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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말고 기타 섹션이 충실한 신문 없을까요?
남편도 신문 바꾸는 데 굳이 반대하지는 않았구요..
그런데, 한달쯤 보더니 요즘 들어 남편왈, 경향신문은 너무 정치,사회 기사로만 치중되어 있고 경제,위클리 문화 등 기타 부문에 있어 너무 지면 할애가 적다고 투덜대더라구요. 신문도 너무 얇다는둥..
내용이 정치,사회로 치중된 건 제가 봐도 조금 그렇다고 치고, 얇은 건 광고가 없으니 좋은 거라고 이해하자고 했지요.
암튼 남편이 다시 중앙보자고 하길래 제가 절대 조중동은 안된다고 맞서고 있어요.
사실 아침마다 신문가지고 서로 한소리씩 하면서 말다툼을 하고 있는 실정이예요.
울남편 신문이 논조가 중요한 건 알지만, 그래도 별로 볼게 없다고 투덜대는데,,,한겨레나 서울신문 등은 어떤가요?
한겨레는 홈페이지에 가서 보면 이것 저것 다양한 내용이 많던데, 한겨레를 하나 더 볼까요?
추천이나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1. Jey
'08.6.25 12:19 PM (122.40.xxx.146)한겨레 목요일날 별지로 esc 나오는 것도 괜찮았어요. 목요일자 한번 사보시고 결정하세요.
월요일은 교육관련 별지 나오구요.2. 보들이
'08.6.25 12:22 PM (203.252.xxx.69)전 경향신문 읽을거리가 많아서 좋던데요. 사설의 논조도 좋고 고정칼럼? 등의 내용도 생활적이면서 느낌이 와닿는 글이 많아서 좋아합니다. 주말섹션?인가요, 목요일에 같이 오는 거...전 스크랩해 둘만한 내용도 많다고 생각하면서 보는데...너무 지면이 많아서 읽기에 부담되지도 않고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읽으면 되니까 아침 출근 전에 대충 보고 오면 좋더라구요.
3. 한겨레
'08.6.25 12:36 PM (203.229.xxx.188)한겨레 섹션많아요....그리고 아이들 위해서는매주 아하 한겨레도 잇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요..신문사이에 시네21이나 같은 것 틈틈히 끼워줘요 저는....남편은 영화를 좋아해서 씨네21에 만족하니까 뭐라 안하더라구요4. 한겨레
'08.6.25 12:40 PM (211.196.xxx.171)섹션 저도 좋습니다. 재밌는 것도 많아요. 공지영씨 글도 좋구요.
전 경향 섹션도 좋아해요.5. breeze
'08.6.25 12:45 PM (210.90.xxx.253)일단 한겨레 추천합니다. 저도 목요일에 나오는 esc좋아합니다. 월요일 <함께하는 교육>도 경쟁적이지 않고 시선이 따뜻하고 논술관련 내용도 좋다고 생각하구요.
사실 저는 한겨레를 보고 있는데,
고등학생인 딸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동아일보를 잠시, 15일 보다가 더는 못보겠기에 판촉비와 15일 치 신문값 6000원 주고 끊었습니다.
그 후 중앙일보가 기타 섹션에 읽을거리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5만원의 판촉비와 8개월 무료라는 말에 솔깃하여 중앙일보를 다섯달째 보고 있는데, 촛불집회로 인해 한겨레과 중앙일보가 극명하게 구별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경비를 지불하고 끊으려고 합니다. 사실 중앙일보 내용도 보편적이거나 알차지 않고, 광고지만 많이 끼어 와서 재활용 쓰레기 처리할 때 매우 부담스러웠거든요^^6. ///
'08.6.25 12:50 PM (121.135.xxx.133)신문 여러개 보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조중동의 풍부한 섹션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한겨레나 경향, 서울신문 보면 섹션부분이 좀 시시해보일 수도 있어요.
한겨레나 경향, 서울신문 자체가 시시하다는 게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그냥 느낀 바를 솔직하게 씁니다..
남편분하고 잘 얘기해보세요.. 불만이 좀 있으실거에요 남편분은..7. 반찬걱정
'08.6.25 12:53 PM (121.179.xxx.27)한겨레, 애들 논술공부에 최고로 좋아요.
우리말글 살려쓰려고 애쓰기 때문에 국어선생들이 젤 좋아하고요.
겸손하고 소박하고 진취적인 교수들 글도 가장 많이 올라오고,
환경, 생태, 마음공부하기 좋은 글도 아주 많아요.
제태크에 관한 공부도 거품없이 진지하게 할 수 있어서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8. 안혜진
'08.6.25 12:55 PM (220.116.xxx.5)저희 집에서는 조선, 한국경제(끊어야 할텐데...), 직장에서는 경향, 한겨레, 스포츠 2부 보고 있어요. 왜 일케 많이 보냐하면 공짜로 넣어 준다면서 1년씩 계약하자는 통에 어쩔 수 없이...
