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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열심히 숙제하실 거죠? - 저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한 녀자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8-06-18 07:47:39
(먼저 82쿡의 불문율인 '검은별 자제하기'를 어긴 점 죄송합니다
  -이 글을 자꾸 붙이니까, 알면서 왜해? 하는 목소리가 자꾸 귓가에서... 은실이가 되려나...)

어제 제가 제안한 글( ★ 사과 말씀과 제안 한 가지- KBS시사투나잇 건과 기자회견 , 댓글로 링크걸겠습니다)
모두 읽어보셨는지요?
반응이 좋아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스탑조중동에 연락해놓았으니 곧 답신이 올 것 같구요.
기자회견에 필요한 몇 가지 실무적인 일도 좀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돈은.. 거의 안 들 것 같아요.
현수막도 4-5만원 밖에 안 한다 하구요, 마이크나 확성기는 민언련에서 그냥 준비해주신답니다.
초록(제 맘대로 정한 색깔인데 괜찮으신지요?)풍선과 풍선꽂이(긴 빨대같이 생긴) 정도 구입하면
돈 들 일은 더이상 없을 것 같아요.

보도자료는 제가 양식 얻어서 개발괴발 써보겠습니다.
초안 완성되면 공개할테니 여러분들께서 첨삭해주십시오.
기자회견문도 작성하면 좋은데,
이건 토씨 하나하나 신중을 기해야해서, 좀 부담스럽습니다.
요새 기자회견은 회견문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하고, 또 우리가 뭐 기자회견 전문가들도 아닌데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과감히 생략되도 되지 싶어요.
(이게 효과에 비해 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그래요)

진보신당에는 연락하지 않았어요.
'자칫' 이라는 걱정하는 마음이 들어서입니다.
우리끼리 어설프나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원내정당은 아니지만 정치정당의 힘을 빌린다는 게,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장담할 수 없어서
그냥 접었습니다.

아직까지 '발언'수준의 참여의사를 밝히신 분은 없지만,
82쿡 회원 중 1-2인, 스탑조중동에서 1-2인, 민언련 연대발언, 사회자 정도 발언하고
참가자 중 미모가 좀 되시는 분(특히 아기 데리고 오신 분)들은 옆에 그냥 서계시기만 해도
기자회견에 필요한 기본조건은 거의 갖춘 셈입니다.
나머지 분들은 그 앞에서 초록풍선 들고 '구경'하시다가
기자회견 끝나면 조선일보 앞에서 왔다리갔다리 '운동삼아 수다 한 판'이나 떨면 되는 겁니다.

*어느 분이 제 메일로 디자인을 통일해서 옷을 맞추자... 등의 의견을 주셨는데요.
제가 솔직히 그것까지 신경쓰기에는 힘이 듭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좋은 아이디어인 것도 같고, 우리가 시민운동단체도 아닌데 꼭 그럴 필요있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평소 시장이나 마트가는 아줌마 복장 그대로'를 패션아이템으로 해도 큰 문제 없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지금 필요한 일은, 이렇습니다.
1. 발언하실 분!!!!
   -이거 그냥 종이에 써가지고 오셔서 읽으셔도 됩니다. 어려운 일 아니래요.
2. 현수막 문구(카피) 정하고, 디자인하실 분!!!
   -늦어도 금요일 오전까지는 완성되어야 오후에 작업하고, 토요일날 쓸 수 있답니다.
     디자인만 해서 넘기면 민언련에서 자주 작업 맡기던 곳에 부탁해서, 당일날 직접 갖다주신답니다.
     디자인이 어려우면, 메인 문구만이라도 좀 정해주세요.
     기자회견 끝나고 '왔다리갔다리 소풍 모임'때도 들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3. 보도자료는 제가 대강 써보려고 했는데, 이것도 기꺼이 도와주실 분 계시다면
    제 부담이 좀 덜어지겠습니다.

위와 관련해서 제게 하실 모든 연락은 메일(joyong101@korea.com)로 부탁드립니다.
메일 주시는 분의 연락처와 닉네임 등를 꼭 적어주셔야 효율적인 일처리가 가능합니다.


********************************************************************************************


오늘은 병원에 정기검진 가는 날입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몸 상하고, 아기 힘들어하면서까지 해선 안되겠죠?
저처럼 조용하던 여자(?)도 나섰으니, 몇 분만 조금더 용기를 내어 저를 좀 도와주세요.
그리고 용기 못 내시는 회원님들도 토요일 당일에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저 비가 오지 않기를... 빌어주시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늘상하던 숙제를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하는 일입니다.
일회성 퍼포먼스는 일시적인 강펀치는 될 수 있지만,
영구적인 타격을 줄 수는 없습니다.
저는 당분간 기자회견 준비에 몰두하려 합니다만
여러분들은 '가늘고 긴 똥'을 질기게 누셔야 합니다.

