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날 집회다녀왔지만 맘도 무겁고 혈압은 계속 오르내리는데...
신랑은 일요일 조기축구 나가서 잔뜩 취해 돌아왔네요.T,.T
생방으로 본 남들은 저고생하는데..
술취해 거실바닥에 누워버린 신랑, 내가 열받아 씻고 자라고 목소리 높이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면이한테 나~~오~~오냐~~~"
@,.@
"죽고싶지 않으면 씻고 자! 셋까지 센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물을!!달라!! 물을!!달라!!"
이러고있는 우리 부부
뭔일이래요.
열의가 없는 신랑... 과격해지는 저.....우리집의 분위기가 요로코롬 바뀌었답니다.
쓸데없는 소리 함 적었어요. 저때문에 소중한 글 밀리면 죄송하지만......
함께하면 가장 힘이 되고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신랑이 저와 같은 생각이면 얼마나 좋을까싶어 그냥 함 몇자 적어봅니다.
이 밤 밖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집은 오늘 저녁...
면님 조회수 : 468
작성일 : 2008-06-29 23:45:19
IP : 58.140.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8.6.30 12:00 AM (222.238.xxx.132)좀 웃어도 되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면이한테 나~~오~~오냐~~~"
ㅋㅋ 저 굴러요...2. 방가방가
'08.6.30 12:19 AM (119.65.xxx.64)부랴부랴 택시 타고 늦게 도착한 1인 입니다.
먼저 가느라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갔는데 반가와요.
내일도 가시나요?
그럼 우리 또 만나볼까요?3. 면님
'08.6.30 12:21 AM (58.140.xxx.50)시국이 또 날 부르네요 가능함 낼 통화함 하죠...이휴
4. 에헤라디어
'08.6.30 9:08 AM (220.65.xxx.2)면님.. 시국이 정말 가만두지 않습니다. 지금 오늘 미사 참석 건으로 남편에게 이실직고하고 부부싸움 크게 한 판 할 것인가.. 비겁한 거짓말을 한 번 할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