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국사는 주부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저 조만간 영주권도 나올 것이고 시간 지나면 시민권도 받게 됩니다.
한국에 있는 저희 부모님과 형제들 걱정되는거 말고는 한국이 어떻게 돌아가던 말던 상관안해도 됩니다.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저랑 남편이 시민권 받은 후에 시민권자 초청 같은 걸로 가족들 다 데리고 와도 됩니다.)
그러나......
내가 태어나고 자란 나라가 지금 이 지경으로 돌아간다는게 참 눈물이 납니다.
미국이란 나라에서 내가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일지라도 한번도 챙피하다는 생각이 든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2,30년전으로 돌아가는걸 보며 사람 하나 잘못뽑아 챙피한 나라가 되어가려고 하는게 너무 슬픕니다.
'뭐 안먹으면 되지' '난 비싼 한우 사먹을 능력 돼' 이런 맘가짐으로 강건너 불구경하는 사람들 정말 때려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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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수입이 나랑 뭔 상관이 있기에
에휴 조회수 : 532
작성일 : 2008-06-25 18:24:01
IP : 68.253.xxx.1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dd
'08.6.25 6:25 PM (123.109.xxx.19)시위자체는 찬성인데 제발 극단적으로 가지만 말았으면 하는게 소망
2. jj
'08.6.25 6:27 PM (119.69.xxx.241)이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부...미쳤다...
3. 맘아파서,,,
'08.6.25 6:27 PM (59.151.xxx.95)전 우리의 소중한 촛불시위대들이 억울한 일 당하고 혹 신체가 상할까봐 항상 그게 걱정입니다. 꼭 몸은 보호하고 아프시지마시고 시위해주세요.
인터넷으로 안타까운 소식접하면 맘이 너무너무 아파요.4. -_-'
'08.6.25 6:35 PM (79.186.xxx.106)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살지도 않는데 - 암것도 모르는, 모르고자 하는 사람들 보면 속에 천불이 납니다.
에이, 이 바보들. ㅜ.ㅜ5. - _ -;;
'08.6.25 6:48 PM (211.228.xxx.218)참, 이럴 땐, 지구를 확 떠나서 다른 별에서 살고 싶어진다...
빨리 좀 하야해라... 우찌 이런 상황에서 극단적으로 나가려고 하는 이들이 생기지 않겠는가!!6. 증말
'08.6.25 7:03 PM (59.27.xxx.133)하루도 편할 날이 없네요...
인수위때부텀...
뭔일이 이래 많은지... 이젠 도서관과 군까지 민영화???
아님 선진화???
제발 잠 좀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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