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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효재씨 닮고 싶어요.

솜씨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08-06-13 09:23:26
효재씨를 보면 옛날 어린시절 동네에 솜씨좋았던  아주머니가 생각난답니다.
잔치있는 집에 불려 다니면서 한껏 솜씨를 발휘해주시고 이런 저런 살림솜씨가 좋아 부러워한 동네 아주머니.

제 어린시절 어머니가 너무 살림에 재주가 없어서  불만이 조금 있었는데 그 재주를 이어받아 저도 그래요.^^
그래서인지 그분 프로를 너무 호기심 있게 봅니다.

싫다는 느낌도 별로 없고, 저는 그분 라이프 스타일에서   취할수 있는 부분만  따와서 응용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분 사생활이야 제가 왈가 왈부 할게 아니라서....

삼청동 집 떠나오면서  미련없다 하는 부분에 동감했어요.
저도 오십이 다 돼가니  지나간  좋거나 나빴던 세월에 별 미련이 없거든요.^^

서정희씨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IP : 121.146.xxx.9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6.13 9:24 AM (125.141.xxx.23)

    부러워요...

  • 2. ㅋㅋ
    '08.6.13 9:27 AM (121.183.xxx.1)

    그분이 아무래도 이래저래 주부들에게 관심꺼리긴 한 모양이네요.
    옆에 많이 읽은글 보세요.

    쪼르륵 3개가 다 효재 입니다 ㅋㅋ

    음..........사람이 모든걸 가질순 없겠지요.
    뭐 자식도 없고, 무늬만 남편(소유권을 주장하는 여자가 4명 이라면서요?)인 사람과 사니
    거의 독신이나 다름없고,,,,,,

    요리는 아무리봐도(잘봐줄려고 해도) 못하는게 맞는것 같고요.
    솜씨나 눈썰미 같은건 일본껄 따라하든 말든 뭐...잘하는것 같아요.

    일단 손을 보니 확실히 일한 손이데요. 상당히 고생한 손이예요.
    그리고 뭐 연예인들이 그 집 손님이 많은가봐요.
    그 손재주 부럽긴 부러워요. 마음이 있다고, 생각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몸으로 움직여야지 되는거죠. 전 게을러서 ㅋㅋ

  • 3. 저도2
    '08.6.13 9:28 AM (211.207.xxx.55)

    부럽습니다.
    특히 없는것을 내가 즐길수있게 꾸밀수있는 그 재주가.
    정원이 있는 집이 부러웠는데 저렇게도 마당을 만들수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어요

  • 4. ^^
    '08.6.13 9:32 AM (61.254.xxx.43)

    그분 살림방식이나 인테리어는 제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그랬는데
    몸매가 아주 이쁘시던데요.
    마르기만 한게 아니라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부러웠어요. 나이가 51세라는데 얼굴도 젊어보이구요. 긴머리도 윤기나고 숱많은 참머리 같아서 좋아보였어요. 나이먹어도 긴 머리 자연스럽게 묶고 다니시는 것 괜찮던데요.

  • 5. 여자
    '08.6.13 9:48 AM (121.88.xxx.253)

    같은 여자로서 정말 부러운면이 많은 여인 입니다..
    하지만 한 여자의 일생으론 안됐다는 동정이 가네요
    사랑하는 아이의 엄마로,사랑받는 아내로 서의 삶은..
    전혀 누려보지 못하는 인생이잖아요..
    그래도 그여자 나름의 행복은 있겠지요..

  • 6. 아...
    '08.6.13 9:51 AM (222.97.xxx.57)

    저는 그 부지런함의 백분의 일이라도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바깥일 한답시고 사람대접이든, 내게 필요한 거든, 뭐든지 대부분 돈으로 해결하는 내게
    효재씨는 참 충격이었습니다.
    피곤한 타입이니 어쩌니 말들을 하시지만
    본인이 그걸 즐기고 그 혜택을 본 타인이 기쁘다면 좋은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아무리 시간적 여유가 있어도 이삿짐센타 직원들에게 삽겹살 쪄서 대접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 아저씨들도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을 하셨지 싶네요.

  • 7. 저는..
    '08.6.13 9:54 AM (125.248.xxx.160)

    이해못할 부분이 하나도 없었어요~

    명품그릇 넘쳐난다 해도, 액수는 다 합해봐야 다이아 1캐럿 좀 넘을까요?

    막말로 그 나이대 분들 , 자녀가 없었다면 안 들어갔을 양육비,교육비 하나도 안쓰고 다 모았다

    고 생각해보시면 효재씨가 사치스럽네..하는 생각 못하실 것 같아요~

    심지어 시댁재산도 아니고,

    스스로 자기 재주 활용해서 번 돈으로 남편 뒷바라지하고,

    자기가 사고 싶은 그릇 사고, 거기에 담을 음식 하고,

    보기싫을 모습이 없었어요~

  • 8. 효재
    '08.6.13 10:42 AM (211.179.xxx.227)

    저도 일부러 11시30분에 알람 해놓고 그프로를 봤답니다. 효재처럼 이라는

    책도 보고 잡지에서도 여러번 보아서 그런지 저는 그분이 너무 부러웠어요.

