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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폐간에 대한 아주 기쁜 소식(아고라펌)

희망이보인다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08-06-29 23:33:39
조중동 폐간에 대한 아주 기쁜 소식(아고라펌)  


현대·기아·지엠대우·쌍용차 등 완성차 4사를 포함해 조합원 15만명이 가입해 있는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정갑득)이 파업 투쟁을 선언하면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대한 불매운동과 함께 사용자 측에 광고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금속노조는 29일 오전 6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 위원장을 비롯해 완성차 지부장 등 간부들이 참석했다. 금속노조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와 '2008년 임단투 승리'를 내걸고 지난 24~27일 사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 결과, 재적인원 14만1178명 가운데 12만7187명이 투표에 참여해 9만5036명이 찬성했다. 이는 투표자 대비 75.51%, 재적대비 68.02%가 찬성한 것이다.

이같은 투표 결과에 대해, 정갑득 위원장은 "압도적으로 가결된 이유는 중앙교섭 쟁취에 대한 조합원의 열망과, 특히 당면한 '쇠고기 전면 재협상' 촛불대항쟁에 대한 투쟁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오는 7월 2일 1차로 2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이날 조합원들은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여하며, 수도권에서는 서울에 집중한다. 7월 4~5일에는 '전 간부 상경투쟁'을 벌인다. 이어 7월 둘째 주에는 중앙교섭 불참 사업장에 대해 순환파업을 통해 불참 사용자를 압박한다는 계획.


왜곡보도에 언론중재위 제소 등 적극 대응


금속노조는 이날 "앞으로 권력과 자본에 결탁한 반국민적 언론 보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조중동에 대해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금속노조는 밝혔다.

금속노조는 "조중동 등은 지난 17일 민주노총 총파업 찬반투표에 대해 왜곡보도를 일삼았다"면서 "조중동과 <한국경제>, <매일경제>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촛불정국에서도 권력 및 자본과 결탁하여 국민에게 등을 돌리고 극소수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중동과 일부 언론에 대한 불매운동을 가열차게 벌여나갈 것"이라며 "사용자들로 하여금 조중동 등에 광고를 중단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해 금속 현장에 조중동 등 반국민언론들이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금속노조는 조중동 불매운동과 관련해 다양한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1차로 7월 1일부터 8월말까지, 2차로 9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불매운동을 벌여 '금속노조 15만이 실천하는 조중동 없는 언론 청정지역 만들기'를 벌인다는 것.

▲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중앙교섭 쟁취 등을 내걸고 오는 7월 2일 2시간 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 전국금속노동조합 쇠고기




'조중동 안 보는 식당 이용하기'


또 금속노조와 각 지부는 왜곡보도에 적극 대응하기로 하고, 언론중재위 제소와 고소고발도 벌이기로 했다. 각 지부와 지회는 조합원들이 조중동을 쉽게 끊을 수 있도록 불공정거래 및 구독 중지와 관련해서 신고 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금속노조는 금속 사업장을 '언론 청정 지역'으로 만들기로 하고, 사측과 협의해 조중동을 보지 않기로 했다. 또한 사업장에 "우리 사업장은 언론 청정 지역입니다"라거나 "언론의 광우병! 조중동을 보지 않습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또 금속노조는 회사 주변 식당이나 상가 중 조중동을 안 보는 곳에 언론 청정 지역 스티커를 부착하고 '조중동 안 보는 상가 이용하기'를 벌여나간다.

광고중단 운동도 벌인다. 금속노조는 "회사와 교섭해 조중동 광고를 내지 않도록 한다"면서 "소비자 신뢰 문제에 있어서 조중동에 광고하는 것이 문제가 있음을 회사 측과 논의하고 실제적으로 광고를 내지 않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노조와 산하 조직은 조중동과 어떠한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고 조중동 기자의 노동조합, 지부 및 지회 사무실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IP : 125.187.xxx.7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에
    '08.6.29 11:35 PM (219.251.xxx.220)

    아침에 일찍 출근하시는 분들...찌라시가 놓여있는 식당 리스트 만들어 올리면 어떨지...
    동네별로요..~~ 상가들 보통 출근시간보다는 늦게 여니까...신문들 이쁘게 놓여있던데..

  • 2. 새산
    '08.6.29 11:36 PM (123.248.xxx.54)

    굳 뉴스!!!

  • 3.
    '08.6.29 11:38 PM (121.142.xxx.242)

    너무나 기쁜 소식이네요.

