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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때문에 요즘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고 툭하면 화가나요..

홧병이 났나봐요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8-06-29 22:58:05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큰 딸아이가 내일  정의구현 사제단의 구국미사에 간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요즈음 과잉 진압하는 경찰들 때문에  가지 말라고 하다가..몇번 갔을 때도 아무일이 없었다고..가야겠다기에..가라고 일찍 하숙집으로 돌아가라고 일렀어요..

저도 가고 싶은 맘 굴뚝 같은데..여건이 안 따라줘서 촛불들고 한 번도 참석을 못 했답니다..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그냥 약간의 후원금으로 때웠는데..
5공을 겪은 386세대인지라...이명박의 독재 탄압이 심상치가 않네요..

전 대학 캠퍼스를 끼고 있는 동네에서 나고 자라서 5공때의 치열했던 학생운동의 현장을 목격한 사람으로서..어제의 경찰의 폭력진압 동영상을 보고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맘이 진정이 되지 않네요..

청와대와 서울지방경찰청에 항의 글을 써도 분이 가라앉지 않아요...
아무래도 이명박을 상대로 정신적피해보상 소송이라도 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IP : 211.225.xxx.1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6.29 11:00 PM (125.176.xxx.60)

    조심하고 너무 늦지 않게만 들어가면 괜찮을 거예요.
    저도 어제 갔다가 무사히 돌아왔고, 오늘 나간 친구도 지금 귀가한다고 문자 왔네요.
    일이 밀려서 원래 내일은 안갈 참이었는데, 가야 하나 고민중.

  • 2. 버터빵
    '08.6.29 11:01 PM (123.212.xxx.27)

    제가 요즘 그렇습니다.
    똑같은 증상입니다.
    가슴에 납덩이 하나 올려 놓은 듯 답답한것이..
    소송내실거면 저도 끼워주세요

  • 3. ..
    '08.6.29 11:02 PM (122.43.xxx.85)

    뉴스와 신문만 보는 사람들은 굉장히 위험한줄 아는데 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너무 걱정마시구요..

    저도 내일 일 일찍접고 갈렵니다.

  • 4. 원님~
    '08.6.29 11:11 PM (61.106.xxx.166)

    바쁘셔도 짬내서 잠깐이라도 오세요.^^

  • 5. 저두
    '08.6.29 11:15 PM (222.236.xxx.46)

    그런 증상!! 제가 사는 강원도는 완전 딴 세상인거 같습니다
    제가 이야기 꺼내기 전에 이 문제 이야기하는 사람 하나두 없습니다
    제가 이야기 꺼내면 예의상 받아주는 정도
    저두 요즘 너무 많이 답답
    그나마 말통하는 남편이 예뻐보이네요

  • 6. 그린티
    '08.6.29 11:17 PM (59.12.xxx.189)

    저도 이명박 생각 하면 혈압이 올라요.

  • 7. 전 욕이
    '08.6.29 11:18 PM (222.238.xxx.132)

    입에 붙어버렸습니다. 그넘땜에...

    아무 일에나 "이게 다 맹박이때문이야!" 합니다.
    말도 안되게 웃긴 상황에도 갖다 붙입니다.
    참여정부때 그런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제와서 제입에 딱 붙어버릴줄은 몰랐어요.

  • 8. 쥐새끼...
    '08.6.29 11:21 PM (211.208.xxx.151)

    만 생각하면 막 욕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이 입에서 자동으로 줄줄줄,,,
    입이 얼마나 걸지는지 저도 막 놀랜다니까요. 아이들 앞에서 간혹 실수하면
    아이들이 그래요. 괜찮아요 맹박 욕하는 건 욕이 아니라고 그냥 말이라고,
    쥐새끼땜시 정신과 치료 받고 싶을 정도로 울렁증에 시달리니, 욕이라도 실컷 해야지요.

  • 9. 햇살맘
    '08.6.29 11:46 PM (221.139.xxx.180)

    저도 그놈땜에 잠도 안옵니다. 3살된 어린 딸아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러한 현재의 시국이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 키우면서 밤잠 줄여가며 아르바이트까지 하고 있는데 생업에도 지장이 있구요. 맘도 편치않고.. 저도 정말 소송이라도 하고 싶네요...

  • 10. 제가
    '08.6.29 11:59 PM (125.129.xxx.183)

    환자라서 신경쓰면 안되는데,
    요즘 제명에 못죽을 것같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길을 가다가도 심지어 화장실에 앉아있다가도
    화가나서 혈압이 오릅니다.
    식구들도 신경쓸까봐 눈치를 살살 보는데
    그 눈치없는 인간때문에 수시로 스트레스 만땅이네요.
    저 오래 살고싶어요. 빨리 항복하세욧!

  • 11. 효준은채맘
    '08.6.30 12:39 AM (58.140.xxx.193)

    저두 살림도 제대로 못하고 육아도 건성건성...
    맨날 인터넷 앞에서만 사네요...

  • 12. 저또한
    '08.6.30 1:06 AM (218.237.xxx.226)

    계속 저기압이예요. 내일 미사에 갔다오면 좀 맑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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