출근할 시간입니다.
오늘도 보람있는 하루 보내세요.



IP : 58.124.xxx.14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용한 녀자
    '08.6.18 7:47 AM (58.124.xxx.145)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4&sn1=&divpage=38&sn=off&...

  • 2. ..
    '08.6.18 7:49 AM (116.39.xxx.81)

    힘내세요.. 이왕이면 칼라 똥도 눌까요? ^^

  • 3. 고맙습니다.
    '08.6.18 7:59 AM (58.140.xxx.116)

    제 숙제를 대신해 주는것 같은 느낌이...^^

  • 4. 하필 이 시국에
    '08.6.18 8:20 AM (61.83.xxx.144)

    남편이 직장까지 못나가며 원인불명의 고열로 병원에 입원해 있답니다.
    오늘 결과가 나옵니다.
    단순 바이러스 감염이라 금요일쯤 퇴원할 수 있다면 토요일에 꼭 가겠습니다.

    일단 외모 안되고, 유모차에 태우기에는 아이들이 좀 크지만 뭐 체격으로 한 몫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몸소 뛰어 주신다니 고맙습니다.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 보다 공허한 것이 없지 않습니까?

    "조용한 녀자"님의 아기는 뱃속에서 우아하게 클래식만 듣는 아가보다 훨씬 더 똑똑한
    태교를 받는 아가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행사 잘 준비하시고, 그 날 뵙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82cook 회원들이 성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 5. 메일 보냈습니다
    '08.6.18 8:35 AM (125.141.xxx.23)

    저 참석합니다.

  • 6. ..
    '08.6.18 8:36 AM (211.108.xxx.251)

    조용한 녀자님, 감사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얼른 뛰어나가고 싶습니다..
    저 미모 쫌 되거든여.. (확인불가??)

    지방(갱상도)이고 딸린 식구가 많다보니
    하지 못하는 일이 너무 많아 안타깝네요..
    마음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전 숙제 열심히 할게요.
    뱃속의 애기랑 늘 건강하세요..

  • 7. 에헤라디어
    '08.6.18 8:38 AM (220.65.xxx.2)

    메일 보냈습니다.
    아가 생각해서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 8. 자연스럽게
    '08.6.18 8:44 AM (218.55.xxx.68)

    대통령 잘(?) 뽑아놔서 여러가지로 고생이 많네요.
    같이 가지는 못하지만 혹시 강서구쪽에 오실 일 있으면 밥한번 살께요.*^^*
    홧팅!!

  • 9. 존경합니다
    '08.6.18 8:51 AM (116.36.xxx.151)

    행동하는님 정말 아름답습니다

  • 10. .........
    '08.6.18 8:59 AM (220.75.xxx.158)

    날 해내실껍니다....그리고 많은분들 고맙습니다...^^*

  • 11. 존경해요..
    '08.6.18 9:05 AM (211.55.xxx.159)

    제가 미모도 좀 되고..^^(역시 확인불가) 토실토실 아기도 있고...근데 넘 겁이 나네요. 남편 무섭기도 하구요....언제까지 이렇게 소극적인 삶을 이어갈지...자괴감이 듭니다.

  • 12. 풀빵
    '08.6.18 9:26 AM (61.73.xxx.181)

    바쁘신 와중에도 수고가 많으세요.
    전업이면서도 손놓고 있는 제가 참 부끄럽습니다.
    토요일에 저도 참여하겠습니다.
    도와드릴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피아니스트님 통해서 연락 가능합니다.

  • 13. 걱정
    '08.6.18 9:32 AM (218.152.xxx.85)

    토요일은 일주일중에 기자들이 쉬는 유일한 날입니다...
    될 수 있는 한 기자들이 일하는 날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신문사들은 토요일날 놀고(일요일자 신문이 그래서 나오지않죠), 일요일에는 일합니다.(그래서 월요일자 신문이 만들어지죠)
    일요일에 하면 열독률높은 월요일자 신문에 실릴 수 있으니 일요일날 하는게 나을겁니다.
    이쪽에서 일해봐서 잘 압니다.

  • 14. 여기 계신분들
    '08.6.18 9:36 AM (123.212.xxx.133)

    너무 대단해요. 아이들도 있고.. 가깝지 않은 곳에 산다는 핑계로 동참도 못하지만... 마음으로 라도 후원할께요. 저같은 사람은 그저 늘 어부지리로 살아가네요. 힘네세요!!

  • 15. ㅠㅠ
    '08.6.18 9:39 AM (121.88.xxx.253)

    주말에 많은비가 내린다는데....
    유모차 애기들 괜찮을까요..
    걱정 되네요..저야 폭우가 내려도 끄떡 없지만.....

