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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요. 내일 시국미사때요..
시국미사가서 울어도 되나요?
질문하고도 참 바보같네요.
종교는 무교이지만, 내일 꼭 참석하려고 하거든요.
제가 눈물이 많아서 아마 가면 시작하기 전부터
울꺼같은데.. ( 솔직히 지금 글 쓰면서도 이 악물고 있어요.)
성당을 한번도 가 보지 못해 제가 울어버리면
다른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실꺼 같아서
여쭤봅니다.
참 바보같은 질문 합니다.. 울어도 되나요?
1. 우셔도되는데요
'08.6.30 12:43 AM (125.187.xxx.74)천주교의 미사는 개신교의 예배와 달리 엄숙한 분위기에요.
큰 소리로 울지만 않으신다면 괜찮을 거에요.2. ^^
'08.6.30 12:43 AM (124.5.xxx.29)손수건 하나 준비해서 가세요.
울다보면 콧물까지 장난 아닙니다.
감정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그렇다고 맹신자들 처럼 팔을 높이들고 외칠 것은 아니잖아요.3. 물론
'08.6.30 12:44 AM (116.34.xxx.186)아무 상관 없습니다.
저도 울고 싶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그렇 것 같습니다.
내일 시청에 가지 못하늗 제가 안타깝습니다.4. 신자
'08.6.30 12:47 AM (116.37.xxx.3)마음껏 우셔요~ 저도 내일 그 미사 꼭 가고싶은데 저도 가면 울것 같아요. 요즘 미리내 성지에 가서 십자가의 길을 두어번 올렸는데 저도 그때마다 눈물이 나려는걸 꾸욱 참았답니다. 마음껏 우셔요~ 노숙자네,영세 자영업자네,공부 못하는 학생들이네..온갖 조롱을 받으며 우리끼리만 있다가 신부님,수녀님들이 함께 해주신다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눈물납니다.
5. ..
'08.6.30 12:48 AM (122.34.xxx.54)울면어때요
'팔을 높이들고 외치지만 않는다면'..ㅎㅎ
댓글 분들 말씀대로 천주교의 미사는 엄숙하죠
전 신자는 아니지만 미사에 참석한 적이 몇번있었는데
그 분위기가 참 좋드라구요
엄숙하고 경건한...
내가 신자가 된다면 천주교라고 결정내렸던 순간6. 예진아씨
'08.6.30 12:50 AM (124.197.xxx.193)저도 울것같아요..ㅠ..ㅠ
7. 건강에
'08.6.30 12:50 AM (119.65.xxx.64)좋아요.
저는 부러워요8. 같이 울자구요..
'08.6.30 12:51 AM (219.248.xxx.19)흐느껴 울면서 미사하자구요..
아무리 엄숙한 분위기라해도 야외미사는 좀 다릅니다.
그넓은 광장에서 우리가 흐느끼며 미사하면 그야말고 뉴스거리 아니겠습니까?
다같이 통곡하며 미사하는것도 좋겠네요. 감정이 시키는대로 하자구요~~9. .....
'08.6.30 12:54 AM (218.48.xxx.112)회원님들께 허락 받았으니 울께요.. 두팔벌려 미친듯 울진 않을꺼구요.. 혼자 조용히 울께요..
거기서도 못울면.... 아마 가슴이 터져 미쳐 버릴꺼 같아요..10. 리비아
'08.6.30 12:58 AM (58.121.xxx.100)저도 울꺼같애요. 뉴스보다가 최루액을 쏘겠다는둥... 미친넘들 하는소리듣고
기가막혀서 눈물이 막 흐르더라구요.11. 내일6시,시청미
'08.6.30 1:02 AM (125.142.xxx.164)정말정말 중요해요...종교를초월해 많이모입시다.
천주교가 확실한 우리편이되면,천군만마입니다........12. minheestop
'08.6.30 1:17 AM (218.146.xxx.7)맹박땜에 종교숨기고 살아가는 1인입니다. 저도 울 것 같네요. 글썽 주르륵이면 좋은데 악에 받혀 대성콩곡하다 쫒겨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종교초월 내일 다 같이 합께합시다.
13. baker man
'08.6.30 1:25 AM (208.120.xxx.160)아아 쥐바기가 집권하고 나서는 종교를 말하지 못하고 조용히 교회다니는데 천주교는 이렇듯 인정받는구나
ㅠㅠ
쥐바가 쥐바가 널 어쩌면 좋니? ㅠㅠ14. 냉담자
'08.6.30 1:29 AM (211.236.xxx.50)저는 미사때마다 눈물이나요
그렇다고 개신교처럼 소리내거나 신음하는 사람은 거의 드물어요
속으로 눈물이 자꾸 흐르죠
이번기회에 냉담풀고 다시 열심히 나갈까 생각중입니다15. 흐르는 물
'08.6.30 1:44 AM (116.122.xxx.184)소리내서 우셔도 되요. 미사시간은 경건하고 차분하게 진행되지만 그 깊이와 울림은 크거든요. 그 사이 새어나오는 울음을 억지로 참지 않아도 된답니다. 우리 낼 모여서 그동안 당한 설움 한번 다 토해내 볼까요. 우리 엄마 아빠붙들고 울듯이요.
16. 안울려고노력해도
'08.6.30 3:19 AM (211.37.xxx.210)내일은 나라걱정에 이메가의 횡포에 눈물이 주루룩 흐를거 같네여...
17. 눈물 나면
'08.6.30 8:37 AM (121.131.xxx.127)언제나 울어도 됩니다^^
저는 평범한 신자지만
때로는 미사 때 울게 될 때도 있습니다.
본디
종교란
홀로 울 자리
가 아니겠습니까?
땅을 치고 통곡을 하는 것도 아닌데
다 큰 어른이 운다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지금의 현실은
그야말로
'머리에 재를 쓰고 옷을 찢고 울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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