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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너무 심한 욕을 해버렸어요~

ㅠㅠ 조회수 : 3,714
작성일 : 2008-06-28 00:19:01
내일이 간단하게마나 치루는 아들 돌잔치입니다. 시위에 나가고싶은데 정말 아이들이 아프고(물론 핑계겠지요) 어리고 암튼 그러네요.

그건 그렇고 남편은 무지 바쁜 사람인데 돌잔치를 저혼자 거의 다 준비했어요~ 오늘은 좀 일찍 들어와서 이야기 좀 하려고 했더니 자기 하고 싶은 인터넷바둑(한게임--;;;)을 하는 거에요. 바로 전에 MBC스페셜 보면서 바둑이나 이승엽박찬호그만보고 책(참고로 제인구달의 '희망의 밥상' :  이 시국에 참 맞는 책입니다) 좀 보라고 한마디 했거든요.

그동안 짜증이 확 올라와서 '당신은 2MB 정부랑 똑같은 사람이야' 해버렸네요. 그리고 씻으러 들어왓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저 너무 심한 욕 하고서 잠이 안와 이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선희 컴백 반대, 경찰청 격려방문 숙제 하구요. 그런데 두군데 다 알바들이 난리더군요. 다들 자기전에 한번씩 가주시와요.

이 와중에 서울시에 열받고 욕하시는 님들도 있지만 민주당 의원들도 고맙고 그러네요.
내일 돌잔치 잘 치루고 다시 82에 컴백해서 키보드워리어, 전화부대로 거듭날께요. 홧팅!
IP : 220.117.xxx.5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8.6.28 12:20 AM (116.123.xxx.26)

    정말 너무 심한 말씀을 하셨네요^^;;
    일단 그부분은 사과하세요.
    그리고 내일 돌잔치 잘치루세요^^

  • 2. 넘심한 욕이에요
    '08.6.28 12:23 AM (218.146.xxx.51)

    '당신은 2MB 정부랑 똑같은 사람이야'
    진짜 심한 욕인거 아시죠??
    일단 잘 주무시고 낼 아침엔 쿨하게 사과하시고 멋진 돌잔치 치루시길 바래요
    울집도 좋은날 앞두고 꼭 싸우는 버릇이 있어서 ㅋㅋ
    사진보면 다 얼굴표정이 가관이에요

  • 3. 붕어빵
    '08.6.28 12:23 AM (124.56.xxx.169)

    저도 이제 아이 재워놓고 컴터 앞에 앉았어요.
    시국도 흉흉한데 큰일(잔치)도 내일이니 님이 여러모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거 같네요.
    마음에 걸리시면 남편에게 속마음 얘기하세요.

    저는 결혼 8년차인데요. 아이 돌잔치도 좋은 추억으로 남더라구요.
    힘내시고 준비 잘 하세요!

  • 4. 하고나서
    '08.6.28 12:25 AM (58.142.xxx.24)

    정말 너무 심한 쌍욕 하셨네요.....ㅎㅎㅎㅎ
    바로 사과하시고 급 화해모드 접속하기 바라오..

  • 5. 이런...ㅠㅠ
    '08.6.28 12:26 AM (121.124.xxx.84)

    정말 화가 많이 나셨었나 보네요...
    그래도 백년가약 맺은 남편분께
    너무 심하신 욕을 하셨네요...
    너무 치욕스런 말을 들어서 남편분
    충격이 크시겠네요...

    일단....그건 미안하다 말씀 하세요..
    본심은 아니었다구...

    그리고...단한번 뿐인 아드님의 돌잔치
    예쁘고 행복하고 즐겁게 잘 치루시구요~

  • 6. 무정
    '08.6.28 12:28 AM (124.60.xxx.92)

    그런 다고 그리 심한 욕을 하시다니...
    화 풀리시면 꼭 사과하세요...ㅋㅋ

  • 7. 알루
    '08.6.28 12:29 AM (122.46.xxx.124)

    돌 즈음 애들이 돌치레하느라 그런지 잘 아프더라구요. 돌잔치 잘 치르셔야죠, 어서 주무세요.
    그리고 남편분한텐 너무 심하셨어요. 욕의 최고봉, 필살 이메가동급 욕설은 남편분에게 쓰시기에는 너무...
    사과하시고 화해모드 들어가세요, 돌잔치 사진에 남편분 화난 모습 다 나옵니다. ^^

  • 8. 이런...ㅠㅠ
    '08.6.28 12:32 AM (121.124.xxx.84)

    위에 이런...ㅠㅠ 으로 글쓴 사람인데요..
    빨리 사과하셔야 할듯 해요..

