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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혹은 남편직업이..?
하루종일 자게에 붙어 살며 저도 얼렁 이 시국이 해결되어
다시 예전의 평화로운 시절로 돌아가길 꿈꾸는 사람이지만
제가 댓글을 달 수 없는 글이 가끔 올라옵니다.
제 남편,시동생,친구 남편 들이 다니는 회사에 82님들이 열심히 전화하신다음
숙제보고를 하는 글이 바로 그것들인데요..
우리 애들은 신문 보면서 광고에서 아빠회사 삼촌회사 고모 회사 찾는 게 놀이거든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요,
님들은 그 어떤 개인적인 연고가 있던간에
나라가 먼저고 대의가 먼저인가요?
남편이 다니고 있는 화사라도 불의를 보면 도저히 참을 수 없어야 하는 게
정의로운 마누라의 자세인가요..
저는 남편 회사가 전화숙제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고
본인은 아무 책임도 해결책도 가지고 있지 않은 항의전화에 지친 얼굴로 퇴근해 들어오는 게 싫어요.
이 과정은 곧 우리 가정의 수입감소로 이어질지도 모르고 쪼들리다 보면 아무래도 부부간,부모간,고부간..
명절이다 행사다 돌아오는 게 더 고통스러질지도 모르구요.
제가 덜 민주적인 마누란가요..?
숙제 열심히 하시면서 저처럼 숙제 대상 기업 직원과 직접적인 가족관계 있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오후 4시에 덧붙입니다.
많이 달아주신 댓글들 감사히 읽었습니다.
위로도 감사하고 충고도 감사한데요,극소수의 회원님들 빼고는 전화숙제 대상기업이 '내 일'이기보단 '나라일'인 분들이신 것 같습니다.
저도 쇠고기협상 이후에 이명박-조중동으로 이어지는 비판행렬에 처음부터 합세했던 사람인데 그 화살(유탄이라고 해야 할까요..?)이 생각지도 않게 내게로 날아오니 남의 이야기로 읽었던 전경어머니의 이야기도 남얘기가 아니고 나랏일이라고 생각했던 조중동 족치기가 나랏일이 아닌 가정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전화숙제 하는 분들을 원망하는 것도 아니고,어느분이 쓰신 것처럼 전화숙제의 잔인성을 지적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명박이 한여자의 남편이고 자녀들의 아버지라고 해서 그 아내,그 자녀들이 지 남편 지 아부지가 잘못하는 걸 모르겠습니까..?
제 남편이 뭐 이명박 같은 자리에 있는 것도 그런 짓을 한 건 아니지만 일선에서 전화를 받고 욕을 먹어야 하는 자리에 있다 보니 저 역시 딜레마에 빠진 거죠.
그래서 원글 마지막 한줄처럼,저 같은 처지에 계신 분이 있으면 심정 좀 나누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저번에 보니 모 대기업 급여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니 꽤 많은 분이 그 기업에 종사하고 계신 걸로 댓글이 달려 저 혼자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조중동을 먹여살리다시피 하는 그 대기업들 임직원 와이프 중에는 82꾼들이 없는 건가요?
1. 에휴..
'08.6.17 12:37 PM (118.8.xxx.129)가족이 보기에 많이 힘드시겠지요...얼마전에도 새벽 시위에 택시들이 동원되었다고 택시회사에 전화가 빗발쳤는데 전화받은 분이 임산부셨나봐요. 그 남편되시는 분이 너무 화나셔서 욕하려면 나한테 해달라고 핸드폰 번호까지 올리고 그러셨거든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실 우리가 직업 선택할 때 직장 선택할 때 어디가 대우가 좋은가 내 장래성이 어떤가를 보지 기업윤리라던가 하는 건 뒷전일 때가 많잖아요. 당장 조선일보 폐간하라고 난리지만 지국 운영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나, 코리아나 호텔에 시위하던 분들이 흙발로 마구 들어가시면 청소하는 분들은 왠 고생이실까..이런 생각들을 합니다. 제 생각엔 남편이나 다른 가족, 지인들이 요즘 지탄을 받는 회사에 근무하는 분들은 그저 침묵하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이 대의를 앞세우는데 우리 남편은 아무 잘못없어요~라고 목소리 내기가 힘들지요. 그냥 남편 다독여주세요. 남편분도 그렇게 전화하는 분들의 마음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주변에 살펴보면 요즘 공격받는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 많거든요...
