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진중권 교수의 신변이 걱정되서 검색을 했더니..

명박퇴진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08-06-20 16:44:17
방금 MBC에서 수구 꼴통 보수 노친네들이 진중권 교수에게 막말하고 쌍욕하고
폭력행사해서 진중권 교수의 신변이 저도 심히 걱정되어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진중권 교수님의 제가 보기엔

대한민국 톱 10안에 드는 강심장(뭐 길바닥 용어를 잠시 빌려쓰면 깡다귀가 무지 쎈.)의 사나이 라는것..

오늘 새벽 천민당 주다마나기 의원의 협박멘트 들으셨지요...
백토 끝나고 이러다 진중권 교수님 개인 보디가드 붙여야 되는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러!나!!  절때로 전 우리 진중권 교수님이 그런것에 휘둘릴 분이 아니라는것..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진중권 교수님은 이미 2005년에 경향신문 칼럼에서 주다마네기의 대구 밤문화를 실랄하게 까발렸습니다.
아고라에 그때 쓰신 칼럼이 이미 뜨네요..
훗..주다마네기는 아마 이때부터 진중권하면서 이를 갈았겠지요..
(이때부터 진중권 일방적인 승리..)

그리고 황우석 사태때 광분한 황빠들에게 3시간동안 포위당해 강금상태에서 신변의 위혐까지
받고도 그 다음날 라디오 방송에서 바로 또 황빠를 깠던 분..

연예계 최고 말빨인 김구라도 인정한 말빨의 달인..김구라씨 책에서 보면 이런말이 있네요..
진중권 교수와 말싸움 붙으면 구경하는 사람은 참 재미있다. 그러나 진교수와 말싸움한 사람은 부르르 치를 떤다
토론 프로그램에 가끔 진교수가 나와서 말하는 걸 들어보면 토론의 규칙을 정말 칼같이 지킨다.
절대 남의 말을 끊지 않는다. 사회자가 펴준 돗자리 위에서만 만을 한다..
-김구라의 웃겨야 성공한다 중에서..-

아래 기사를 보면 진중권씨는 원조 안티 조선운동을 벌인 사람중 하나이고..^^

안티조선운동의 성과와 한계 안티조선 운동은 1998년 <월간조선> 11월호에 실린 최장집 고려대 교수
사상검증 기사에서 비롯됐다. 기사를 쓴 이한우 기자는 <인물과 사상>에서 자신의 기사를 비판한 강준만
전북대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홍세화·진중권씨 등 진보적 논객들이 ‘나를 고소하라’며
저항했고, 2000년 9월, 민언련 등 72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조선일보 반대 시민연대’(조반련)가 출범하면서
본격화했다. 지식인 1576명과 시민단체 활동가 1151명은 조선일보 기고와 인터뷰 거부에 서명했고,
사무금융연맹, 보건의료노조, 민주택시연맹, 전교조 등 각계의 조선일보 구독거부 선언이 이어졌다.
그러나 2005년께부터 진보·개혁 진영이 노무현 정부와의 관계 설정을 놓고 우왕좌왕하면서 안티조선
열기도 식어갔다.

조선일보의 조갑제가 쓴<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와
진중권 교수가 쓴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로 거대 조선과 조갑제에게 맞짱뜸...
각각의 책에 대한 독자 서평중..

●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누구든 살아가며 이 진중권이라는 작가를 적으로 삼았다가는 목숨까지는 아니더라도 항상 등뒤가 서늘해지는 느낌으로 평생을 보내야하지 않을까하는 억측까지 해볼정도로 진중권은 이책에서 신랄하고 어찌보면 잔인한 비판을 몇몇 우익인사들에게 쏟아부었다.

내 개인적생각으로 진중권의 비판이 신뢰성을 가지며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그의 비판이 항상 대안을 가지며 상당한 양의 지식이 뒤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의 비판은 구름따먹기식의 공염불이 아니며, 그저 생계를 위해 행해지는 비판을 위한 싸구려 비판이 아니다.

