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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회다녀왔어요~
처음에 광화문역에서 내렸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방송에서 보셨겠지만, ㅈㅅ일보랑 ㄷㅇ일보를 아주 철통경호 해주시덜군요.
그것두 완전 표나게 ㅈㅅ일보 경계선까지 딱 서있었습니다.
내 세금이 저것들 지키는데 사용된다니 울분을 참을 수 없더군요.
일단 모두들 아시겠지만, 오늘 집회는 비폭력이었습니다.
사실, 도로가 너무 좁아서 폭력이니 뭐니 할 상황도 아니었어요.
내일 대규모 집회가 있으니, 부디 오늘은 무사히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오늘 다음에 인터넷 댓글이 안달렸다는데 사실인가요??
현장에서는 wibro가 안된다고 난리였는데...
사실 KT는 지난번 첫 살수차 등장했을때도 wibro가 아주 우연히도 꺼지더니만
오늘도 정말 우.연.히.도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건가요??
참여정부때 인사들은 한직으로 보내버리거나 잘라내고
임원으로 mb맨들을 영입하는것까지... 지들이 무슨 공기업인줄 아나봅니다.
어쨌든.
저 오늘 시청에서 BBC카메라와 CNN카메라 봤어요.
한군데 같이 있었던건 아니고,
전혀 다른 곳에서 목격했기 때문에 따로 취재온것 같았구요
취재인원은 카메라맨까지 서너명 정도였어요.
우리의 이런 억울한 상황을 해외에 알릴수있게 되었다는 생각에
희망이 생기기도 했지만,
우리나라가 하필 이런 모습으로 외국언론에 나와야 한다니 가슴이 아프네요.
외국에서도 취재와주시는데,
우리 내일, 아니 벌써 오늘이군요.
꼭 많이 참석해서 새로운 인터넷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에서 시작되는 모습을
온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고하셨어요
'08.6.28 1:33 AM (125.132.xxx.54)오늘은 못갔지만 내일은 꼭 갈것입니다.
2. ..
'08.6.28 1:35 AM (121.163.xxx.86)수고많으셨습니다.저도 오늘 조선일보 앞을 지나는데 전경차로 촘촘히 막아놓고 인도는 전경들이 지나가지 못하게 막더군요. 찻길로 가라고...물론 차량통제를 한 상태이긴 했지만 정말 어이없었어요.
3. 외신에 대한
'08.6.28 1:36 AM (218.38.xxx.172)저는 외신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지금 까지 두 달여 동안 외신이 보도한 내용들은 모두 우리 국민의 건강권 생명권 인권이 아닌 단지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불신하는 한국인들...정도로 묘사되고 있죠... 그들은 우리 정부가 이런 국민과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지 미국산 소고기가 이번 위기를 넘기고 어떻게 아시아 시장에서 뿌리를 내리느냐가 그들의 관심이죠...
미국 무섭습니다... 전 세계 그 누구도 우리를 도와주지도 못하며 도와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촛불은 외롭고 처절하고 슬픈거죠...
저도 애들 아픈거 알면서도 데리고 다니고 아주 악을 씁니다만.
외신들의 취재는 촛불을 도와주지 않더라는것만은 사실인거 같습니다.4. 조용한세상
'08.6.28 1:36 AM (121.55.xxx.96)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은 첨에 떡찰들이 강하게 나오다가 물러 섰지요.....그넘들 ....내일 라이스 가온다나...어쩐다나...그래서 그런거구 외국 세엔엔...뭐 이런거 촬영온거 알고 아마도 ....가만히 있었나봅니다......아무튼 애썻습니다...화이팅5. 종이공작맘
'08.6.28 1:38 AM (122.35.xxx.110)오늘에야. 새내기회원으로 가입했지만.....고맙습니다. 함께 자리는 지키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항상 함께랍니다.
6. 외신에 대한
'08.6.28 1:40 AM (218.38.xxx.172)그래서 맹박이가 우리를 더 강하게 압박하는 거 같네여.
암튼 우리 진짜 힘내서 열심히 하자구요... 내일 뵐께요...
저는 애들이 감기로 아파서( 촛불 집회 자주 다녔더니 ) 낮에는 혼자 나가고 밤에는 남편과 교대를 할 계획이예요...
82쿡 기지로 갈께요...7. (__)
'08.6.28 1:58 AM (122.36.xxx.221)감사합니다.
저도 28일 2시는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네요.8. 명박퇴진]쥐밥팅이
'08.6.28 2:20 AM (58.79.xxx.59)수고하셨어요...지방이라고 참석못하고 님들한테 언쳐가는거 같아 죄송합니다...그래두 지방에서도 촛불밝히고 있으니 힘내세요^^
9. 자주감자
'08.6.28 2:31 AM (58.236.xxx.241)저도 조금 전 왔는데, 청계광장으로 가서 초록 풍선을 찾았고,
다시 시청으로 가는 길목 언론회관 앞에 앉아서 시위대를 기다렸어요..
제가 좀 늦게 도착했거든요..
초록 풍선을 아무리 휘둘러 봐도 안 보이더라구요..
오늘 짐 보관 제가 하려고 했었는데...^^
조선일보가 경찰은 왜 청와대만 지키냐.. 그 말 나오자 마자 철통경비..ㅋㅋ
조선일보 졸따구 노릇하는 이명박과 어청수...
조선은 5년 간 대통령을 쥐락펴락 할 겁니다.
바야흐로 조선이 대통령인 아주아주 알흠다운 대한민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