2. ㅇ
'08.6.17 12:38 PM (125.186.xxx.132)그렇게 하지않으면, 조선일보가 사라지질않거든요.
3. 혹시
'08.6.17 12:38 PM (124.54.xxx.148)남편분이 롯데관광에 다니시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은 피해를 보셨다니 위로를 해 드려야 겠지만요.
님의 입장에 선나면 나라.대의 이런거 다떠나서 내가족이 먼저라고 말씀드립니다.
남편분 잘 도닥여 주시구요.
조중동광고기업 항의전화건은
어디까지나 전술적인 부분이지 기업에는 전혀 억하심정 없다는거 아시지 않습니까?
실무자시라면
"항의전화땜에 일하기가 힘들다" "요즘 쇠고기재협상여론이80%넘는다는데
그 여파가 보수언론까지 미친다. 기업이미지재고를 위해 광고내보내지 말아야할것같다"
이렇데 분위기 조장하는게 스스로도 덜 피곤하고
회사도 사는 길이라 여겨집니다.4. 덜민주적이라뇨
'08.6.17 12:40 PM (220.65.xxx.2)아닙니다.
당연히 맘이 아프지요.
저는 남편도 아니고 그냥 아는 조선일보 모기자님 생각이 요즘 많이 납니다.
기사껀으로 만나 밥 한번 먹은 것이 다인 사람에게도 이렇게 마음이 쓰이는데.. 남편의 일이라면 당연하지요.
힘든 시기 슬기롭게 이겨나갑시다.5. 광화문
'08.6.17 12:41 PM (218.38.xxx.172)저희 남편 회사서 A**보험광고 조선에 냈다가 난리 났었죠... 그래서 광고 낼때 신중하다면서 이래저래 맘고생 많이 해요... 그래서 결국엔 광고 조선에 안내기로 했대요... 그러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조선 정말 짜증 났었다고... 조선에 광고 안내면서 일은 되려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하지만 좋아하는걸 보니 대의가 앞선거 같네요
6. 9
'08.6.17 12:43 PM (218.238.xxx.141)힘드시겠어요. ㅠㅠ 근데 그런 항의 전화가 많이 온다는게 사실이군요 @_@
7. ㅇ
'08.6.17 12:43 PM (125.186.xxx.132)그리고, 어짜피 님은 숙제에 동참안하시잖아요. 당연 못하실거구요.
관련없는 사람들이 해야죠..안그래요? 전화하는 사람들이 심심해서 장난전화하는것도 아니고, 남편분 이상으로 짜증이날거예요. 즐겁게하려곤 하지만.8. 이기적이시네요!
'08.6.17 12:48 PM (220.75.xxx.225)그래서 신념과 자기주관이 또렷해야합니다.
한겨례와 경향신문 기자들..그리고 mbc 피디들..
이사람들에게 왜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 안했어?? 왜 sbs 안들어갔어?? 연봉 많이 받는데
그 기업 탄탄하잖아.. 거기 입사하지..
제가 아는 기자는 조선일보나 kbs(5공땐) 기자가 되는건 안기부 국정원 직원이 되는거야!! 라고 말해왔습니다.
사회를 좀먹고 망해야하는 기업과 신문사가 있습니다.
촛불집회에 매일밤 파김치가 되서 돌아오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원글님 남편분은 월급이라도 받지요.
촛불집회 참가자들 누가 월급 주나요??
세상은 극과 극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원글님께 위로는 못해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지금 원글님 남편만큼 힘듭니다.
월급 한푼 못받으면서 시달리고 삽니다.9. 이해합니다
'08.6.17 12:49 PM (121.131.xxx.127)충분히 이해하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남편도 신문과 관련된 일을 합니다.
저는
지금 하는 일들이
단지 한 신문의 폐간이 아니라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는데 밑거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관행이라 편의가 된 점이 있다면
관료적, 관행적인 행정 때문에
실무자들 입장에서는 답답한 경우들이 더 많은게 아닌가 합니다.
