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 키우시는 어머니들 요즘 아이들한테 소홀하지 않으세요?
작성일 : 2008-06-28 00:09:51
612140
바깥일(파트타임으로),집안 살림에
요즘엔 상황이 어떻게 되가는지 계속 보고 있어야 해서
애한테 좀 소홀해지네요.
요즘 인테넷 하는 건 취미생활이 아니라
아이의 미래를 위한 일이기도 해서
접을 수도 없고
이 쪽 일에 몰두하다 보면 아이가 불쌍하고
요즘은 아이하고 눈높이 맞춰서 시간을 많이 보내면
제 자신이 이기주의같이 느껴져요.
어린 애 키우시는 분들
저같은 갈등 안 느끼세요?
IP : 211.202.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결맘
'08.6.28 12:14 AM
(119.64.xxx.170)
저도 고민이에요.
전 퇴근전까지 엄마가 집에서 애기 봐주시는데,
오늘 집회 갔다가 11시에 집에 왔더니 엄마가 막 뭐라하시네요.
애는 부모 기다리는데 기다리는 애 생각은 안하고 쓸데없이 그런데나 간다고... ㅠ.ㅠ
아이에겐 미안하지만.. 지금 좀 미안하고 앞으로 아이에게 안미안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집회라도 나가줘야지 안그러면 평생 후회할거같아요.
그래도 매번 갈등되네요. 애는 버리고 집회간다....소리 들어서 -_-;;;
그래서 남편은 더 있으라하고 저만 먼저 왔네요.엄마한테 욕 많이 먹었어요 --;;;
2. with
'08.6.28 12:15 AM
(58.230.xxx.21)
많이 소홀해요..애도 하는거 마다 트집 잡구
괴로워요~
3. 에효.....
'08.6.28 12:15 AM
(116.42.xxx.53)
살림. 아이교육 뒷전입니다.
4. 참..
'08.6.28 12:32 AM
(117.123.xxx.97)
저도 아이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도록 직장 아니면 집밖에 몰랐었어요.
처음 5월3일 촛불집회 참가하려고 기차를 탔는데.. 생각해보니
직장일말고 아이 없이 나선 첫 외출이더군요.
퇴근 후에 애들 맡기고 어디 다녀본 적 없는 제가 요즘 참 달라졌습니다.
내일 시댁에 아이들 맡기고 서울 올라갑니다.
전 요즘 직장일도 많이 밀렸어요.
5. 저도 살짝..
'08.6.28 12:44 AM
(58.142.xxx.6)
그런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저역시 포기할수가 없네요.
6. 효준은채맘
'08.6.28 1:14 AM
(58.140.xxx.193)
쇠고기수입 때문에 집안일 육아 소홀히 해서 남편과 자주 싸우네요...
7. -_-
'08.6.28 7:56 AM
(218.238.xxx.141)
저는 4키로가 빠졌슴다.. ㅠㅠ
이러저러한 사정과 과정으로...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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