집에서는 이전에 중앙과 경제지 한가지 보았지요.
동아, 문화 빼곤 거의 다본 셈인데, 제 견해지만, 경향 섹션 기사가 심도 면에서 가장 탁월하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목요 특별판에 들어있는 인터뷰나 헬스 기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탁월합니다. 헬스기사에 나오는 의약품에 대한 기사는 전문지 수준의 정확하고 균형잡힌 정보를 전달합니다. 물론, 전문광고의 의혹을 살만하지만, 비아그라가 처음 나왔을 때 타임지 특집기사를 보는 듯한 심도깊은 정보전달력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누군가의 이익'이 빤히 내다보이는 조선이나 중앙의 헬스 기사와는 절대 차원이 다릅니다.(개인적으로 직업이 그쪽이라 좀 눈에 잘 보이는 편입니다.)
기획기사를 좋아하신다면 경향이 정말 좋은데 말입니다.
한겨레의 최강자는 목요판 'ESC'라 할 수 있죠. 노는데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특집판!
그리고 말씀해 주시길...
요즘 조선일보, 경향보다 얇아요. 두께때문이시라면 조선이나 동아, 중앙 볼필요 없다구요...9. 예전 스크랩
'08.6.25 1:47 PM (211.207.xxx.55)내돈으로는 아니고 회사돈으로 신문 여러개보고 스크랩했었는데 음...그당시 전 개념녀자는 아니었음에도 제 개인적인 도서라던지 영화,여행이런거 등등 주로 스크랩했던 자료들은 경향이나 한겨레였어요.
스크랩년도들이 90년도네요 --;;10. 한겨레
'08.6.25 1:52 PM (220.116.xxx.5)수요판에 HERI review라는 12면짜리 격월간 섹션이 오늘자로 추가되었습니다. 한겨레 경제연구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라는군요. 역시 독자가 많아지니, 읽을 거리를 더 많이 제공하는 한겨레입니다.
11. 경향신문
'08.6.25 2:10 PM (222.234.xxx.241)오늘자엔가 경력기자모집하는 광고가 있더군요.
부수가 늘어가면 아무래도 지금보다 더 풍부해지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거기에 일조한다 생각하시구요.
다른 일간지보다는 주간지를 하나더 보시는게 어떠실지요...12. mimi
'08.6.25 2:24 PM (58.121.xxx.163)예전에 경향이 그랬었어요......한 일이십년전쯤이엿나.......그래서 예전에 경향봤었는대....내용도 너무 다양하고 직접적인 정보도 넘쳐나고.....경향이 좀 어려워져서 그런것도 같아요...예전처럼 돌아갈수있도록 많이 봐주는것밖엔....
13. 맞아요.
'08.6.25 2:33 PM (218.233.xxx.119)오늘자 경향신문에 경력기자 모집광고 떴어요. 많이 반가웠어요.
저도 처음에는 경향 받아보고 전단지도 없고 너무 얇아서 이상했지만 마음편하게 신문 읽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요.
내가 아는 사실, 조금만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아니라고 말하는 신문을 읽기가 너무 힘들어 바꾼거였거든요.
요즘은 가까운 마트들에 전화넣고 있어요. 경향신문에 전단지좀 넣어달라구요.
조금씩 바뀌겠죠. 우리가 읽어주고 예뻐해주고 지지해주면 조금씩 힘이 생겨 그 힘으로 여러 섹션도 알차게 꾸며줄거고 다양한 읽을거리들을 싣기위해 더 노력하겠죠.
신문사 경력기자모집광고를 보고 기뻐하기도 처음이고,
신문만 오면 광고란부터 꼼꼼하게 살펴보며 구매할 것이 있나 보는 것도 처음이예요.
요즘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14. 조중동
'08.6.25 3:36 PM (59.14.xxx.63)이 가진 강점이 그거죠...엄청난 자금력과 인력으로 만든 거라..중독성이 있긴해요...
하지만, 그거 또한 고도의 상업적인 전술(?)이라 생각이 드네요...
알게모르게 그런 쪽도 조중동의 논조가 드러나지 않을까..싶어요..
요새 한겨레 보는데, 너무 알차요...구독자가 많아지니 섹션도 느는것 같고,
내용의 알참은 두말하면 잔소리구요...자꾸자꾸 우리가 이렇게 구독해주면,
점점 더 나아질거라 믿습니다~~15. ..
'08.6.25 4:38 PM (222.239.xxx.46)전에 중앙볼땐 기사 헤드라인만 봐도 성질이 났더랬는데 한겨레는 부드럽게 페이지가 넘어가져서 좋아요. 정확한 기사가 주는 차분함이랄까...처음에 어조가 순해서 심심하다싶었는데 한 달 가까이 되니 이제는 친근하고 좋아요. 조중동은 어휘도 넘 자극적이에요.
그러고 보면 농심이나 조중동이나 안좋은 것들이 맛이 좀 강하고 삼양이나 한겨레처럼 좋은 건 슴슴하고 단백한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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