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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간 확실히 고쳐놔야죠

세인트비 조회수 : 213
작성일 : 2008-06-24 11:40:29
우린 지금 소잃고 외양간을 부지런히 고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의 어리석었음을 인정치 않을 수 없지만, 그래도 그나마 무너진 외양간을 뒤늦게나마 확실하고도 철저하게 고쳐놓지 않으면 남아 있는 소들을 다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속에서 말이죠.

이명박 정부...
정말 우린 어쩌다 그놈의 갱제를 살린다는 집단최면에 감염되어 저런 몰지각하고 비도덕적이면서도, 실제로 대통령직을 맡겨놓으니 경제나 외교, 정치 가릴 것 없이 어느 것 하나 보통 수준도 안되는 무능한 정부를 뽑아놨는지 참으로 통탄할 노릇입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6개월 전으로 돌려놓을 수도 없고...   쩝~

거기다 우린 지금 이 나라의 지도층에 있다고 하는 작자들이 그동안 우릴 얼마나 속여 왔고, 또 기만해 왔는지를 이명박 정부의 삽질을 통해 아주 확실히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 검찰, 경찰, 조중동을 비롯한 주류언론, 교수입네하며 표절과 성폭행, 폴리페서 등을 일삼는 일부 빽쓰고 교수자리 얻은 인간들, 뉴라이튼지 개뿔인지 마치 새로운 단체인 것처럼 포장해서 다시 등장한 과거 새마을 운동관변단체들...

그런 걸 보면 어쩌면 이명박 정부를 뽑은 게 반드시 잘못된 것만은 아니겠군요.
그런 이명박 정부의 삽질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포진되어 우리나라의 장래와 잠재성을 뿌리째 갉아먹고 있었던 이들 기생충들의 존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이명박 정부가 탄생되지 않았다면, 이들 기생충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건전한 비판세력으로 위장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나라의 미래를 저당잡아 아직 이들의 정체를 모르는 국민들의 지지를 계속 받고 있었을테니까요...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출범한 아줌마들이 이런 정치와 경제에 신경을 쓰고 그런 나라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넘 슬픕니다.
이건 뭐 일제때 독립운동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 비장함이 느껴지는 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현실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아서 그럴 겁니다.
외양간 정말 확실하게 고쳐놔서 우리 아이들한테 물려줘야 하니까요...
IP : 211.237.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용한세상
    '08.6.24 11:42 AM (121.55.xxx.96)

    그넘의 외양간이 너무 썩고 냄새가 나서 고쳐질지 모르겠습니다.......워낙 오래묵어나서 .....

  • 2. 감나무
    '08.6.24 12:15 PM (125.135.xxx.146)

    이제부터는 잘 하고 살아야겠습니다...투표할때 맨날 건성을로 듣고 재미삼아 했는데 명박님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정신이 확 드네요..요즘은 가끔씩 허경영님이 생각납니다..참 재미있는 분이세요..ㅎㅎㅎ..풍자적으로 우리를 일깨우러 하신건가 싶기도 하고 우쨌던 재미있는분이세요..

  • 3. 그래요
    '08.6.24 12:23 PM (211.206.xxx.71)

    백년만의 기회랍니다. ,, 꼭 외양간 고칩시다..건강한 소도 좀 키우고.

  • 4. 좋아요좋아
    '08.6.24 12:53 PM (58.120.xxx.217)

    제목 좋네요. 동감 백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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