저희 남편도
이게 밑거름이 되서
잘못된 관행이 바로 잡힌다면
시기는 아들 세대 라고 농담처럼 이야기 하지요
그럴지도 모르지요^^
조금 멀게 느껴지시는 대답이겠으나
제 남편 일의 분야에서는
입장이 이렇군요10. 알루
'08.6.17 12:50 PM (122.46.xxx.124)다독다독...
남편분이 직접 광고를 의뢰하는 광고주도 아닌데 사실 어려움을 직접 겪는 건 남편분같은 아랫사람이죠.
윗분 말씀하셨듯이 광고주가 제대로 결단 내려주면 남편분도 고생하시지 않아도 좋을텐데요. ㅠㅠ
그래도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더 좋은 날들이 옵니다. 조금만 힘내시고 참아달라고 말씀드리고파요. 미안합니다.11. 태연마미
'08.6.17 12:57 PM (58.225.xxx.60)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제생각은 그러네요..
눈 앞의 상황을 보면 우리 가정이 중요합니다만,
제대로 선 나라가 없다면 제대로 선 우리 가정도 없어지겠지요...12. ...
'08.6.17 12:58 PM (211.187.xxx.197)미안하지만 어쩔수 없다는 답변밖에 못드리겠네요. 저희 국민의 뜻이 관철되는 그날까지는 말이죠..이메가를 욕하세요. 지지율 저정도면 지가 알아서 내려오던지 여당, 지들이 끌어내려야하는 것 아닌지..어쩜 저리들 뻔뻔할 수 있는지..화가 또 치미네요..
13. 음
'08.6.17 12:59 PM (211.253.xxx.18)그 마음도 헤아리는 바입니다. 가족으로선 힘들죠
하지만 나라가 먼저 아니겠습니까?
저 지금 해지하면 손해보는 줄 알면서 펀드 해지했고
편하게 잘 사용하던 핸드폰 번호 이동했고
여태 잘 마시던 제품들도 굳이 골라 구매하느라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런 동참들이 모여서 좋은 우리나라를 만든다 생각합니다.
자신과 자신 가정만 아는 것이 이완용이나 2mb 같은 사람들, 조중동을 만드는 겁니다14. .
'08.6.17 1:01 PM (121.140.xxx.15)이명박조차도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버지입니다.
히딩크랑 찍은 부자사진 기가 막히게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 그래도 아비라고 자식 불러다 기념 사진 박았구나.
물론 원글님께 숙제의 동참을 부탁드릴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 숙제의 잔인성을 일깨우시는게 글 쓰신 목적이 아니길 바랍니다.15. ㅇ
'08.6.17 1:09 PM (125.186.xxx.132)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니..더 열심히 합시다--
16. 저도
'08.6.17 1:11 PM (125.176.xxx.60)가족이 다니는 회사가 올라온 적 있습니다.
소심해서 거기 전화는 못 하겠고, 홈피 고객상담으로 항의했어요...17. 헉
'08.6.17 1:13 PM (121.140.xxx.15)ㅇ님 대박 덧글 「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니..더 열심히 합시다-- 」
... 내공에 숙연해집니다 ....(__)18. 음.
'08.6.17 1:21 PM (211.218.xxx.173)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첫째, 광고주에 대한 압박 전화는 님의 남편에 대한 개인적인 항의성 전화가 아니라, 님의 남편이 다니는 회사에 대한 소비자의 정당한 항의 , 불매운동입니다.
둘째, 물론 원글님 남편분 피곤하십니다.. 하지만 전화 받는 것은 님의 남편분이
"사적인 개인"으로서 하는 일이 아니라, 회사라는 조직으로서 행하는 업무입니다.
그러니 님 남편을 힘들게 하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니라
회사를 상대로 하는 일일 뿐입니다
셋째, 어느 직장이든 그때 그때 힘든 일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다 님 남편이 요즘 업무때문에 힘들다고는 말씀하실 수는 있어도
조중동광고주에 대한 항의성 전화와
굳이 님의 가정을 연결시켜서 어느 것이 중요하냐 마냐
가치를 논하실 일이 아니란겁니다.
다른 일입니다.
