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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아시죠?네이버는 삼성꺼라는거

개이버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08-06-18 12:48:51
촛불에 그을린 네이버..창사 이래 최대 위기?  
네티즌 중심으로 反 네이버 정서 확산  
입력 : 2008.06.18 08:59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이 촛불시위를 기점으로 확산되는 `反(반) 네이버` 정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과거에도 네이버는 폐쇄적인 검색 정책과 애매한 검색순위 설정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아왔다. 구글과 달리 네이버 내에서 정보 검색과 소비가 이뤄지게 함으로써 `정보를 가둬 놓는다`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검색어가 의도적으로 노출되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독점적 지위를 악용해 중소 콘텐트 업체를 고사시킨다는 비난과 회사 측의 고압적인 자세 때문에 서비스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최근에는 한게임 사행성 논란에 이어 `친(親)정부 포털`이라는 비난이 거세지면서 급기야 네이버를 거부하자는 네티즌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올리고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사행성게임· 친(親)정부 논란 등에 `휘청`

네티즌 사이에서 NHN이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은 지난 3일 MBC의 `PD수첩`에서 시작됐다. PD수첩은 `인터넷 한게임, 도박의 바다에 빠지다?`란 제목으로 사행성 논란을 증폭시켰다.

방송에서는 한게임을 통해 인터넷 도박 중독에 빠진 이들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NHN이 전문 환전상 등을 방치해 온라인을 통한 도박 중독이 심각해졌다고 비난했다.

악재는 계속 이어졌다. 한게임의 사행성 논란에 이어 네이버 언론관이 도마위에 올랐다. 촛불집회 기간 중 경쟁 업체인 다음이 토론방인 `아고라`와 뉴스서비스 `미디어다음`을 통해 여론 형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네이버는 그렇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네이버는 뉴스 댓글란과 게시판 등에 손수제작물(UCC) 사이트 `아프리카`를 금칙어로 설정해 친(親)정부 논란에 말려들었다. 아프리카는 촛불집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다음 아고라와 함께 촛불집회 여론 형성에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는 아프리카를 의도적으로 금칙어로 설정해 정보를 편향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반감이 확산됐다. 최근에는 보수언론과 싸잡아 `조중동네`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다. 이러자 첫화면을 네이버 대신 다음으로 바꾸거나, 옵션 설정을 통해 네이버 배너광고를 차단하는 방법 등이 네티즌 사이에서 운동처럼 퍼졌다.

◇네티즌 진정 나섰으나 `싸늘`

이를 의식한 듯 네이버는 네티즌 진정에 나섰다. 지난 10일에는 한겨레신문이 제공하는 `6.10 촛불 대행진` 행사 생중계를 뉴스 홈페이지 상단에 배치하는가 하면, 촛불집회를 테마로한 `포토갤러리`를 메인화면에 올리기도 했다.

외부와의 소통을 위한 자리도 만들었다. 지난 12일 네이버는 이례적으로 메인화면에 공지사항을 내고 해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네이버는 뉴스 편집과 검색어 순위 조작, 금칙어 설정, 게시물의 임의 삭제, 친정부 논란 등 최근 네이버에 제기된 5가지 비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대부분 해명 내용이 옳지 않거나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네티즌을 진정시키려다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지적돼 온 검색순위 조작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증폭됐다. 네이버가 검색순위를 조작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한 네티즌은 "PD수첩에서 광우병 관련 방송을 두번이나 낼 때에도 검색어 순위에 오른 적이 없다"며 "네이버가 솔직하게 해명하지 못했다"고 질책했다.

촛불시위로 도마 위에 오른 네이버 광고에 대한 비난도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네이버는 자체 광고 기준에 맞는다면 광고를 싣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광고가 기준에 맞는다면 왜 싣지 않는가"라고 비꼬았다.

◇네이버 창사 이래 최대 위기

네이버는 친정부적 뉴스 편집과 애매한 기준의 실시간검색어 순위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업계에선 네이버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반 네이버정서가 아직까지 트래픽 하락과 광고 감소 등으로 연결되고 있지는 않지만 인터넷포털회사의 고객인 네티즌이 반발하고 있다는 점은 악재다.

