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뭔가 해야할것 같은 이 상황...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민 고민..;; 조회수 : 374
작성일 : 2008-06-13 11:53:20
며칠 후가 시어머님 생신이에요
지난 주말에 다녀오기는 했지만 막상 당일날 시부모님 두분이 덩그라니 보내실 생각을 하니 걸려서요
그리고 제 주변 분들과 달리 아들만 둘이신 시부모님은 서로 사이가 별로 좋지 않으세요
가령 두분이 오래전부터 별거하는것처럼 각방을 쓴다거나 서로의 사생활을 너무 존중한 나머지
누가 어디가서 무엇 하는지를 모르세요.
덕분에 시어머니는 교회에 빠져서 사시고 아버님은 퇴직하시고 시골에 작은 연구실 차려놓고
주로 거기서 생활 하세요.
말이 연구소지 그냥 거기서 생활 다 할수 있게 만들어 놓으셨더라고요.
가끔 저희가 가면 서로 그냥 다정한척 하시는데 그 냉랭한 기류를 모를리 없죠.
암턴 시어머니 저에게 억지로 교회가자고만 안하시면 나름 인생 외롭고 쓸쓸 하신 분인데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라고 할까요?
어머님이 교회에 너무 빠져 사시는 나머지 하도 교회가자고 억지를 부리셔서
형님이랑 아주버님도 또 저희 커플도 거리를 둘수 밖에 없게 되었죠.
쓸쓸한 노년을 보내시는 두분께 그래도 생일날 이나마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은데
지금 지방에 계시거든요.
회사 휴가 내고 가자니 엄두가 안 나고 제일 만만한 꽃배달은 사실 여러차례 보냈었거든요.
지난주말에 가서 선물은 드리고 왔는데 당일날 좀 괜찮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IP : 61.250.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사람
    '08.6.13 12:53 PM (71.248.xxx.150)

    원글님은 마음이 따뜻하신분 같아요.
    시부모님 사이가 좋아도 씹고, 안 좋아도 씹는 며느리가 태반인데,
    마음 한구석 짠하게 느끼신다면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이 상대가 알고 고마워 하시지 싶어요.
    당겨서 다녀 오셨다니,생일날 전화 드리면 되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603 [조중동폐간]펌) 시청 마클캠프에서 오후 5시부터 감사청구 서명받습니다. 5 지윤 2008/06/13 302
202602 KBS사장 자식들 걱정에 잠을 못잔다. 85 제이제이 2008/06/13 1,531
202601 미쿡 쇠고기 안쓰겠다. 36 농심 2008/06/13 2,445
202600 한번 기뻐하고 갑시다..숙제. 4 이거 2008/06/13 640
202599 마이클럽에서 영구 강퇴 당했어요 24 사탕별 2008/06/13 3,439
202598 요즘 한겨례에 광고 많이 늘었어요.. 2 한겨례 2008/06/13 517
202597 6월 13일자 한겨레광고 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꼭 필요해요~~ 2 윤맘 2008/06/13 610
202596 쇼파장롱사려고 하는데. 어디서 사야할지? 1 이시국에 죄.. 2008/06/13 613
202595 이명박 사진.. 5 ... 2008/06/13 608
202594 에어컨 재설치 해야 하는데 조언 구합니다. 얼음공주 2008/06/13 720
202593 선이를 살릴 백기사(건설사) 여섯형제 6월 13일자 윤맘 2008/06/13 443
202592 어제 손석희님 말씀.. 7 이거 2008/06/13 1,917
202591 확인요망)) 한통에 1,000짜리 머리끈.. 혹시 모르니 확인해보세요.. ㅠㅠ 24 뜨아 2008/06/13 1,634
202590 어제 서강대 여학생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15 100분토론.. 2008/06/13 2,173
202589 금리관련 다시한번만 금리다시한번.. 2008/06/13 285
202588 이윤재 양이 서강 사랑방에 올린 사과문입니다 21 뚝배기 2008/06/13 5,030
202587 (접촉사고)가해자가 경찰에 신고를했데요 8 포항 2008/06/13 1,076
202586 100분 토론 서강녀 안습입니다. 10 허흑 2008/06/13 1,784
202585 뚜껑 열린다는게 이런거였네요. 1 열~ 2008/06/13 589
202584 왜 먹지도 않던 것들이 먹으면 안 된다고 하니 이리도 먹고 싶은지. 4 휴우,, 2008/06/13 547
202583 누가 일러 주네요?? 맞나요? 잘 몰라서 ,, 2 이거 2008/06/13 578
202582 아..정말 이러다 가족간 의도 상하겠어요. 6 .. 2008/06/13 987
202581 뭔가 해야할것 같은 이 상황...어떻게 해야할까요? 1 고민 고민... 2008/06/13 374
202580 대략 난감이에요. 3 T_T 2008/06/13 443
202579 7월휴가피크에에버랜드캐러비안베이가는것 무리일까요? 2 휴가 2008/06/13 911
202578 조선 광고비 천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 제친구 2008/06/13 1,088
202577 청담마리 궁금해하시는분이 계셔서.. 14 산부인과 2008/06/13 2,346
202576 이젠 한나라당을 패야하지않을까요!! 8 촛불문화제 2008/06/13 471
202575 산본어린이집 원복좀물려주세용^^:" 2 산본어린이집.. 2008/06/13 359
202574 옷 입는 감각을 잃어버렸어요. ㅠㅠ;; 옷 잘입으시는 분 조언좀해주세요 4 잠시 쉬는중.. 2008/06/13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