조중동광고주에 대한 항의성 전화가 님의 가정을 헤치는 일이 아니란겁니다!!
이점 확실히 해두고 싶네요.19. 저도
'08.6.17 1:45 PM (118.172.xxx.111)음.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요.
20. 9
'08.6.17 2:02 PM (218.238.xxx.141)음님 글 보니 저도 이해가 가네요. 현명하신분이신듯.
21. 미미
'08.6.17 2:02 PM (58.121.xxx.155)흠.......결국 피해는 우리끼리 주고받는다는 생각도 들긴하네요....그치만 대다수의 요구를 받아들이지않는다면 비판받는게 어쩌면 당연한건지도몰라요~~ 고객의 비판에 고객이될수있는사람들의 목소리게 귀기울이지 않는 기업은 절대로 성공못합니다.....기업은 사업은 고객과 소비자가 있기때문입니다.....고객과 소비자가 없어진다면....결과가 뻔하겠죠....어떻게든 기업에서 빨리 추스리고 결정을 하면 간단해지는문제고요~~
22. 아프지만
'08.6.17 2:08 PM (116.36.xxx.193)아프지만 곪은 부분은 도려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덜 아프자고 곪게 놔뒀다가 나중엔 생사가 갈릴지 모를일입니다23. 글쎄요...
'08.6.17 3:04 PM (211.210.xxx.30)일단은 가족의 아픔이 먼저겠죠.
게다가 생계가 걸려있다면 ...
어쨋든 나라가 바로 서야 이런 딜레마에 빠지지 않을텐데 큰일이군요.24. 쿠겔
'08.6.17 4:58 PM (85.0.xxx.249)매일 국제전화로 숙제하는 사람입니다.
그저께 날아온 전화요금 청구서보고 잠시 기절했었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기에 묵묵히 매일 전화다이얼 돌립니다.
저는 모래 한 알에 지나지 않지만,
그 한 알 한 알이 모여서 벽돌이 되고, 철옹성이 됩니다. 그렇게 역사를 세우고 바로 잡고 싶다는 열망이 요즘의 저를 지탱해주는 원동력입니다.
위에 <아프지만>님이 쓰신 글이 맞다고 생각해요.
곪은 부분, 썩은 부분, 아프지만 지금 도려내야지요. 안 그러면 몸 전체가 썩어들어가게 됩니다.
저희 동생을 비롯하여 LG 전자에 다니는 가족, 사촌들이 많습니다. 사촌형부는 이사급 임원이시구요. 그래도 휘센 광고팀에 열라 전화합니다.
원글님, 지금이 고비예요. 다들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함께 이겨나갑시다.
안 그러면 대한민국의 역사는 영원히 왜곡되고 뒤틀린채로 흘러갈겁니다.
바로잡을 수 있는 열쇠가 지금 우리 손에 쥐어져 있어요.
설마... 외면하시진 않으시겠지요?
힘든 부군께는 집에서 따뜻하고 진심어린 위로를 드리세요.
그러나 결코 대의를 잊지 마시길...25. 이해불가
'08.6.17 5:27 PM (119.67.xxx.194)전 가난한 서민이지만 제 이익보다는 나라와 대의에 눈이 먼저 돌아가던데요...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내 집값이 떨어지더라도... 집이 없어서 그런가 모르겠지만...
전 제 몇푼의 이익을 위해서 살아지지가 않던데요...
나만 잘살면 된다는 마음이 결국 이런 망할놈을 뽑고 망할당을 뽑고 나라말아먹게 만든 꼴 아닌가요? 그래서 결국 다같이 자폭하고 마는...
사람이라면 양심이란게 있지않을까요?
자식이 죽는 문제만 아니라면 전 대의와 나라의 앞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26. 윗님
'08.6.17 5:28 PM (121.88.xxx.149)쿠겔님 전화카드 사셔서 하시는 게 경제적일 겁니다.
확실히 싸요. 인터넷에서도 팔고 동네 수퍼에서도 팔고 하니 그렇게 해서라도 아끼시는 게...27. 가치의 문제
'08.6.17 5:35 PM (211.210.xxx.187)이래저래 힘들지요..
