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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프로그램 많다고 좋은건 아니겠죠...
사정상 어린이집을 보내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 갑자기 여기 저기 알아 보러 다니는 중인데 아무래도 초보 엄마다 보니 많이 헷갈리네요..
이제 아이는 31개월이구요...
주변에 놀이학교도 있고 일반 어린이집 부터 아파트 1층 놀이방 까지 죽 둘러 보는데..
지금 물망에 둔 곳이 한군데 있는데요..
생긴진 아직 1년이 좀 안되었다고 하는데 다니고 있는 아이 엄마 소개로 한번 가 보게 되었어요.
자신의 아이가 굉장히 예민하고 어린이집 적응에 문제가 많은 경우였는데 여기로 다니니 꽤 만족스럽다고 추천을 해 주더라구요.
제 아이도 그렇다 보니 저도 다녀 왔는데...
우선 장소가 좀 많이 협소한것이 좀 문제긴 한데 상담하는 원장의 마인드라든지 이런것이 괜찮더라구요..
지금까지 아이의 성향에 대해서 상담을 해 보면 대부분의 어린이집의 경우 그냥 몇번 울다 보면 다닌다고 얼렁뚱땅식의 상담의 많았는데 여기 원장의 경우 아이의 성향에 대해 물어 보곤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우선 아이의 성향에 맞춰서 거기에 맞게 적응방법이 다르다면서 문제는 엄마가 고생 스러운건데 최대한 원에서 잘 적응할수 있게 도움을 주겠다고 상담을 하구요..
식단표도 보이는곳에 붙여 놓고 일러 주더라구요...
근데 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죽 둘러 보니 요즘 어린이집 프로그램에 비해 프로그램 수가 좀 많이 적어요..
보육 중심의 어린이집도 아닌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나 이런것들이 몇가지 되지 않네요...
기본적으로 영어라던지 미술 정도 하고 그외 교구 수업이나 이런것은 없구요...
요즘 유행하는 어린이집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 시피 한데요...
우선은 원장 마인드도 괜찮았고 장소가 좀 협소하다는 점 빼고는 대체적으로 맘에 들어 여기로 보낼까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보내 선배맘들 도움좀 부탁 드려요..
정말 주위에 많고 많은게 어린이집인데 정말 어떻게 골라야 하는건지 도대체 감을 못잡겠네요..
시국이 이런데 이렇게 개인적인 질문 죄송합니다.
1. 이슬기둥
'08.7.1 4:42 PM (222.235.xxx.142)어린이집에서 수익을 목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것이 맞습니다 그 나이에는 관심과 사랑이 아이의 머리를 가장 좋게했다는 실험도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것은 가르켜야 하지만 정확히 여러과목은 아닙니다 그리고 교복이며 체육복이 왜 있어야하는지 갖 젖을뗀 영아들에게...유치원부터 공부하는게 아이 정상으로 좋습니다 영아때부터 스트레스줘봐야 아이에게 좋을거 없습니다
2. 다니는 아이들
'08.7.1 5:28 PM (58.140.xxx.106)혹시 주위서 본다면, 그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는걸 좋아하느냐. 아침에 갈때 가고 싶다고 하느냐 물어보세요.
정통 유치원 1년간 다니면서 안간다고 보채기를 끝나는 2월까지 계속 해 대서 고민 많았어요.
그러다가 영어유치원에 보내니,,,아이가 가고싶다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조릅니다. 시설 형편없어요. 2층에 방도 좁고 장난감 교구도 꼬질하고...밤에는 학원으로 돌변하는 곳 인데, 아이는 너무 좋아해요. 다녀오면 생생하니 얼굴이 살아있습니다.3. 다니는 아이들
'08.7.1 5:32 PM (58.140.xxx.106)뭘 많이 가르쳐봐야 거기서 거깁니다. 엄마가 집에 홈스쿨링 하세요. 아님 어린이집서 배우는거 말짱 헛고생 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이유는 사회성발달. 이것 때문 이에요. 옛날처럼 문만 나서면 친구들이 우글거리지 않잖아요. 많은 또래아이들과 부대끼면서 그애들과 노는법과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그것을 해 줄수 있는곳은 어린이집 뿐이 없게 된거에요.4. 원장 마인드가
'08.7.1 8:59 PM (121.134.xxx.197)좋다면..
어쩌면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런 여러 가지 교육이 아니라 뛰어놀고 많이 웃고 친구를 사랑해 주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이라는 것을 안느 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교구 교재 수업하면 어린이집 많이 남을텐데 안 하는 것을 보면 소신 있는 원장님은 아닐까요..5. ......
'08.7.2 12:50 PM (202.136.xxx.89)프로그램이 없다면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를 알아보셔야해요..
의외로 아이들끼리 놀게 방치하거나 티비나 비디오만 틀어주는 것으로 하루의 몇시간을 보내는 곳도 많아요..
어린이집 보내고 몇달뒤에 아이가 짱구니 케로로니 파워레인저니하는 케이블티비 주인공들을 줄줄꿰고있어서 경악하고 옮긴적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