  • 4. 하바넬라
    '08.6.29 11:39 PM (218.50.xxx.39)

    제가 알기로는 금속노조 지도부에서는 한10번은 조중동 페간운동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노조원의 반응이 시큰둥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번엔 일반 노조원들도 반응이 대단하다고 하니 기대합니다.

  • 5. 햇살맘
    '08.6.29 11:39 PM (221.139.xxx.180)

    우울하던차에 기쁜 소식이네요... 조중동이 폐간 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릴겁니다...

  • 6. dream
    '08.6.29 11:40 PM (211.200.xxx.7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기분이 간만에 좋아집니다.^^

  • 7. 명박사형
    '08.6.29 11:40 PM (59.28.xxx.173)

    와우!! 내 평생 살다살다 귀족노조라 불리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속해있는 금속노조의 파업을 지지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귀족 노보분들도 인터넷 열독하면서 아고리언이 아닐까..
    아님 우리 82회원님의 남편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원하는걸 어쩜 저렇게 콕 찍어주는지..정말 생각 잘하셨습니다.
    지금 파업 지지를 받는 노조는 이번 금속노조의 파업명분을 생각하셔야 할듯..
    쇠고기 뿐만 아니라 조중동 광고 압박과 폐간...요게 꼭 딸려와야 저희 국민들의 파업 지지를
    얻을수 있다는것을..

    적극 지지합니다.. 조중동 어디 한번 그동안 국민들 세뇌시킨죄...한번 호되게 당해라..

  • 8. 원조티파니
    '08.6.29 11:41 PM (124.51.xxx.57)

    설마설마 했는데, 조중동 읽는 사람들 진짜 개념을 놔 버렷습디다...오늘 지인에게 한겨레 보내줄텐께 같이 읽어보라고 햇어요, 잼있을테니,,,,

    언론이 이다지도 한 개인의 개념을 갉아먹는지,예전엔 미처 몰랐네요. 주변에 어서 어서 들쑤셔봅니다.

  • 9. ...
    '08.6.29 11:43 PM (211.187.xxx.197)

    와우~ 대단하네요.

  • 10. 이제여름
    '08.6.29 11:45 PM (91.17.xxx.189)

    아우 찬성합니다. 조중동 절독 정말 필요합니다. 아이엠에프와 이번 쇠고기 문제를 다루는 것을 보면 정말 시민들에게 해악만을 끼치는 신문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납니다.

  • 11. 흰빵
    '08.6.29 11:46 PM (211.176.xxx.214)

    공론화 시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여기저기 단체에서 조중동 거부 운동 선언 해주면 그 과정에서 조중동의 실체를 알릴 수 있겠지요.

  • 12. 혀니랑
    '08.6.29 11:48 PM (124.63.xxx.18)

    정말 기쁜소식입니다.....이 프로젝트는 향후 최소십년이상 수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덤에 갈 때까지 해야 할 취미생활 일까요,,,지겨버...재미없는 취미생활도 있긴 합니다만..

  • 13. ㅜㅜ
    '08.6.29 11:48 PM (122.36.xxx.221)

    주말 내내 너무 답답했는데,
    큰 힘이 되는 뉴스네요. 정말 환영합니다.

  • 14. 면님
    '08.6.29 11:49 PM (58.140.xxx.50)

    에헤라디여~~~ 앗.... 님을 부른건 아니구요 기분좋아서 ㅋㅋㅋ

  • 15. 뜬눈
    '08.6.29 11:55 PM (59.21.xxx.170)

    힘이 되네요.
    홧병 단계도 지나고, 장기모드로 돌입했습니다.
    우리 모두 힘내서 끝~까지 가 봅시다

  • 16. 동참
    '08.6.30 12:09 AM (219.248.xxx.244)

    기쁜소식입니다.
    환영합니다.

  • 17. 더홍
    '08.6.30 12:16 AM (124.199.xxx.101)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해야만 조중동도 국민들 무서운지 알텐데...
    저부터 먼저 지칠까봐 겁나네요 ㅠㅠ
    정신차려야지...

  • 18. 아울러
    '08.6.30 1:01 AM (211.207.xxx.55)

    이걸 본받을건 아니지만 이기회에 조,중,동 보시는 다른 사업장들에서도 사원들의 의사를 물어서 회사신문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회사원들도 그냥 총무부가 일괄 구독하고 일반 사원들은 잘 보지도않으니까라는 관망하는 자세로 보지마시고 이번 기회에 회사 신문 바꾸자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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