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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는데 상가집에 가야해서요

...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08-06-28 13:01:11
어제 임테기로 두줄 확인했는데 오늘 상가집에 갈 일이 생기네요

시댁 어른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지방에 내려가야해요

당연히 가야하는거 잘알고 임신 중 상가집 안가는거 미신이다 생각하면서도...

결혼 후 몇년만에 생긴 첫애도 계류유산으로 보내고 어렵게 근1년만에 가진애다  보니 마음이 찜찜한건 어쩔 수 없네요 ㅠㅠ

82쿡님들 저 잘다녀오라고 격려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참 그리고 어제 남편한테만 얘기하고 3개월까진 친정이든 시댁이든 다 비밀로 하자고 했는데...

다음주쯤 병원 다녀와서 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께는 먼저 알려야 하는건지 어쩐건지두 쫌 알려주세요~



IP : 124.53.xxx.2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지마세요
    '08.6.28 1:03 PM (121.132.xxx.49)

    임신했을대 누가 돌아가셨다는 말도 안좋다고해소..저는 외할머니 돌아가신 줄도 몰랐답니다..큰애가졌을때요.. 꿈에 자꾸 보이셔서..남편에게 물어보니..돌아가신 걸 어떻게 알았냐며..어른들이 절대 애기도 하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임신했으면..상가집은 가는 거 아니랍ㅂ니다..몸이 갑자기 아프다고 하세요..

  • 2. 촛불대행진
    '08.6.28 1:04 PM (121.131.xxx.43)

    축하드려요..
    저도 오늘테스트해보려던 참이에요..
    6개월전에 계류유산되었거든요.
    이번엔 조심하세요..
    참, 저라면 3개월동안말씀 안드릴거같아요.양가어르신께도요..

  • 3. 저도..
    '08.6.28 1:06 PM (124.56.xxx.227)

    안좋다는건 아무리 미신일지언정 안하는게 좋습니다
    괜히 갔다오시면 내내 찜찜할 테구...
    지금 부모님들께 말씀하시면 부모님께서 안 데려 가실거 같은데
    에공...저는 안 가셨슴 하네요

  • 4. 저라면안가여
    '08.6.28 1:07 PM (211.37.xxx.210)

    부모님계서 아직모르시면 핑계를대서라도 남편만 보내세여. 임신기간엔 특히초기엔 항상조심하셔야져...글구상갓집은더더욱..

  • 5. 지방에 있는
    '08.6.28 1:17 PM (59.27.xxx.133)

    시댁어른 상갓집에 안가셔도 예의상 뭐라 할 사람 없네요.
    (임신을 했던 안했던 간에...)
    맘 편히 가지시고 남편분만 보내세요.
    한 번 유산해 보셔서 알겠지만... 임신 초기에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 6. ..
    '08.6.28 1:20 PM (218.50.xxx.214)

    우리올케 임신8개월때 시할머니 돌아가셔서 흰소복입고 영안실식당에서 음식 날았어요.
    그래도 애 튼튼하게 잘낳아서 잘 크고있습니다.현재3살

  • 7. 저도 안가요..
    '08.6.28 1:20 PM (61.106.xxx.60)

    남편 분 통해서 어른들께 살짝 귀띔하시구요..
    (아직 확실한건 아니지만 임신 인것 같다, 월요일에 병원 가 봐야겠다.)

    원글님은 가지 마세요..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문상 다녀오고 나면 꼭 어딘가가 불편하고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문상 가면 음식도 잘 안먹고 인사만 여쭈고 바로 온답니다..

    하물며 임신을 하셨는데, 그것도 초기이고 앞서 안좋은 일도 있으셨다면
    저 같으면 안갈꺼 같아요.. 아니 못갈거 같아요..

    어른들께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양해를 구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8. ...
    '08.6.28 1:23 PM (221.138.xxx.161)

    상가집을 안가는것은 미신이라고 쳐도
    임신초기에 차타고 지방에가시는것 자체가 위험한일이에요.
    저도 한시간이상은 절대 차 안타고있답니다.
    식중독으로 쓰려져서 물도 제대로 못마시게되었다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안가시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그냥 솔직히 말씀드리시던지요.
    안번 계류유산도 하셨다면서요.... 전 차라리 임신중기시라면 다녀오시라고 했겠지만요
    임신초기에 차타고 지방가시는것이 정말 걱정이네요.

