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면 여기 들어왔다가 다음 아고라 들어갔다가 기사들 검색하면서 개나리 십장생 외치며 사는 중입니다.
저 정말 욕 잘 못하는데...
진짜 욕이 절로 나오고, 눈물이 막 나고 그래요.
우울증까지 살짝 오는 느낌입니다.
티비에서 얼굴만 봐도 저 꼴통자식 소리가 자동적으로 튀어나옵니다.
두 딸래미들 보고 깜짝놀라서 바로 언어순화하려고 다시 노력하는데, 진짜 안되네요.
남편도 욕 안하는 사람인데, 집에서 술 먹다가 갑자기 에이~ 에잇틴! 하면서 미친** 하나때문에 왜 나라가 이 난리여야 하냐고 막 소리지르다가, 또 두 딸 보면서 둘다 조용히..
아침부터 너무 답답해서....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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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면 안되니까
에잇틴 조회수 : 264
작성일 : 2008-06-30 10:24:37
IP : 211.49.xxx.1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30 10:32 AM (211.178.xxx.85)저의 일상과 같네요.언제부턴가 아고라와 이곳을 왔다갔다하는게 저의 일과가 되었어요
오늘은 쉬어야지 하면서도 저녘이 되오면 안절부절 시청앞이 그리워?지고요.앞에서 다치시는 분에 비하면 나의 촛불은 약하지만 약한 촛불도 모아지면 강한 빛을 빛추리라 생각되기에 오늘도 시청을 갑니다.2. 희망
'08.6.30 10:53 AM (121.147.xxx.91)힘냅시다...저두 우울증까지 느껴지는 요즘 입니다.
욕이 절루 튀어 나와요~ 하지만 하루 하루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듯해서 체념도 염치없는듯해 희망만은 버리지 않으려 합니다.
우리 모두 웃는 그날까지 함께해요~~~ ^^3. 큰일입니다
'08.6.30 11:46 AM (125.135.xxx.157)명박님은 온나라 국민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나봐요..진짜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이러다 정말 큰일나겠어요...제발 머리가 있다면 생각을 해야할텐데..각 가정에 직접적인 해을 주는 것들이라 다들 남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저리 몇사람 누른다고 눌러질까요.4천5백만 사람들 다 두들겨 팰 생각인지..
4. 메지로
'08.6.30 12:05 PM (211.104.xxx.136)엥휴 저도 개나리 십장생 멍멍이 아들......이게 입에서 끊이질 않습니다.
앞에건 너무 이뻐서 속으로 혼자만 아껴서 하고 뒤엣건 집과 친구 앞에서만 합니다.5. 동감
'08.6.30 12:44 PM (219.248.xxx.244)저도 그렇습니다. 어제 뉴스보다가, 토론프로 보다가... 아이들이 나를 지켜보는데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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