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함이...

[아꼬]

    

오늘 고시강행을 앞두고 보니 80년 5.18을 연상하게 되네요.
제가 컴을 못해서 독일기자 눈에 비친 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잘 올라왔는지 모르겟어요. 공영방송이 지켜지지 않고 개어나지 않는 국민들이 이 현실을 독바로 직시하지 못한다면,
광주의 그날은 그래도 의기로운 울분의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의 이십대가 갖는 개인주의란 결국 귀차니즘에서 시작된  이기주의의 변형된 이름임을 모르는 것 같아 화가 나네요.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사회적인 부담은 모두 지들이 져야한다는 것을 모르는 참새들대문에 참 슬프네요.
KBS앞이건 광화문 앞이건 피로에 지친 사람만이 붉게 충혈된 눈으로 오늘의 역사를 직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가지 못하는 저조차도 요즘은 불면과  문득문득 몸안의 스멀거리는 불안때문에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평이하고 조금은 지루하다는 푸념을 털어놓던 그날의 평화로 돌아갈 수 있을련지

광고주를 압박하는 반복된 일들은 메듀사의 목을 계속해서 쳐야하는 그 일만 같은데 잔다르크처럼 제갈공명처럼 이순신장군처럼 강한 지략과 결집을 유도하는 그 힘은 정말 우리에게 없는건지....

너무 죽는소리만 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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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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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

저 역시도 맘이 안좋아요. 불안하고 우울합니다. 5월부터 쭈~욱 걱정하느라 잠도 모자고 두통약 먹고 이러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 화만 나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힘들게 할지 불안합니다.

[진진이네]

대학 때, 학교 구내 식당에서 이 독일기자가 찍은 영상을 보고 너무나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지금도 이 영상들은 끝까지 볼 수가 없어요. 가슴이 깝깝해져옵니다...

[개..]

좋은자료 잘봤습니다.
아직도 묻혀진 역사의 아픔들은 많이있겠지요.
조선일보의 논설주간인 김대중씨는 그때일선기자였네요.
모든걸 알고있는 기자라는 인간이 자기 양심을 거부하며
권력에 빌붙어 더러운 펜으로 많은양식있는 사람을 죽이고
아직도 한국여론을 쥐락펴락하고 있으니....
좋은세상이 오는어느날 네놈이 도망갈곳은 한곳밖에없다.
쥐구멍.....

[잘]

저도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세상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도 있네요
주유소에서 이분들께 기름 무료로 제공했다는 대목에서..ㅠㅜ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피로 만들어주신 이 나라에서 오만하고 무식한 제가 당연한 거라며 이 자유를 누리고 살았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살로만]

5월 그날 ...조선일보...폭도들의 난동으로 폐허가 된 광주 어쩌고....생각하면 지금도 머리 뚜껑이 열려 폭발할 것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