인터넷업계 한 관계자는 "긴 세월동안 인터넷 포털에서 1등을 유지한 네이버가 최근 2위 업체의 도전, 네티즌 반발, 정치적 정체성 등으로 시험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네이버의 독주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생각한다. 포털시장 판도를 흔들지는 예단하는 것은 성급하지만 다음이 이 상황을 `1강(强) 1중(中)`에서 `2강(强)` 구도로 만드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도 "전반적인 상황이 네이버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은 분명하다. 네이버보다는 다음이 아무래도 `공유 참여 개방`이라는 소위 web 2.0 환경에 더 적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일부 이용자 이탈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네이버와 한게임을 둘러싼 부정적인 인식으로 NHN에 대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트렌드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최근 악재들이 네이버의 수익모델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igon@ ▶

저작권자ⓒ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IP : 203.239.xxx.6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 웃긴건
    '08.6.18 12:50 PM (211.197.xxx.216)

    소통의 자리라고 만들어놓고 직원 동원해서 알바질 하다 걸렸다는거...
    조중동과 땅나라당스럽지 않을 수 없죠.

  • 2. 비바부
    '08.6.18 12:53 PM (59.11.xxx.7)

    네이버 시작페이지 → 다음으로 변경

  • 3. 준영맘
    '08.6.18 12:55 PM (218.39.xxx.53)

    네이버 안간지 벌써 한달하고도 반이 다되어감 조중동과 마찬가지로 네이버도 썩었으니 도려내야죠 팍팍

  • 4. 아하
    '08.6.18 12:55 PM (58.140.xxx.116)

    삼성꺼였구나. 왜 헤드라인이 그렇게 쓰여졌는지 이해가 간다.

  • 5. 너구리군
    '08.6.18 12:56 PM (210.94.xxx.89)

    네이버가 최근 실수를 저지른 것은 저도 인정하나,

    글쓴분에게 묻겠습니다.

    네이버가 삼성소유라는 근거는 대체 무엇인지요?

    지분구조나 그런 것들을 다 확인하시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 6. 언제나 행복
    '08.6.18 12:59 PM (59.18.xxx.160)

    개이버 탈퇴한지 오래

  • 7.
    '08.6.18 12:59 PM (122.32.xxx.20)

    너구리군~ 안녕~~ 반가워요.
    안녕~ 집에가세요.

  • 8. 미래의학도
    '08.6.18 1:00 PM (211.181.xxx.57)

    네이버.. 삼성SDS 사내벤처로 시작됬습니다... 그러다가 장사가 잘되서 분사해서 나갔구요
    한때 PC통신 대박칠때 그랬으니..

  • 9. 미디
    '08.6.18 1:01 PM (121.132.xxx.149)

    네이뇬 탈퇴한지 오래에요

  • 10. 너구리군
    '08.6.18 1:09 PM (210.94.xxx.89)

    제가 지금 삼성다니고 있지만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네, 사내밴처로 시작해서 분사시키고 독립법인으로 분리시켰습니다.

    즉, 삼성그룹과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다는 이야기죠.

    얇은 지식으로 군중들을 선동시키는 것을 보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이명박 그리고 이명박 정부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을 이슈들을 없는 연관관계를 만들어 싸잡아서 마녀사냥하듯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냉철하게 현실과 문제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 11. ...
    '08.6.18 1:11 PM (222.111.xxx.226)

    네이버는 삼성꺼 아닙니다 오래전 네이버 지분을 삼성이 가지고 있다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다 팔았습니다. 주식 상장전의 일이니까 몇년전의 일입니다

  • 12. 더 웃긴건
    '08.6.18 1:12 PM (211.197.xxx.216)

    너구리군 인터넷개통 ㅊㅋㅊㅋ.

    네이버 역사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이해진 대표이사.. 삼성SDS의 사내벤처에서 시작해서 삼성인맥과 학연으로 이루어져있고 삼성공화국의 일부라고 봐도 충분합니다. 지분 중 최대지분이 이해진 및 13인.. 삼성관계자가 소유하고 있음. 좋은 대학나와서 대기업에 입사해서 벤쳐로 크게 성공... 다 좋은데 왜 언론통제에 압장서는지.