촛불시위 부근의 영세상인들도 어렵다고 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멈추면 그분들 역시 아예 생계를 장담할 수 없는 시절이 올 겁니다. 그것이 두려워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도 시위에 참석하는 것이구요..
조금만 더 용기와 기운을 내서 저항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쓰레기밖에 없답니다.28. 쿠겔
'08.6.17 6:13 PM (85.0.xxx.249)윗님// 조언 감사합니다. 전화카드는 저도 알고 있는데요, 문제는 전화걸때마다 매번 16자리의 숫자 (비밀번호) 를 입력해넣어야해요. 숫자 입력 - 국가 코드 - 해당업체 전화번호... 이런 식으로 하다보니, 그것도 하루에 여러번... 머리에 쥐가 납니다. 그것 자체만으로 스트레스가 쌓여서 요즘은 그냥 집전화 쓴답니다. ㅠ.ㅠ
29. 안드로메다
'08.6.17 6:24 PM (59.7.xxx.25)나너ㅓ냐뉴ㅛ뎓
30. ㅔ리가ㅣ러; ㅑㅇ
'08.6.17 6:26 PM (59.7.xxx.25)게갚ㅇ 난ㅌㄴㅇ잰;납ㅁㄹㅇ.야;ㅇ;;ㅔ;ㄹ;ㄿ리ㅏ;여앜ㅌ/;;여잋키ㅇㄹ찿ㅇ매이콯ㄹ;ㅇ'ㄴ;ㅏㅅㄷ;ㅇ.아ㅏ어처ㅏ어앙ㅇ차ㅏㅇ
31. 123454785
'08.6.17 6:28 PM (59.7.xxx.25)ㅅ히리리릴;리리리리리리리히리리리리리리리릭;ㅐ러;ㅇ'ㅔ애ㅔㅕ레ㅐ다;나ㅣ 래ㅔㅑ덱ㄱ;익 ㅔㅐㅔㄱ;릴릴
ㅇ,랑'ㅇ;ㄹㅇㅇ;,ㅍ ㅐ;ㅜ츄틐버1어아123456ㅣ힐,ㄹ,ㅏ아ㅡㄹ ㅐ라리랄히ㅓㅣ라이ㅏ이ㅓㅏㅏㅓㅊㅊ,ㅔ;ㄹ;ㅑ리라 ㅔ래ㅔ래ㅔ래ㅔ리리릴;, 랴ㅐㅔ0리ㅣㅣ;;;;;ㅇ아디'2ㅐ이ㅓㅊ;ㅓㄹ;러;이
앙에;
애아이이ㄹㅇ,32. 123445567
'08.6.17 6:29 PM (59.7.xxx.25)ㄽ기.
33. ㅎㅎ
'08.6.17 8:00 PM (219.251.xxx.220)저희집은 농심직원인데.....전 회사 짤려도 상관없습니다....
34. 전
'08.6.17 9:39 PM (122.32.xxx.20)퇴근후, 우리 회사에다가 전화하는 요령의 글을 쓰곤 합니다. 짤리든지 말든지... ㅎㄷㄷ
35. ㅎㅎ
'08.6.18 12:02 AM (203.234.xxx.66)윗분님 덕분에 웃었네요 ㅎㅎ 정말 고맙습니다.
36. dd
'08.6.18 12:21 AM (118.47.xxx.10)얼른 조중동이 망해서 그 신문에 광고를 안내고,, 다른 신문에 내어도 매출에 영향이 없어지는날,, 그날이 오기를 바랄뿐입니다.....
37. 저도
'08.6.18 1:37 AM (125.179.xxx.197)윗분 말씀대로 조중동이 망해서 그 신문에 광고 안 내고 다른 신문에 내어도 매출에 영향 없어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저는 오늘 조선 끊고 -_- 한겨레 보기 시작했어요. 자취방에서는 동아일보 보고 있었는데요. (이사하던 날 지국장 아저씨가 너무 우는 소리를 하셔서 끊을 수가 없었어요 ㅠ) 다른 건 없냐고 여쭤보니 한국일보 있다고 그걸로 보라고 하시더군요 -_- 동아나 한국일보나 그 밥의 그 나물이지만 왠지 동아일보는 끊고 싶어서 변경해달라고 했어요 (경향은 안 하신대요;; 매경 있다던데 매경도 그닥 안 끌려서 -_-)
일단 저희 집도 대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입니다.
