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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아픔이 내겐 행복인가

너의 행복 조회수 : 639
작성일 : 2008-06-20 10:56:00
남편이 사업으로 전 재산을 다 날려먹었다.
손에 쥔건
겨우 전세금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고
먹고 살일이 걱정될 정도로 막막함 뿐이다.
아침에
동서랑 통화하는데
동서의 목소리가 날아갈려고 한다.
너무 신나 한다.
다 날리고 힘들어 하는데
위로는 못해줄망정
우리집 샀을때
친척들이 다 와서 밥먹을때도
그 동서는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
배가 아픈거지
아무리 동서간에 샘이 있다고 하지만
이건아닌데
그렇게 즐거워하는 티를 내야 하는가.
나는
세상 살기가 참 싫어진다.
IP : 59.9.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20 11:02 AM (121.131.xxx.43)

    님. 멋지게 재기하셔요. 보란듯이....
    힘내세요....

  • 2. 은덕
    '08.6.20 11:06 AM (219.240.xxx.2)

    심보 한 번 고약한 동서네요.
    원글님, 상실감 빨리 털어버리시고, 윗분 님의 말씀처럼 보란듯이 멋지게 재기하세요.

  • 3. 힘내세요
    '08.6.20 11:08 AM (222.111.xxx.226)

    글구 열심히 사시면 언젠가 더 잘사실수 있어요. 옛날 울집이 생각납니다.집안이 기울때 친척들 아무도 안도와 주었죠. 지금 울 집 잘 나갑니다. 연락안하던 친척 하나둘 나타나더이다. 그때 감정 다 사라진거 아니라 아직도 보기 싫지만 언젠가 웃을날 옵니다

  • 4. 바다맘
    '08.6.20 11:12 AM (124.54.xxx.148)

    토닥토닥....
    이겨내시고
    멋지게 재기하세요.
    가족들 건강하다면 할 수 있어요!

  • 5. 버디
    '08.6.20 11:13 AM (211.180.xxx.83)

    저도 결혼전에 사업하다 한번 말아먹은 적이 있었는데... 결혼 한달 앞두고 가진거라곤 지갑에 달랑 3만원있었습니다. 어쨌거나 결혼했고 다시 자리를 잡았는데 또 아이가 선천성 질병을 갖고 태어나면서 의료비 부담으로 기껏 사두었던 집도 날려먹었죠... 아내에게 많이 미안했었습니다. 정작 그렇게 되니 친구도 친척도 다 남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렇지만 가족이 있지 않습니까... 힘내십시오... 고통에는 끝이 있는 법... 세상에 사람죽으라는 법만 있는건 아니더군요... 다시 용기를 내어서 잘 사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6. 잉꼬
    '08.6.20 11:30 AM (59.18.xxx.160)

    힘내세요. 그동안 님보다 못사는거에 대해서 질투를 많이 했나보네요. 꼭 멋지게 재기해서 동서 코를 납작하게 해주세요.

  • 7. 참..
    '08.6.20 11:56 AM (211.55.xxx.70)

    웃기네요 그냥 현실적인 문제로 생각해봐도 형님, 동서네 다 잘 살아야 시부모님 용돈도 나눠서 내고 할텐데..

  • 8. 시월
    '08.6.20 12:06 PM (122.42.xxx.18)

    동서가 형님네 잘살면 자기에게 득이 된다는걸 실감나게 하는법은 어떨까요?

    1)동서..... 나 지금 너무 힘들어. 돈이 딱 떨어졌는데 당장 쌀 살돈이 없네 ㅠㅠ
    다음에 꼭 ~ 갚을께. 20만원만 좀 부쳐주면 안될까?

    2) 병원을 가야하는데, 돈이 딱 ! 떨어졌네. 한 3만원만 급히 보내주면 안될까?
    내가 모두 수첩에 기록하는데 다음에 꼭 갚을께..........

    몇번하고 나면 형님네가 잘 사는게 훨 좋다는 걸 인식하지 않을까요?
    물론 영원히 책 안잡히게 1~2년후에 그돈 다 갚아야죠. 은행이자 8% 쳐서요......

    어때요???? 반은 농담이지만, 이 방법 진짜 먹힐겁니다.

    이 다음에 형님이 집 사고 나면 진심으로 기뻐하지 않을수 없을겁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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