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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색인형이 나쁘다고 반대하는 남편 -_-;;
요즘 인형이나 이불등을 만드려고 하고있는데요
아주 신생아 용은 아니고 2~4살짜리가 늘상 가지고다니는 인형을 만들어주고 싶어
여러가지 패턴을 구해놓았답니다.
그중에 토끼인형을 만드는데
평범하게 보통 흰색으로 만들잖아요?
저는 흰색토끼만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다르게 까만색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런데
알록달록하거나 밝은색이 아니라는이유로
아이니까 여러가지 색을 접해야된다는 이유로 태클거는 남편 -_-;;
제가 아이 용품을 온통 까만색으로 만드는게 아니거든요 ;;
단지 토끼인형 그게 까만색으로 만드려고 했던건데.
깜장색은 다른색을 다 알고나서 색에 친숙해지고 난후에 접하는거다 라는 남편-_-;;
이거 가지고 어제밤 한 10분을 말씨름을 해"ㅆ네요
그게 그렇게 정말 안좋을까요?
저나 남편에게 한마디씩해주시거나
관련 지식가지신분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남편이 은근슬쩍 82쿡에 올려보자네요 뭐라고들 하시나;;;;
1. 두분귀여워요 ㅎㅎ
'08.7.1 8:44 PM (121.151.xxx.143)님이 하는건데 님이 하고픈데로 하면되죠 꼭 뭐가 필요있나요 그냥 하고픈대로하세요
2. 근조
'08.7.1 8:44 PM (59.26.xxx.90)아가는 흰색과 검은색만 구별해요...구별이라기 하기보단..
시력이 아직 좋질 않아서..흑백이 더 선명학 보인답니다.
전 넘 좋은데요..???
님 ..세련된 안목을 지니신거 같아요
남편분도 애정이 넘치시구요
부럽부럽3. ?
'08.7.1 8:45 PM (221.146.xxx.35)어차피 태어나서 6개월은 지나서 만지고 놀꺼 아닌가요? 상관없어 보여요.
검정색은 안좋고 알록달록한 색이 좋다는건 어른들의 편견이죠.4. .
'08.7.1 8:47 PM (124.49.xxx.204)아이들은 선명한 색에 먼저 손이 갑니다.
신생아의 모빌 중 첫 모빌이 흑백으로 선을 그어 만든 엄마아빠의 얼굴그림. 동그라미. 사각등의 단순한 그림인 것을 봐도 그렇습니다. 폭신한 인형이나 부직포로 만든 파스텔계 모빌은 그 이후 달아 주던데요.
유아기때도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꺼내 놓으면 진한 색에 손이 먼저 갑니다. 그 색으로 스케치북에 그릴 때 자신의 의견이 선명하고 명확한 색상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뭐.. 제가 주어들은.. 혹은 혼자 깨닳은,. 아이들이 검은색 군청색등을 좋아하는 이유이구요...
검은 토끼가 아니더라도 갈색토끼등.. 적당히 부부가 조절하셔도 되겠습니다.
쉬크하고 모던 세련된 맛은 검정토끼군요^^ 밖에 들고 나가면 시선 좀 받으시겠습니다.
뭐.. 온 세상이 검정토끼로 가득 찬 것도 아닌데
인형 한개의 의미가 아이에게 집안의 모든 소품과 자기 물건들 사이에서 어떤 의미로 자리잡을까 모르겠습니다만.
평범한 색과 감촉의 사물들이 가득 한 속에서 아이의 눈에 확 띄는 아이템이긴 할겁니다.5. 원래
'08.7.1 8:48 PM (121.131.xxx.16)신생아 때는 흑백 구별만 가능해서 모빌도 흑백 모빌을 만들어 달아주는데요. ^^
검정 토끼 넘 이쁠 것 같아요.
울 조카 말이 요즘 제일 인기 있는 캐릭터가 검정 고양이래요. 이름도 말해주던데 저는 금시초문이라.. 까먹었습니다. ^^6. 검은색 역시
'08.7.1 8:50 PM (121.134.xxx.197)한기지 색인데요
알록달록이 좋다.. 고 꼭 말한 순 없는 것 같아요
게다가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흑백을 먼저 구분하기 때문에 부모의 의도와 상관없이 흑백을 제일 처음 알게 됩니다. 그래서 모빌도 처음엔 흑백, 그 이후에 알록달록을 제공하잖아요
왜 검은 색은 맨 나중에 알아야 할까요? 안 좋은 색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파랑은 우울한 색이니 안 되고, 노랑은 질투를 의미하는 색이니 피하고, 분홍은 공주 같고, 빨강은 너무 시각에 자극적이며, 보라는 불안해 보여서 안 되지 않을까요.. ^^
근데 저는 만약 토끼 인형을 만든다면 그게 퀼트 천으로 가능한 거라면 이쁜 무늬가 있는 천으로 만들어 주겠어요. 꽃무늬 토끼나, 체크 무늬 토끼, 또는 과자 문양이 있는 토끼로요
이건 역시 취향의 문제인 것 같아요 ^^
아니면 남편하고 한가지씩 만드시면 좋겠네요7. .
'08.7.1 8:53 PM (124.49.xxx.204)음.. 두 부부가.. 아이 앞에서 흰토끼가 좋아~ 까만 토끼가 좋아~하고 닭살을 부비는 장면이 연상됩니다 ㅡ,,ㅡ
8. 2-4살에
'08.7.1 8:56 PM (121.145.xxx.187)사용할 인형이라고 한것 같은데요
당연히 색상이 화려한것이 아이 뇌를 자극하는데 유리 할것 같은데요
남자애인지 여자애인지 잘 모르겠고요
일단 무채색 보다는 알록달록이 좋습니다.