저희 집도 대가족인터라 뭐 10대 그룹에는 골고루 포진해 있죠.
근데 다들 별 불만 없던데요? 오히려 신선하다는 반응이 다수 입니다.
다만 이제 촛불집회의 움직임이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38. ^^
'08.6.18 3:44 AM (218.55.xxx.215)저희 남편 회사도 항의 전화 많이 받은 회사중 하나지요.
솔직히 거긴 전화 못했지만 전 조중동 폐간운동엔 적극 찬성해요.
남편한테도 거기다 왜 광고내냐고 뭐라 한소리 하고요.39. ...
'08.6.18 9:27 AM (125.186.xxx.132)나랏일도 걱정이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당장 지친얼굴로 들어오는 가족을 보면, 마음이 짠..하시겠습니다.
사실, 그 회사다니는게 뭔 죄겠어요?
시국이 이러니, 그저 가정내에서라도 편하도록 잘 보듬어주시며 힘내시길 바랍니다.40. 이번에
'08.6.18 9:28 AM (218.151.xxx.29)가족모임에서 오빠한테 따졌습니다.
너네 회사는 바보냐고. 이 시국에 광고를 내고 싶냐고...
전 그런 악의 고리가 끊어진다면
오빠의 현재 회사 짤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41. 광고..
'08.6.18 9:40 AM (116.39.xxx.93)광고가 문제의 핵심은 아니지... 싶습니다.
조중동의 기사가 문제겠지요.
국민의 알 권리를 잘 대변하는 신문이라면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대중의 마음을 전달하는 거겠지요.
조중동..어찌보면 그간 대형 일간지로써 타 신문에 비해 많은 이권을 누려왔다 생각합니다.
이번기회에 언론이란 진실을 세상에 알려야하는 직업임을 사업주가 깨닫고 행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이 더 큰 발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기반성의 기회.. 아닐까요.42. 저도..
'08.6.18 10:12 AM (211.105.xxx.228)남편이 불매운동중인 회사에 다닙니다. 남편도 같이 촛불시위 나갔구요. 그리고 요즘 회사 사정이 안 좋다고.. 아마도 이제부터 보너스를 예전처럼 받는 건 포기해야할지 싶습니다. 저는 마음 단단히 먹고 다른 직장도 서서히 알아보라구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내 남편 회사가 힘든게 보이지만 이명박이 계속 대통령이 있는 세상이 더 무섭습니다. 남편도 그러더군요. 이명박이 다스리는 세상이 더 무섭다고.. 공기업 팔아먹으며 주머니 챙기고 나라의 미래는, 서민의 생계는 아랑곳없는 이명박 치하에서는 하루하루가 악몽 같습니다. 드라마틱한 현실에 요즘 다른 데는 관심을 잃었습니다..
머.. 남편은 네이버에 다닙니다. 사실 언론인이 사장인 다음과 지식인 중심이자 프로그래머 중심인 네이버는 다르기 때문에(검색해보면 다음은 뉴스가 상위에 나오지만 네이버는 뉴스가 가장 아래에 나옵니다. 중요도가 다르지요..) 조중동 취급 받는게 좀 억울은 하지만 그래도 현 시국에는 중립조차 책임감 회피라는 점에서 동의하기에 아무말 안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대출 많이 받아 집도 샀는데.. 아무래도 보너스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급여체제라서.. 보너스 줄어들면 힘들어지겠지만 어쩔수 없죠..
조중동에 광고하는 기업은 광고만 그만두면 영업에 지장 없겠지만.. 영업에 지장있다 싶으면 광고 그만두면 되는거지만.. 네이버는 회원수 줄고 주식 떨어지고.. 이미 직격타를 받았지만 앞으로도 뭔가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43. 동감녀
'08.6.18 10:16 AM (203.237.xxx.73)원글님 글 이해하고 동감합니다.
저의 집도 비슷한데 저는 계속 홍보실이나 광고담당에게 가서 조중동에 광고내지 말라고 얘기하라고 합니다. 후폭풍이 크다구요... 하지만 일개 직원의 말이 잘 먹히겠어요?
