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5년만에 간절히 기도했다 (콧날이 시큰해오네요)

왼손잡이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8-06-27 09:37:07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
온몸에 물기가 뚝뚝떨어진다.
경찰과 대치중 한참을 샤워중 선두몇명에 사람들이랑
담배를 피러 대열을 이탈해서 골목길에 쭈글리고 앉아
대화를 나누었다 우린 다들 초면 서로의 몸을 걱정하던중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루어졌다.
"외국에서는 프로킬러있을꺼야"
"얼마면 살래나?"
"모금운동하면 한몇십억은 금방 모일텐데"
"그럼 난 한달치 월급다 낸다"
다들 박장대소
이젠 이명박에 대한 분노의 수준을 넘어슨것같다

집에 살금살금들어와 옷을 벗어보니 온몸이 멍자국이다
갑자기 세면대에 무릎끓고 앉자 성호를 그었다
"우리가 이기게 해주세요"
"지치지않게 해주시기를"
5년만에 간절히 기도했다 너무나도 간절히




출처) http://member.knowhow.or.kr/board/view.php?data_id=93309&start=0&search_targe...

----------------------------------------------------------------------------------

이분의 마음이 지금 대한민국의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의 촛불로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의 비통한 마음을 아신다면
진정 이 나라를 사랑하는 민중의 애절함을 아신다면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겠죠...

IP : 222.105.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의 오솔길
    '08.6.27 9:39 AM (59.14.xxx.77)

    아 나도모르고 눈물이 나는군요
    오늘은 저도 합류하겠습니다

  • 2. 저도요
    '08.6.27 9:42 AM (222.237.xxx.67)

    저도 함께 기도 드립니다... 정의가 이길 수 있도록..

  • 3. 저도
    '08.6.27 10:06 AM (122.40.xxx.102)

    기도드립니다. 간절하게요.

  • 4. 저도2
    '08.6.27 10:30 AM (211.224.xxx.77)

    콧날이 시큰..눈물..ㅠㅜ

  • 5. 오늘2시
    '08.6.28 8:41 AM (121.163.xxx.226)

    꼭 참여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095 처음으로 남편이 너무 부러웠어요... 18 higuam.. 2008/06/27 2,391
395094 한겨레와 함께하는 시민 포럼 1 화수분 2008/06/27 572
395093 민주당에 고맙다고 글좀 올려주세요 11 홍이 2008/06/27 897
395092 아~ 갑제옹 일본놈이었~~~~구나 9 아고라 지금.. 2008/06/27 962
395091 숙제 6월27일 서울상인 2008/06/27 489
395090 사람잡는15가지방법 4 가지가지 2008/06/27 790
395089 양복, 백화점 세일 때 살까요. 문정동에서 살까요? 4 양복 2008/06/27 1,180
395088 기독교단체 시국선언 (내각총사퇴) 12 의의 오솔길.. 2008/06/27 851
395087 어쩐일이예요? 11 한시민 2008/06/27 1,161
395086 28일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초록색 촛불 모정 풍선 나눠드리겠습니다. 12 밀려서다시올.. 2008/06/27 749
395085 시위 참가시 후레쉬 추천 합니다 8 아고라 지금.. 2008/06/27 681
395084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6 죄송한 맘으.. 2008/06/27 782
395083 파이어 폭스에서의 인터넷 뱅킹 8 도와주세요 2008/06/27 635
395082 현재 돈있으도 못사는것? 7 퀴즈 풀어봐.. 2008/06/27 928
395081 공항버스 사고 후 처리 어쩌나요 2 아파요 2008/06/27 482
395080 펌)5년만에 간절히 기도했다 (콧날이 시큰해오네요) 5 왼손잡이 2008/06/27 599
395079 백화점 세일광고를 보고 7 오늘도 2008/06/27 930
395078 유모차 어머니를 찾습니다. 전 한겨레21 기자입니다. 13 권짓너 2008/06/27 1,059
395077 집회에가시면 2 한시민 2008/06/27 429
395076 한겨레와 함께하는 시민 포럼 2 화수분 2008/06/27 388
395075 조선폐간은 우리 인생을 살찌웁니다. ^^ 2 스미스요원 2008/06/27 505
395074 숙제 6월27일 9 서울상인 2008/06/27 499
395073 미국에서 언론, 광고주 불매운동 합법이다.! 1 맛날꺼야^... 2008/06/27 439
395072 오늘도 삼양 상한가네. 6 아싸 2008/06/27 780
395071 100분 토론방송.. 5 풍동아짐 2008/06/27 924
395070 거대 라면시장 PC방에서 퇴출 위기 17 농심 어쩔거.. 2008/06/27 1,407
395069 부산MBC 특종 - 미쇠고기 이미 대량 유통 4 아고라 지금.. 2008/06/27 652
395068 기독교단체 시국선언 (내각총사퇴) 17 의의 오솔길.. 2008/06/27 766
395067 깁니다.지인의 메일..추가협상의 진실. 2 고민맘 2008/06/27 576
395066 경악과충격, 의료보험민영화 벌써 5단계추진증 7 아고라 지금.. 2008/06/27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