그는 아직 전근대적 문화에서 허우적대는 대한민국 지도층과 나라는 자신들이 만들어간다는 사명감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회중상층의 멘탈리티를 꽤뚫고 있다. 때로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 때로는 가장 아픈상처에 소금을 뿌리듯 누구도 감히 말하지 못했던 주제들을 거침없이 서민의 어투-그렇지만 결코 저속하지 않은-로 뱉어낸다. 상대방의 논점을 이용 상대방을 압사시키는 어쩌면 새로운(?) 방식의 논쟁도 이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수도 있겠다. 이제 박정희의 미몽에서 깨어나고자 하거나 누군가를 같은 집착에서 해방시켜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아까 그렇게 욕먹고 노망난 노친네들한데 일방적으로 얻어맞고도..진중권 교수는 오히려 담담하네요..
충분히 민주주의라서 그럴수 있답니다...주장이 다른 2가지는 얼마든지 있다고..
또 다른 할아버지한테 가서 한 10여분을 열변을 토하시고..

쉬시러 가시군요..

음...암튼 요즘 너무 지치고 힘드실텐데..정말 보약이라도 지어드리고 싶어요..

진중권 교수님 너무 멋지십니다.


IP : 59.28.xxx.1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8.6.20 4:54 PM (211.205.xxx.133)

    저는 이 분이 쓴 미학쪽 책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스테디셀러가 돼서 개정판이 나온 미학오딧세이도 좋지만
    <춤추는 죽음> 정말 재미있어요.
    생각난김에 새로 나온 현대미학강의였나, 그 책도 사봐야겠어요

  • 2. 대단
    '08.6.20 4:59 PM (122.40.xxx.102)

    하시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 3. 뇌없는샤방이
    '08.6.20 5:00 PM (218.144.xxx.21)

    디워때 미워해서 죄송해요....그때 너무 칼같은 예리한 비판이여서 알면서도 싫어했어요...지금은 제가 당신과 같은 의견인게 너무 다행이예요..ㅋ

  • 4. 사탕별
    '08.6.20 5:00 PM (219.254.xxx.209)

    진중권이 우리편이라 참으로 다행이네요,,,,mb편이었으면 어쨌을까요,,,,

  • 5. 네..
    '08.6.20 5:04 PM (118.8.xxx.129)

    절대 굴복할 분이 아니죠...물론 힘드시겠지만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처럼 상처입을 분도 아니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과 다른 의견 내는 거 솔직히 좀 두려워하죠. 그냥 속으로 생각만하지..
    진교수님은 이번 일 겪으시면서 사람들이 너무 응원해줘서 그게 더 걱정인 분이거든요..
    워낙 몰매맞을(?) 소리만 하는 거 본인도 잘 아시는지라 ㅎㅎ
    그나저나 몸이 너무 축나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너무 릴레이 강행군하셔서요..

  • 6. 예전에
    '08.6.20 5:07 PM (121.162.xxx.123)

    전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칼날을 세울 때는
    참 아닌말로 얄미워 죽겠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싫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저를 왜 이렇게 이랬다 저랬다 하는 인간을 만드시는지.. ㅎㅎ

  • 7. .
    '08.6.20 5:12 PM (61.77.xxx.43)

    진교수님 때문에 사람한테도 중독이 될 수 있구나 싶습니다.
    요즘 정말 진교수님만 보면 아주 걍 빨려들어가겠어요.
    다만, 여기저기 신경쓸 일이 너무도 많으셔서 가녀린(?) 체격이
    좀 걱정이 됩니다.

    나이가 40대 중반이라고 하셨나요?
    헌데 어찌 귀엽기도 하신지.ㅎㅎㅎ

  • 8. 명박퇴진
    '08.6.20 5:14 PM (59.28.xxx.180)

    네..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퇴임하고 이런말을 했지요..
    그래도 노무현 참여정부때는 아마추어 축구정도는 되었다고..

    지금 2MB정부는 동네 조기축구회 수준보다도 낮다고...

    전 개인적으로 이런분(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으면서 대중을 움직이는 흡인력있는 인사)들이

    많아야 국민에 의한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정당에 여론의 힘을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9. 안티조선운동
    '08.6.20 5:22 PM (125.132.xxx.47)

    열심히 했던 기억이...
    이후로 죽 경향신문보는데 노통 때 경향에서 너무 비판적이어서
    좀 싫기는 했었는데 ..
    조선이 없어졌음 좋겠습니다.