  • 9. 원글
    '08.6.28 1:26 PM (124.53.xxx.220)

    먼저 답변 주셔서 감사드려요
    근데 시이모부님께서 돌아가신거라...
    (특이하게 시댁이 친가보단 외가랑 아주 많이 친하세요)
    얼마전에 찾아뵈었을때 건강이 무지 안좋긴 하셨구요
    그래서 가긴 가야 할것 같아요..
    아침엔 신랑이 직장동료 상가집에 가야한다며 나가고 얼마후에 시이모부님 부고까지...
    어지러운 시국에 참 여러일이 벌어지네요...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그게
    '08.6.28 1:37 PM (122.36.xxx.144)

    시이모부님인게 무슨 상관인거죠? 아기가 중요하잖아요. 상가집엔 어린애도 못가게 하는데

  • 11. -_-
    '08.6.28 1:38 PM (124.54.xxx.228)

    저는 시어머니 동생분이 돌아가셔서 삼사개월때인가 갔다가 배가 아파서 -_-;; 쫌 고생했어요. 기분탓도 있을듯..

  • 12.
    '08.6.28 1:40 PM (124.54.xxx.88)

    상가집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희 시어머니는 아직 예순도 안 되셨는데 미신 믿으십니다. 저 보고 상가집 함부로 다니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안 좋은게 달라붙을 수 있다고요. 저희가 시댁에서 좀 멀리 떨어져서 살아요. 그래서 전에 시댁 가 있는 동안, 마침 남자 친구의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전갈을 받아 멀리 있음 못 갈텐데 가까이 있으니 잘 됐다 하고 가려던 참이었는데 그 말씀을 하셔서 못 갔습니다. 시할머니께서도 '네 어머니가 그렇게 믿는데 가는 것도 좀 그렇지 않느냐'하셔서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전에 시댁에 가 있을 때였어요. 신랑 회사 과장님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전갈을 받았는데 신랑은 너무 멀어서(진주) 못 가겠다고 했는데, 정작 시어머니께서는 가 봐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래야 나중에 그 사람들도 오지 않겠냐고요.. 여쭙고 싶더군요. 그럼 어머님, 저희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제 친구들은 와 줄까요? ... 좀 딴 얘기 좀 했습니다. 원글님, 시댁에는 친정 어른들이 여러 이유로 안 가는 것이 좋다고 하시고 저 역시 찝찝한데 남편만 보내면 어떻겠냐고 여쭤보세요.

  • 13. 예뿐짓^^
    '08.6.28 4:11 PM (121.88.xxx.237)

    임신초기이신데... 지방까지 멀어서 몸에 무리가 안될까요?
    그래도 가셔야 한다면...
    미신은 믿지도 말고... 찝찝해 하지도 마세요.
    별의 별 미신 다 있던데 그거 맞는거 제대로 못봤습니다.

    임신초기라면 장시간 자동차타는것 조심하셔요.
    남편분만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14. .
    '08.6.28 5:49 PM (58.143.xxx.133)

    저는 6주때 정말 움직이지 않다가, 바로앞 길한번건너, 편의점들렀다가,
    동네 장보러 조금 돌아다녔더니, 바로 하혈을 하더라구요, 그뒤로 누워만 지내서
    유산끼가 있다고는했는데, 지금 제법배가 나왔지만,
    초기때는 조심해야한다는말 , 그냥 말이아니에요, 저두 그냥 그러려니 했었는데,
    이 아이 전에는 강원도랑 서울 한번왔다갔다 그뒤로 하혈이, 유산된적이 있어요,

    저두 상가집은 미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장거리여행은 정말 안하시는게 좋아요,
    더구나 유산경험이 있으시니, 다들 이해해주지 않으실까요,

  • 15. 시이모부님이시면
    '08.6.28 6:28 PM (124.50.xxx.177)

    안가셔도 될거 같네요.

  • 16. 근데
    '08.6.28 9:12 PM (211.41.xxx.65)

    임신초기에는 자동차진동이 무척 해롭거든요.
    저도 차좀 오래타고다녔더니, 임신8주에 출혈에 복통에 둘째라서 신경못썼다가
    정말 큰일날뻔했어요.
    임신초기에 조심할것중에 피로,스트레스,자동차와.... 사람많은 곳! 입니다.
    특히 상가집이나 병원같은곳은 미신이 아니라도 안가는것이 좋아요.

  • 17. 조심
    '08.6.29 12:58 AM (222.98.xxx.175)

    그게 아차하는 순간이라서요. 제 시어머니는 길 가다 발이 삐끗해서 살짝 미끄러졌는데 유산 하셨더랍니다.
    조심해서 나쁠거 절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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