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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에 대한 동감가는 글(아고라펌+++++

airenia 조회수 : 284
작성일 : 2008-06-16 15:38:45
이글 제발 베스트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30] 분당동주민 번호 1195587

| 2008.06.16 조회 8979  


* 각시탈님의 글입니다. 집중투하 부탁합니다!!!!!!!


지금까지 대책위는 5월 2일 최초의 시민집회가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집회에 참가한 시민의 의지를 꺽는 짓을 해왔습니다.
그 정황을 밝힙니다.

1. 최초의 탄핵 구호가 하늘을 찌를 듯 시민의 가슴을 감동 시킨 5월 2일, 바로 그 다음 날인 5월3일 대책위는 얼토당토 않은 1700개 시민단체 연합체라는 내용으로 즉각 탄핵구호를 불법이라는 이유로 멈추게 하였습니다.

2. 대책위는 5월3일 부터 집회를 문화제로 바꾸어 축제로 만들면서 자유발언자들의 내용을 검열했고 오로지 소고기외에는 어떤 발언도 못하게 합니다.(최근 들어서 시위대 마음을 조금 달래려고 조금 바뀜)

3. 5월24일 386세대들에 의해 거행된 최초의 대규모 가두시위를 자신들이 주도한 것이라고 언론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홍보합니다.
여기서부터 구호의 변화를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초 5월2일 시민들의 구호는 모든 시민이 명박탄핵!!! 이명박 물러가라!!!의 형식으로 그야말로 감정을 실어 강한 어조로
구호를 외쳤습니다.. 5월 24일도 매우 강력한 어조로 구호를 외쳤습니다. 그런데 5월24일 다함께 인력 수백명이 가두시위대에
침투되면서 정말 이상한 어투로 구호가 변질되기 시작합니다. 전혀 강한 어감도 아니면서 느린 말투로 고~시~철~회~협~상~무~효를
외치게 됩니다.
우리시민들은 이미 의지를 꺽어버리는 구호로 인해 세뇌되어 가고 있었던 겁니다.
가슴 속에서 터져나오는 강력한 구호를 외치게되면 시민들 상호간에 엄청난 일체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이 지난 5월2일 우리 가슴속에 그토록 강하게 감동으로 남아 있는 가장 강력한 이유입니다. 왜
5월3일 부터 우리는 그 구호형식을 잃어버렸을까요?? 대책위가 어떤 이유로 구호형식을 바꾸어 버렸을까요? 그런 구호는 대한민국
역사상 어떤 시위에서도 없었던 가장 나약한 좀비로 만드는 구호였습니다. 세상에 무슨 구호가 멍청하게 따라하는 구호가 있습니까?
자기 감정으로 가슴이 터져라 외치는게 구호이지 않나요?? 이미 시민들은 심리전에 말려든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역사상 단한 번도 그런 형식의 구호가 있었던 적이 없다는 것이 그것을 말해 줍니다. 구호는 시위에서 시민들을 결집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 입니다.


리는 여기에 매우 심각한 심리적인 전술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구호는 시위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그때의 상황에서
단순히 소고기 문제만 거론한 것도 정말 수상하기 짝이 없는 일이지만...구호를 외치는 형식이 주도자에 의해 주도자가 시키는 것을
단순반복하는 형태로 바뀌었다는 것 입니다. 시위라는 것은 각각의 참여자가 자신이 외치고 싶은 것을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발산하면서 울분을 토해내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런 다함께가 주도하는 구호의 형식은 시위대의 개인 감정을 철저하게 억누르는 형식을 세뇌시키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것은 시위대의 감정이 격화되는 것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구호를 따라 하게 되다보면 세뇌가 되면서 아무런 생각이 없게 하게 합니다.

4. 가두시위가 자기들이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자 즉각 다함께를 투입하여 시위대를 자기들의 의지대로 몰아 토끼몰이의 대상이 되도록 합니다.
이때 다함께 때문에 시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특이한 것은 대택위의 답변:

기들은 문화제만 주관하지 가두시위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함. 가두시위는 다함께가 알아서 한 것이지 자기들과는 무관하다고함.
그러면....지금 대책위 안**이라는 인간이 5월24일 최초 가두시위때 시위대 중심을 뚫어 자기들이 점령하면서 한겨레신문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시위를 자기들이 주도한거라는 얘기는 무슨 얘기일까요?

5. 가두시위대에서 시민들의 항의 때문에 다함께가 자취를 감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6월1일 대책위가 이제 가두시위대를 이끌겠다고 공식발표함. 이날도 역시 대책위 안**가 차량을 이끌고 마로니에에서 시청으로 나타납니다.

날 대책위가 시위대를 이끌기 위해 대형차량까지 동원했지만 아고라 시민 여러분이 서울역으로 진출하고 일부 대학생들이 청와대로
진격하다 전원 연행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시청에 있는 모든 시위대가 순식간에 청와대로 진격하게되면서 상황은 엄청나게 급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날은 대책위가 시위대를 주도할 기회를 놓치게된 것입니다.
이후 시위대는 스스로 움직이면서 며칠동안 매우 강한 시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단 며칠만에 대책위는 전열을 재정비하여 6월6일을 넘어서면서 시위 선두에서 차량을 이용하여 시위대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그 이상한 느려터진 구호를 유도하다고 시끄러운 마이크를 이용해 시위대의 감정을 조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위대가 심리적으로 좌절감을 느끼게 만들면서 자신들이 내건 6월10일...
참 어이없게도 컨테이너로 만든 명박산성 앞에서 이상한 무슨 연석회의라는 애들이 나타나 스치로폼을 어디선가 가져와 또 자유발언만 줄기차게 하게 만듭니다.