  • 16. ...
    '08.6.18 9:40 AM (121.166.xxx.236)

    발언은 자신없지만,
    옆에서 지원부대 할 수 있어요...

  • 17. 82폐인
    '08.6.18 9:43 AM (118.45.xxx.153)

    조용한 녀자님....존경합니당...지도 삼실서...이게 본업인지....헷갈립니다 매번.ㅡㅡ;;
    그래도 꾸준히~~~지치지 맙시다요

  • 18. 홍이
    '08.6.18 9:44 AM (219.255.xxx.59)

    님...존경합니다
    이렇게 힘들지만 앞장서주신거 잊지않겠습니다
    언제가 웃으면서 이때를 말할때가 오길...빕니다

  • 19. ..
    '08.6.18 9:49 AM (118.36.xxx.35)

    저도 옆에서 지원부대 할 수 있답니다.
    지가 소심한 성격이라서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며 벌벌 떨어요

    건강 해치지 않게 준비 잘 하시고요~ 토욜날 뵈여~

  • 20. 바람잡이 요청
    '08.6.18 10:00 AM (220.75.xxx.244)

    아고라나 마이클럽에 바람잡이로 와줄것 요청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발언도 중요하지만 어차피 비폭력인 우리가 인해전술이 가장 효과적일것 같습니다!!

  • 21. ..
    '08.6.18 10:15 AM (116.39.xxx.81)

    82분들만 하셔도 충분할것 같습니다만.. 바람잡이라니요?

  • 22. ㅠㅠ
    '08.6.18 10:17 AM (211.224.xxx.78)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만 입에서 맴돕니다.
    전 대구 살아요
    주말에 서울로 뛰쳐가고 싶은데 상황이...ㅠㅜ

  • 23. 바람잡이 요청
    '08.6.18 10:30 AM (220.75.xxx.244)

    막상 스무명 정도만 나오면 좀 초라하지 않을까요??
    꼭 나오겠다고 댓글 다신분 몇명이나 안되잖아요??

  • 24. 남쪽
    '08.6.18 10:52 AM (221.161.xxx.250)

    이라 나갈수없어 안타깝군요.
    풍선들고 있고싶은데....
    82에 오래된아짐 회원인데요.
    다른 회원님들이 많이나가서 초록풍선 물결을 일렁이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25. 지윤
    '08.6.18 11:05 AM (121.129.xxx.90)

    메일을 안 읽어 보셔서..

    덧붙여서
    만일 기자들 잔뜩 모여있고, 조선일보앞까지 갔는데 회원이라고 얼마 되지 않으면 오히려 우습게 됩니다.
    생각보다 오프라인으로 나오시려는 분이 적습니다.
    저또한 드러내기 싫어서 82쿡 모임에 일부러 피해 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일은 꼭 참석하렵니다.
    정말 이렇게라도 혜경님을 돕지 않으면 안되는데...

    SLR클럽에도 같은 공문이 왔답니다.
    같이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만

  • 26. Lliana
    '08.6.18 11:24 AM (58.143.xxx.151)

    토요일 1시에 돌잔치 있는데...ㅠㅠ
    몇시에 모이나요?
    조용한녀자님 죄송하지만 이 페이지가 자꾸 넘어가니
    나중에 정확한 거 앞 페이지에 한 번 더 올려주시면 안 될까요?
    거리상 극과 극이지만 수를 불리는 것도 우리에겐 중요하니까요.

  • 27. Pianiste
    '08.6.18 12:35 PM (221.151.xxx.201)

    일단은 토요일 4시로 예정되어있는데요.
    토요일에 비가 많이 온다고해서 살짝 걱정이네요.

    위에 타이밍에 대해서 언급해주신 분께 제가 대신 답변드리자면..
    조용한녀자님께서 시간 내실수있는 있는 유일한 시간이 토요일오후랍니다 ^^;;
    일을 추진하시는분께서 시간되시는 타이밍이니 최선책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으로 가야겠죠.

    저도 월요일이 가장 열독률이 높다는거.
    이번에 연합광고일 추진함서 알게됐어요. ㅎㅎ

    일을 빨리 추진하려면 전화도 붙잡고 해야하는데,
    목소리가 아예 나오질않으니 맘만 답답하네요. 조녀님께는 문자드릴게요

  • 28. 진실
    '08.6.19 6:27 AM (210.123.xxx.190)

    조선일보사는 코리아나호텔이 있는건 아니고 그 뒤쪽 따로 신문사건물이 있습니다. 빨간 벽돌로 지은 건물요. 역시 일요일 해야 월요일자 마니 보니 효과있을것 같구요. 여러분들이 오셔야 하는데 인원이 젤 걱정입니다. 개념있는 분들 마니들 와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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