알레르기 체질 정도면 식재료도 좀 가릴 필요는 있는데 그거 아닌 이상은 별로 무리 없어요..
    제가 아는 사람은 한달 내내 중국집 짜장면에 피자에 통닭에 온갖 인스턴트에 아이스크림 달고 살았는데 애는 태열 하나 없이 태어 났더라구요...
    아토피는 커녕.. 감기도 안 걸리더라는...
    근데 저는 제가 좀 가린 편이였는데도...
    아이 감기 달고 살고 피부도 영...

    그냥 적당히만 가리세요..
    인스턴트 식품 류로..

  • 3. 임산부
    '08.7.4 2:38 PM (118.32.xxx.44)

    초기엔 그런게 신경 많이 쓰이실거예요..

    술, 담배 등을 제외하고는 뭐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파인애플심같은것도 먹지 말라고 하더라구요..(이건 동남아 국가에서 유산할 때 심을 많이 먹는다고 한다는데.. 뭐 심만 골라먹을 일이 있겠어요??)
    따지고 들자면 한도 끝도 없어요..
    팥도 안되니가 팥빙수도 못먹죠..
    메밀류 안되니까.. 숙주나물뿐 아니라 메밀 국수도 못먹죠..

    열이 많은 음식은 아토피를 유발하고 찬 성질의 음식은 아이한테 안좋고.. 그렇잖아요..

    ㅋㅋ... 땡기는거 맛나게 드시고 입덧 안하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저는 담주 9개월인데.. 입덧하거든요...

  • 4.
    '08.7.4 2:39 PM (121.149.xxx.17)

    저도 임신했을때 얼큰한게 너무 먹고싶어서 라면을 진짜 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폴라포(얼음이 막 들어있는 빙과류아시죠?) 목이 너무 타는거에요

    냉장고에 십여개씩 쌓아놓고 먹었드랬죠.. 과일같은건 입도 안댔고 고기 냉면 .. 잡채

    저도 8월 25일 출산했는데 3.4키로 건강한 아들낳았고 지금도 아주 건강합니다

    땡기는거 많이 드세요 안땡기는거는 아무리 몸에 좋다고해도 안먹혀요

    엄마맘이 편해야 애도 편한거죠.

  • 5. ^^
    '08.7.4 2:45 PM (61.36.xxx.3)

    수박 복숭아 엄청 먹었어요..그것도 초기에..
    계란노른자는 영양덩어리인데..계란도 엄청 먹었구요
    애 멀쩡하게 건강하게 낳았어요^^
    저는 매운거도 진짜 많이 먹었답니다. 매운거 먹으면 아토피 된다고 하든데...
    먹고싶어서 걍 먹었어요..
    엄마 맘이 편한게 중요해요...먹고싶은거 있음 참지마세요
    애기눈 짝짝 된데요..^^;

  • 6. 과거 임산부
    '08.7.10 7:02 PM (122.199.xxx.57)

    수수팥떢사이트의 임산부 특강을 들으시거나 사이트 검색하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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