그래도 전 그 회사에도 멜 보냈고 다른 곳에도 마찬가지지만 너무 과격하게 말하지 않고 그런 의견이 있다고 부드럽게 합니다. 그리고 작은 영세업체는 모르겠지만 대기업이라고 하는 곳은 조중동에 광고 안냈다고 망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조.아.세.를 꿈꾸며 오늘도 숙제합니다.44. 함께가요
'08.6.18 10:37 AM (119.64.xxx.206)그 마음 다가오네요..주변에 그런 가정 왜 없겠습니까. 답답합니다. 부드럽게 그러면서 흐르는 물처럼 우리의 힘을 모아 거대한 장벽을 조금씩 허물어 나간다고 생각하시죠. 조금씩...
45. presike
'08.6.18 10:46 AM (210.115.xxx.177)남편이 피곤하시다고요? 전 어쩌면 밥줄이 끊어질지도 모른답니다. 전 지금 조중동 숙제가 완료되면 직장을 잃을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전 지금 숙제에 찬성하고 저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나도 찬성하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나에게도 피해가 오더라~ 이건 말이죠 그동안 썩은 언론의 생명을 연장시켜준 동력이랍니다.
46. 고무폭탄
'08.6.18 10:57 AM (59.15.xxx.220)저희 남편은 회사에 촛불 집회 간다고 하니가 가서 괜히 얼굴 나오면 피곤해 지니까
가지 말라고 했다네요.. 기부도 서명 운동도.. 그냥 남편이 다 제 이름으로 하라고 해서
제거랑 한살된 딸아이 이름으로 하고 있네요.. 국가 소속된 분들은 맘으론 공감하면서.
회사에서 불이익 당할까봐 못하는 분들도 많은 듯... ㅜㅜ47. 유니콘
'08.6.18 11:57 AM (121.132.xxx.222)정말이지 이런 딜레마는 직장인으로 있는 남편과 오빠 아들등등 직업인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운명입니다 다만 우리는 직장에 충실하고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만을 추구할수도 없는일입니다만 우리가 조금씩 미래를 향하여 더나은 현재를 만들어가기 위한 고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뭐든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든 기업에 전화를 하고 불매운동을 하지만 정말 그회사가 잘못되라고 여기는 분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다만 회사는 철저히 이익에 움직이고 있으니 우리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방향으로 우리가 회사를 선도한다고 생각 하면 됩니다 소비자를 무시하는 회사는 결국에는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소비자들이 정말 못되서 저회사 없애자 그러지는 절대 안합니다 외국에 합병되면 국내 토종기업이라고 우리가 얼마나 애용하자고 난리입니까 그러니 지금 이시대가 주는 이시련을 슬기롭게 힘차게 이겨내야 합니다 문제를 제기하면 스트레스 받지말고 소비자가 원하는 일이 이렇다는것을 자꾸만 알아내서 신제품을 만들듯이 모든 직장인들은 현명하게 이겨 내야 합니다 경영자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문제들을 직장인들이 상사에게 보고하듯이 말이죠
우리 모두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갑시다.48. 저두동참
'08.6.18 12:35 PM (147.46.xxx.50)저희남푠도 S 다닙니다. 정말 아직도 조중동에 광고 내는거 보면 꼭지 돌아가겠습니다.
남편도 저랑 매일 같이 촛불집회 갑니다. 서명받는거 출력해 주면 해줍니다.
요즘은 좀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회사도 먼데 새벽6시 30분에 출근 하는 사람을 저녁에 또 촛불집회 돌리고...
아직 남편한테 말하진 않았지만...태안 기름유출사고 수습과정에서 정부와 모종의 커넥션이 있다는 거 밝혀지면 과감히 회사 옮기라고 말할겁니다.
모 선택은 본인이 하겠지만...49. 쿠겔님
'08.6.18 4:18 PM (202.30.xxx.106)전화카드 사셔서 전화카드 번호랑 password를 집전화나 핸드폰, 사무실 전화등에 등록시켜 놓으시면 됩니다. 그럼 전화회사 번호 누르고 바로 한국번호 누르시면 됩니다. 도움 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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