  • 10. ㅡㅡ;;
    '08.6.20 5:45 PM (118.45.xxx.153)

    조갑제도 진중권한테 꼼짝 못하죠..ㅎㅎㅎ

  • 11. 이글
    '08.6.20 5:51 PM (211.35.xxx.146)

    보니깐 좀 안심이 되긴 하네요

    진중권 교수님 길거리에서 만나면 조심하세요
    제가 껴안아버릴꺼예요......ㅎㅎㅎㅎ

  • 12. ㅋㅋㅋ
    '08.6.20 6:17 PM (116.120.xxx.130)

    예전에 디워때 진중권은 같은 편이면 너무 든든하고 좋지만
    상태편이면 죽이고 싶도록 밉다더니
    이번엔 같은 편이라 너무 다행이에요

  • 13. 테디베어
    '08.6.20 6:39 PM (61.105.xxx.61)

    전 디워때도 진중권씨 편이었는데 ㅎㅎ

  • 14. 구름
    '08.6.20 7:40 PM (58.224.xxx.149)

    ㅎㅎ 저두 요즘 넘 좋아졌어요 귀엽기까지하시구요

  • 15. 저도
    '08.6.20 8:08 PM (116.120.xxx.221)

    어제 백토 보며 어이없는 표정 지을때 넘 귀여워 죽을뻔(?)했어요^^

  • 16. 냄새가
    '08.6.20 9:10 PM (221.159.xxx.151)

    나는데요.저쪽에서 진교수님 가만 놔두지 않을것 같은데요.어제 백분 토론 끝 주모씨 눈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408 운영자님께 건의 10 미리내 2008/06/20 614
206407 저.. 간짬뽕 먹고 왔어요~ 7 ^^ 2008/06/20 1,187
206406 (펌)조선이 절대소송 할수없는이유 9 생선 2008/06/20 864
206405 대통령 사과로, 대통령 용서하셨습니까? 22 빈지갑 2008/06/20 865
206404 어제는 대국민 표절·사기 담화문 오늘은 mbc pd 수첩 대검찰송 고발 정말 기가찬다 3 지신이 칭구.. 2008/06/20 305
206403 진중권 교수 폭행 당하는 동영상 10 진중권 2008/06/20 1,476
206402 제이제이가 고정닉을 쓰는 이유 8 알바타도 2008/06/20 835
206401 제이제이나 2MB나,,,,, 8 임영박 2008/06/20 1,066
206400 알바가 있을까요? 네. 분명히 있을겁니다. 3 알바무시 2008/06/20 247
206399 민영화 포기 하지만 선진화한답니다.. 7 박쥐 2008/06/20 472
206398 제이제이글을 열지도 말죠 11 제안!! 2008/06/20 342
206397 촛불끄기 1 온스 2008/06/20 325
206396 ↓↓제이제이글 리플0 요망 , 클릭금지 21 어휴 2008/06/20 397
206395 스승 감금 하고 학생이라는 것이나 천민 진중권이나 4 제이제이 2008/06/20 705
206394 진중권 교수의 신변이 걱정되서 검색을 했더니.. 16 명박퇴진 2008/06/20 1,738
206393 밥을 먹다 울음이 터졌습니다. 47 꾸에 2008/06/20 6,743
206392 세븐 일*븐 편의점에는 한겨레, 경향이 없더군요. 8 오잉 2008/06/20 342
206391 학부모대상 무료성교육 "엄마에게 알리고싶은 아이들의 성" 1 역삼청소년수.. 2008/06/20 532
206390 장기주택마련 저축 해지시.. 5 궁금 2008/06/20 1,276
206389 너무{컴앞대기}황당한 경우라서요 ... 10 네일샵에서 2008/06/20 1,087
206388 조선이 준 살림의 지혜 21 감동입니다 2008/06/20 1,785
206387 급식실공사-밑반찬 정보 공유해요- 5 초등아들둘맘.. 2008/06/20 546
206386 처음 생협 이용해보려 하는데... 8 초보주부 2008/06/20 602
206385 (아고라펌) MBC현상황정리~~!! 진중권교수님 맞으셨습니다 21 주황하늘 2008/06/20 1,382
206384 개콘스타 느물느물 2008/06/20 320
206383 남자도 가입이 되는군요^..^ 3 연이아부지 2008/06/20 442
206382 이런 시국에 루이비떵 진품여부 확인 어찌하나여?? 3 혹시나.. 2008/06/20 536
206381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여러분 서명 좀 해주세요 ㅠㅜ 9 이기자 2008/06/20 924
206380 본능에 충실한 냥이^^ 1 조선폐간 2008/06/20 408
206379 여러분이라면 후원금 누구에게 하시겠어요? 8 정치후원금 2008/06/20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