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두돌지난 아이 데리고 가도 괜찮을까요??
상황이 넘 긴박하고 다급한거 같아서 나라도 나가야 될꺼 같은데... 혹 울 아기 다칠까봐 걱정이 되네요..
그전에는 괜찮았는데 오늘은 괜히 겁이 납니다.. 정부가 원하는게 국민들의 이런 반응이였을까요???
혹시 아기 데리고 나가실 분 계신가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1. 햇님이
'08.6.25 6:22 PM (125.177.xxx.100)저도 5개월 아기두고 엄청 고민중이에요.
남편이 오늘따라 퇴근이 늦는데서요...
혹시라도 아기 다칠까봐 오늘 분위기가 좀 심각해서요.2. 지방
'08.6.25 6:23 PM (210.219.xxx.150)아이가 너무 어려 그냥 집에서 인터넷으로 보심이 더 나을 것 같네요. 아이까지 데려 가면
힘드시니 아님 맡기실 곳이 있다면 모르까요? 주위 분들한테 여쭤보시고 가시길3. 괜찮을 듯
'08.6.25 6:24 PM (222.238.xxx.149)어차피 사람들 많이 모이면 어느 시각까지는 안전하잖아요.
저도 두돌 안된 아기 데리고 나가려구요.
아기엄마들한테 위험한 일 하라는것도 아니니
머리수라도 채워주는게 큰 임무일것 같아요.^^4. 아고..
'08.6.25 6:26 PM (210.222.xxx.41)오늘만큼은 애기들 데리고 나가지 않으셨음 싶네요.
마음만 보태세요........5. 에휴
'08.6.25 6:28 PM (68.253.xxx.128)저도 오늘은 아이 데리고 가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 여기 시간 지금 새벽 4시30분인데 맘이 너무 불안해서 아직 이러고 있네요.6. 아줌마들짱!
'08.6.25 6:30 PM (123.141.xxx.145)개인적으로 오늘은 아기랑 같이 가실거면 금방 들어오시고 뒤쪽에 게시라고 하고싶네요..
솔직한 맘으론 어린 아기랑 같이 나오시는건 지금 반대하는 편입니다..오늘 분위기가 그닥 좋지 않습니다.. 어디로 튈지모르기에요.7. 마음만
'08.6.25 6:30 PM (211.218.xxx.252)마음만 함께 하시고
집에서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동참해주세요^^8. jj
'08.6.25 6:39 PM (119.69.xxx.241)전 지방이라 평일엔 잘 못올라가고 주말엔 애들 (초딩2,3 )데리고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중요한 시점인 28일에 저의 시이모님이 칠순 잔치를 하신다네요...ㅠ,ㅠ 밥만 서둘러 먹고 올라가야 할까봐요 ....
9. 촛불만세..
'08.6.25 6:43 PM (116.37.xxx.9)맘이 너무 다급합니다.. 근데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여러 님들 남기신 글을 읽으면서도 두가지 맘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맘을 같이 하는 사람은 뛰쳐나가야할거 같은데... 이렇게 앉아서 자판기 두드리고 있는것 조차 속이 상합니다.. 우선 울 아기 깨는거 봐서 결정해야 할듯하네요...
10. 촛불만세..
'08.6.25 6:47 PM (116.37.xxx.9)정말 아이러니 입니다...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학생들 데모할때도 그 모습이 참 보기 싫어서 동참하지 않았던 제가 그리고 대학때 인문대라 늘 운동권 친구들이 주변을 늘렸는데도 한번 눈길주지 않던 저를 누가 이리 만들었나요.... 미친 정부 정말 때려죽이고 싶습니다...
11. 이이제이
'08.6.25 6:49 PM (82.225.xxx.150)선봉에는 절대로 서지마시고, 청계천이나 서울광장근처 어디 좀 한적한데서 엄마들끼리 촛불들고 있음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오늘 분위기가 폭력진압인것 같은데... 만약 가시더라도 절대 절대 앞쪽으로는 나가지 마세요!
12. 뮤샤인
'08.6.25 6:50 PM (211.228.xxx.218)맘이라도 그렇게 먹고 계신게 얼마나 큰 일입니까!!
괜찮으니, 아이하고 함께 하시면서, 마음으로 보태세요!!!13. 마음만
'08.6.25 6:54 PM (125.129.xxx.70)보태세요.
오늘은 모두가 격양되어 있어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거의 둘아니면 셋이였는데 오늘은 7명과 같이 갑니다
다들 자제가 안된다는군요.
주말에 뵐께요14. 저도
'08.6.25 7:00 PM (122.40.xxx.102)7살과 2돌이 안된아이들때문에 나갈수가 없어요. ㅜㅜㅜㅜㅜ
미치겠습니다, 답답해요.15. 저는
'08.6.25 7:02 PM (58.233.xxx.12)3돌 된 아이 데리고 갔었어요
행사하는 시간은 위험하다는 생각 안 들었구
행진처음 시작할 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아이두 걸어가려니 조금 위험해 보여 유모차 태웠어여
지방에서 서울 가는데만 반나절 걸려서 갔었는데
가보니 시청광장과 지하철은 또 전혀 다른 세상
아직두 많은 사람들이 더 힘을 모아야겠구나
다음 주말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집에 있기 답답한 날이네요
가시는 분 모두 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