    남편분께서 이혼을 요구하실수도 있을만한
    욕이네요...

    아~
    제가 막 불안해 져요...ㅠㅠ

  • 9. 이슬기둥
    '08.6.28 12:35 AM (222.235.xxx.142)

    헉~ 큰일이군요.쯪 ...빨리사과하세요 그렇게 심한욕은 어지간해서 나오지않는데 남편이 이혼 신청하면 백전백패입니다(대법원판래참조)ㅋㅋㅋㅋㅋ

  • 10. 가려서
    '08.6.28 12:37 AM (219.248.xxx.244)

    그 욕 가려서 해야 합니다. 듣는 사람 겁나 싫거든요.

  • 11. 울보공주
    '08.6.28 12:38 AM (220.93.xxx.233)

    저도 가끔 신랑에게 박메가라 부르져... ㅋㅋㅋ

  • 12. 호로자식
    '08.6.28 12:49 AM (125.142.xxx.171)

    어머나, 왜그러셨쎄여... 그런 호로자식들이나 쓸법한 육두문자를 남편한테하시다니..

    언능 사과하쎄여..

  • 13. 마눌아
    '08.6.28 12:57 AM (118.176.xxx.158)

    세상에서 제일심한욕!! 콧소리로 이쁘게 사과하세용 ^^

  • 14. 돌잔치
    '08.6.28 1:05 AM (128.253.xxx.111)

    이쁘게 잘 치르세요...

    아드님 돌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리고, 여기 답글분들, 너무 심한 욕이라고 사과하라고 합창하시는 거,
    그거는, 2메가같은 이라는 단어가 너무 심한 욕이라서 그러는 거지,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기인 거 아시죠?

  • 15. 세상에나
    '08.6.28 1:08 AM (121.190.xxx.183)

    내 생애 가장 끔찍하고 심한 욕이네요...ㅋㅋ
    이혼을 요구하셔도 할말이 없으실듯~ㅎㅎ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시고, 돌잔치도 잘치르셔요...*^^*

  • 16. 원글이
    '08.6.28 1:13 AM (220.117.xxx.59)

    이제 자러갑니다. 돌잔치 잘 치르고 올께요. 지금 자는 남편 귀에다가 살짝 미안하다 말하고 굼나라로 고고씽 하렵니다!

    다들 사랑합니다~

  • 17. 명박스럽다
    '08.6.28 2:32 AM (59.9.xxx.177)

    보단 덜 호전적인데요? 암튼 욕은 욕이네요;;

  • 18. 사탕별
    '08.6.28 2:57 AM (219.254.xxx.209)

    헉,,,,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면 어째요?.....오 무섭당,,,,,

  • 19. -_-
    '08.6.28 7:55 AM (218.238.xxx.141)

    돌잔치 넘 축하드려요~ 애기 사진도 좀 올려주세요~

  • 20. 저도 말 안통하는
    '08.6.28 9:31 PM (125.142.xxx.219)

    꽉 막힌 사람들 대할 때면 저런~~~명박이 같은 인간!! 쯧~! 이럽니다.
    하지만 그 욕 먹을 정도인 사람들은 그 욕 듣고도 못알아 듣는지 아무렇지도 않던데요...ㅋㅋ

  • 21. ..
    '08.6.28 10:32 PM (58.232.xxx.254)

    헉..저두 남편과 얼마전에 의견을 나누다(사실싸우다가..) 미친듯이 답답하고 억울해서...
    귀에 공구리 쳤냐? 니가 이명박이냐-_-?? 하고 갈구었는데..이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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