  • 13. 너구리군
    '08.6.18 1:18 PM (210.94.xxx.89)

    위에 다음 알바님...

    삼성관계자가 소유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아래 페이지를 좀 방문하시던가요....

    http://stock.naver.com/item/coinfo.nhn?code=035420#

  • 14. 더 웃긴건
    '08.6.18 1:32 PM (211.197.xxx.216)

    죄송하지만 저 다음알바 아니에요. 근거없는 추정은 금물.

    링크 걸어주신 페이지에 들어가니까 이해진 및 28인이 최대지분을 가지고 있는걸로 나오네요. 그리고 거기에 마우스를 갖다대니까 이해진, 이준호, 오승환, 김희숙, 김정호라고 5명만 나오고요, 그분들 삼성SDS출신이던데요. 나머지 분들까지 제가 조사할 능력은 안되고요.
    근데 삼성출신이 뭐가 문제겠어요. 마치 조중동과 청와대의 관계처럼 네이버와 삼성도 서로 얽혀있는거고 결과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세요. 아니 멀쩡하게 있던 검색순위 없어지고 많이 찾는 검색어도 없애고, 정화목적으로 만든 의견수렴게시판에도 직원 동원하는데, 그렇게 개입하는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죠.

  • 15. 너구리군
    '08.6.18 1:44 PM (210.94.xxx.89)

    위에 제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네이버의 실수(의도적인 지 .. 아닌지는 네이버만이 알겠지만..)
    는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님께서 언급하신 아래 내용도 결국에는 근거없는 추정이 아닐까요?

    "근데 삼성출신이 뭐가 문제겠어요. 마치 조중동과 청와대의 관계처럼 네이버와 삼성도 서로 얽혀있는거고 결과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세요. 아니 멀쩡하게 있던 검색순위 없어지고 많이 찾는 검색어도 없애고, 정화목적으로 만든 의견수렴게시판에도 직원 동원하는데, 그렇게 개입하는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죠"

    그리고 제가 이런 댓글을 올리는 것은 이 글의 제목자체가 지나치게 선정적&선동적이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16. 더 웃긴건
    '08.6.18 2:00 PM (211.197.xxx.216)

    사실로 밝혀진 네이버의 문제를 지적하여 다음알바로 몰리는 것 vs 태생이 삼성출신이고 삼성출신으로 무장된 네이버가 삼성과 무관하지 않을거라는 것. 어떤 것이 근거없는 추정인가요.
    생각이 다를수 있으니 읽으시는분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따옴표하여 인용해주신 제 얘기는 최대한 완곡하게 쓴 것이고요, 저를 포함 대다수가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다만 너무리군님 포함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에 치우침없이 쓰려고 그랬던 것 뿐입니다.

    요즘 삼성그룹 이미지 광고 보면 기분이 안좋습니다.
    힘들지...않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한 짓은 미워하되 삼성직원은 미워하지 말아야겠죠. 너구리군님을 공격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 17. 너구리군
    '08.6.18 2:24 PM (210.94.xxx.89)

    ㅎㅎ 다음알바로 님을 칭한 것은 근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를 지나치게 비난하는 님을 꼬집어서 칭한 것 뿐입니다. 이 점은 사과드립니다.

    잘못한 점은 인정하고 벌 받을 것은 당연히 받아야겠죠...

    선배들이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중입니다.

    사회의 맹목적 비난은 가끔은 새벽까지 일해야 하는 현실에서 많이 힘들고 위축이 되긴 하지만....

    "정말 우리는 힘들지.. 않습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8. 온스
    '08.6.18 6:16 PM (121.183.xxx.128)

    전 네이버에 한번도 안가봤어요

  • 19. 삼성맨
    '08.6.19 4:44 AM (122.36.xxx.163)

    들은 들어갈때부터 그런사람들이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들어가서 더 세뇌당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전 네이버가 아무리 독립법인이라 해도 '삼성스러움'이 남아 있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가슴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물론 제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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