참고로 우리애 20살 입니다.9. 음~
'08.7.1 9:01 PM (59.27.xxx.133)전 왠지 까만색 토끼에다 흰색 포인트를 머리에 단 엽기토끼가 생각나네요...
예쁜 인형 만드세요.10. ^^
'08.7.1 9:06 PM (121.124.xxx.44)묘종의 다양성을 인정해줍시다
아이의 창의성계발을 위해 둘다 만드셔요.
혹시 두개가 힘드시다면 걍 절충하셔서 얼룩토끼는 어떠신지 ^^11. ㅋ
'08.7.1 9:07 PM (125.186.xxx.132)애한텐 큰차이없을듯-_- 그냥까만색으로 고고
12. 예비엄마
'08.7.1 9:07 PM (83.114.xxx.249)아하하 눼눼~ㅋㅋ;;
그리고 저기윗님덕분에 좋은생각이~ 감사합니다.
각각 맘에 드는 색으로 하나씩 만들면 되겠네요 크크..
저는 까망토끼에 원색 티셔츠 입힐겁니다.ㅋ
남편은 무슨색으로 만들라나 ㅎㅎ13. ....
'08.7.1 9:15 PM (125.146.xxx.185)세상에 남편분이 토끼 인형도 만들어주신다는 건가요-_-;;;
저의 이상형에 대한 기준은 높아만 갑니다;; (학생입니다)14. 예비엄마
'08.7.1 9:23 PM (83.114.xxx.249)헛;
남편이 스스로 만들어 준다했다는게 아니구요.
원하면 만들으라고 하겠다는뜻. ㅋㅋ
이상형을 높이지 마셔요~~쁠리즈~15. ㅎㅎㅎ
'08.7.1 9:32 PM (211.215.xxx.44)저도 죄송한데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짱구네 옆집 신혼부부가 생각납니다요~ =3=3=3
16. 예비엄마
'08.7.1 9:51 PM (83.114.xxx.249)헛!!!!!!!!!!!!!
그생각은 못했는데. 경쟁심에 불타오르게 하는군요!!!!!!17. ㅋㅋ
'08.7.1 9:58 PM (118.32.xxx.44)저도 토끼 만들었는데요..
토끼가 곰이나 개같아요.. ㅠ.ㅠ
요즘은 같이자는 인형이랑 기린 목보호대 만들고 있습니다..
보통은 아기 용품은 검은색은 만들지 않는거 같아요.. 이유는 없는거 같네요..
저도 검은 토끼 확 땡기네요^^18. 예비엄마님
'08.7.1 9:59 PM (121.134.xxx.197)왠지 챙피해서 글을 지웠는데 다시 쓰게 만드시네요
남편 토끼와 본인 토끼..
아이가 결국 어느 것을 좋아하는지 나중에 꼭 자게에 남겨주세요 ㅋㅋ
이 방법은 남편이 토끼를 만들게 하는 동시에 색에 대한 아이의 감각을 길러주며 부모가 만든 토끼로 하여금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합니다. ㅋㅋ19. 흠
'08.7.1 10:41 PM (211.192.xxx.23)남편분이 관심이 지나치신듯..저 아는분 임신중에 육아용품으로 닭살행각 벌이시더니 애가 커가면서 그 강도가 점점세져서 ㅎㅎㅎㅎㅎ
여자들에게 남편분의 관심은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니 수위조절 잘하셔서 행복한 가정 만드세요...
까만 토끼에 빨간 리본을 달아주세요^^20. 미술을 전공한 사람
'08.7.1 11:22 PM (221.159.xxx.151)검정이 세련되 보이긴 하지만 밝은 색상이 마음도 환하게 합니다.특히 아기가 가지고 놀거라면 하늘색이나 노랑색 추천합니다.
21. 흑인인형
'08.7.1 11:22 PM (220.238.xxx.65)전 외국 사는 데요, 아기 데리구 유치원같은 데 갔더니
흑인아기 인형이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흑인은 오지 않은 곳이긴 하지만..다양성을 위해서..
토끼정도는 괜찮을 듯 해요. 진주나 큐빅으로 눈 만들어주면 예쁠거 같아요.22. ㅎㅎㅎ
'08.7.2 12:50 AM (222.98.xxx.175)5살 제 딸의 취향을 보자면...
엄마가 사준 흰 벨로아 곰인형은 제 동생이라고 합니다. 끼고 자지요.
아빠가 사다준 갈색의 강아지는 가끔 데리고 놉니다.
아빠가 사다준 병원놀이에 들어있는 검정고양이는 딱 그날 주사 몇번 놔주더니 아예 구석에 팽개쳐버렸고 보지도 않습니다.(말은 안해도 어째 미워하거나 무시하는것 같은 느낌이라...ㅎㅎ)
그외 다양한 색중에서는 노랑색에 관련된것을 좋아하더니 5살이된 올해 분홍으로 천하평정을 해버렸습니다. 끝 ㅎㅎㅎ23. 문득..
'08.7.2 2:22 AM (222.235.xxx.157)생각나서 한말씀.. 제 친구가 미국으로 이민가서, 딸을 데리고 거기 유아원 같은델
처음 갔는데, 흑인 아이를 처음 본 친구 딸이 "엄마..곰이 말을 해.." 그래서 기겁을 했대요..^^
그리고 혹 '슈크레'에서 나온 토끼인형 보셨는지요. 마스코트인 토끼 인형이
아이보리,베이지, 까만색으로 있어요. 한번 보시면 느낌이 확 오시지 않을까..
전 남편분 느낌에 살짝 동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