6. 6월 10일 이후 시위대는 감정적으로 좌절감을 느끼게 되었고, 이것을 더욱 더 심한 좌절감에 빠질 수 있도록 6월1일의 시위대와 같은 모습이 아닌 간단한 가두시위와 마지막 자유발언의 형식으로 유도하고...충분히 의지가 꺽인 시민들을 해산하게 만들었습니다.

결론적을 정리 하면,

5
월2일 그엄청난 감동의 구호를 없애기 위해 5월3일 부터 문화재를 만들어 버렸고, 5월24일의 그 강력했던 시위를 무산 시키기
위해 구호를 느려터진 좀비형 구호로 반들어 버렸고, 급기야 시위대를 다함께 차량으로 유도하다 안되니까 대책위 이름으로 모습만
바꾼채 또 다시 시위대를 토끼몰이 속으로 유도했고, 마지막엔 시위의 단계를 만들어 그 단계가 실패한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심어주어
의지를 초토화 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특이한 것은 지난 5월 24일 부터 안**라는 작자가
대책위 이름으로 언론에 자기들이 주도한 것이라고 말하다가 시민들 반응이 안 좋으니까 다함께가 시위를 주도하고 또 항의가
들어오니까 가두시위는 자기들과 무관하다고 했다가 나중에 다시 대책위가 가두시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또 언론에 스스로 엄청 떠들고
다녔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이상한 것은 그 시위의 주도 세력이라고 엄청 떠들고 언론에 알아서 자진납세를 한 대책위를 왜 정부가 그냥 둘까요?
정말 미스터리 아닌가요? 시위대를 엄청나게 큰 방송차량으로 이끄는 것이 누가 봐도 한 눈에 다 보이는데 그 놈들을 잡아가지
않는다는 것이 여러분은 상식적으로 이해가가는가요? 시위 주도 세력만 잡아들이면 정말 간단하게 시위가 무산될텐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여기에는 고도의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지난 5월2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엄청난 집회를 했다는 것을 아실 것 입니다. 만약 정부와 대책위가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한다면,
대책위가 지금까지 진행하는 것을 보면 시위 시민의 의지를 순차적으로 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단순히 시위 주동세력만 잡게되면 시민들이 언제 또 일어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위가 지속되도록 두면서 순차적으로
의지 그 자체를 꺽어 버리는 것이 목적인 것 입니다. 그래서 시위대가 자연 스럽게 해산될때까지 대책위가 활동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것이 단 한명의 대책위도 연행되지 않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

제 우리의 의지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시민 시위대는 뭔가 조금씩 이루어 지고 있다는 성취감을 우리 스스로 찾아야만
합니다. 말하자면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이루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 우라질 대책위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서 시위 때마다
좌절감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1.  따라하는 구호 형식이 아니라 가슴 속에서 터져나오는 구호로 바꾸어야만 합니다.
구호를 그 느려터진 "이~명~박~물~러~가~라" 가 아닌 지난 5월2일날의 그 감동 스러웠던 구호형식인  이명박은!!! 물러가라!!!로 짧고 강력하게 바꾸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시위때마다 가슴속에서 터져나오는 울분을 토해낼 수가 있고 시위대가 모두 하나라는 인식으로 일체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그로인해 엄청난 엔돌핀이 돌아서 다음 시위때에도 또 참석하고 싶은 심리를 느끼게 합니다.

2. 시위대에서 방송차량을 없애야만 합니다.
5월2일의 감동을 기억 하십니까? 그날은 방송시설이 거의 전무했습니다. 사실은 그것이 안티명박에서 준비했던 방송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발생한 의도하지 않았던 사태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것 입니다. 즉,
방송차량으로 인해 시민들 개개인이 외치는 그 가슴의 진동을 느끼게 못하려는 것이 대책위의 의도라면 우리는 이제 우리 시민의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진동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방송차량을 없애야만 한다는 것 입니다. 그것만이 우리시민의 시위 의지를
결집시킬 수가 있고 의지를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엔돌핀이 솟아야 시위의 자부심을 느끼는 것 입니다.

3. 시위를 주도하는 세력이 없어야만 합니다.

민에 의한 시위가 엄청난 파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그 진행하는 방향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데서 나옵니다. 즉, 시민 가두시위는
주도세력이 없을때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 입니다. 그런 이유로 경찰도 전혀 대응을 할 수가 없게됩니다. 대
책위가 유도했던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항상 정해진 코스 항상 정해진 마지막 위치...이것은 경찰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것입니다.
하지만 주도 세력이 없을 경우 경찰이 대응하지 못하는 형태로 계속 모습을 자동적으로 바꾸어 가는 살아있는 시위대의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카오스와 같은 원리로 전혀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듭니다.

시민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것 !! 카오스의 원리로 시위대가 살아 움직여 어디로 갈지 방향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것 이것이 우리 시민들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것이 오래전 우리 386세대들이 단3일만에 6.10항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방법입니다.

이것을 누가 가장 두려워 할까요........
IP : 116.125.xxx.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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