    저도 살림에 관심이 많고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그분의 솜씨를 보고 항상 감탄

    하는 편이거든요.어제 자게에서 그분에 대해 올린 글을 보고 아 같은 것을 보고도

    사람마다 평가가 이렇게도 다를수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저는 짜장면 시켜

    주는 것보다 더 정성스런 대접이라 생각했고 개인적으로 배울 수만 있다면 그 분

    요리 솜씨랑 수 놓는 것 보자기 싸는 것 등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그런 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렇겠죠.그런 분을 알고 있으면 정말 배울 게 많을 것

    같아요

  • 9. 잘된
    '08.6.13 10:53 AM (116.122.xxx.20)

    사람보면 꼭 본인의 잣대로 비판하는 사람들이 좀 안타깝더라구요
    저도 방송보고 감탄한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아마 일반인이랑 같이 생각하고 먹이고 했다면 그렇게 유명해질 이유가 없는 건데 말예요
    그리고 이사나온집 누가 오던지 새로 개조해서 살게뻔한거고 다 철거할텐데 나무들 뜯어온거 같고도 비난하니 남의 사정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의 잣대대로 폄하하는게 아닌가 싶구요
    부지런하게 자기의 분야에서 성공한것 정말 부러운일 아닌가요
    그리고 그분이 행복한지 아닌지 남이 잣대를 들이대서 평가할일은 아니라고 봐요
    여자로서의 행복운운하는것도 우습고
    행복은 본인만 느끼는 걸텐데 남이 꼭 평가를 내려줘야 하는건지
    이분법적인 사람평가가 좀 씁쓸합니다 이거아니면 저거 하는식으로

  • 10. 저도
    '08.6.13 10:59 AM (222.107.xxx.36)

    책 읽었는데
    남이사 저렇게 살든 말든
    욕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효재가 보면 우리 같은 사람들은
    얼마나 미적 감각이라고는 개코도 없는
    게으르고 한심한 족속으로 보이겠어요?ㅎㅎ
    저렇게 일주일만 살아보라고 하면
    전 못할거 같네요
    솜씨도 없지만 하루종일 동동거려야 할거 같아서요

  • 11. 에효
    '08.6.13 11:12 AM (118.8.xxx.129)

    뭐 어쨌든 열심히 자기가 선택한 삶을 열심히 살고 있는데 애 없네 남편 어쩌네 이러면서 폄하하는 거...좀 그렇네요. 저도 그렇게 바지런하게 못살지만 남의사 자기 하고 싶은대로 사는데 어때요.

  • 12. ...
    '08.6.13 11:24 AM (220.120.xxx.61)

    전 다른것보다 한없이 부지런한 그녀의 천성을 닮고 싶습니다.
    체력도 햇빛도 아까와 부지런히 움직이는 그녀가 존경스럽습니다.

  • 13. 저도
    '08.6.13 11:40 AM (118.44.xxx.188)

    그 체력이 제일 부럽네요. 효재씨처럼 살려면 체력이 필수일 것 같은데

    작은 방 걸레질 한 번으로도 "아이고" 소리 절로 내는 저로서는 신발 벗고 뛰어가도

    못 쫓아갈 것 같네요. ㅠㅠ

    그래도 고생을 좀 사서 한다는 생각도 들고 ... 요리는 아닌 것 같고 ... 보자기로 장식품으로

    뭐든지 쳐매고 가리는 것 보면 좀 청승(?) 맞아 보이고 ...

    여튼 저로서는 그냥 자신을 몹시 괴롭히며 사는 분으로만 보여서 살짝 안타깝기까지 하네요.

  • 14. 저도
    '08.6.13 1:52 PM (210.115.xxx.210)

    부러워요..ㅋㅋ

  • 15. 살림잘하는사람
    '08.6.13 4:20 PM (125.128.xxx.197)

    정말 부러워요.
    아이비 뜯어내는거에 아주 뜨악해 하신분 많은거 같은데
    자그만치 7년동안 키운 정들여 키운 아이비 걷어 가는거 그거 당연할거 같은데요.
    아이비도 오래되면 나무처럼 줄기가 목질화가 되어 아주 굵어지거든요.

    그런걸 살수도 없잖아요. 화원에서도 오래 키운 화초를 팔때 어떤 농장주는 울기까지
    한다는 소리 들었었거든요.
    남의 이야기라고 그리 쉽게 판단하려 드는건 옳지 않은것 같아요.
    상청동 샵도 화려한 구석은 한군데도 없었던거 같아요.
    그냥 정갈하면서 아름답고 구석구석 손이 갔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프로 보고도 그 솜씨가 참 부럽던데, 그 나이에 화장기 하나 없는 맨얼굴이 참 젊어뵈고
    청순해뵈더라구요. 화면에서는 좀 다르게 나오긴 하던데,

    암튼 참 그 솜씨나 감각이 부지런함과 체력이 부럽기만 해요.

  • 16. 저두
    '08.6.13 4:20 PM (221.163.xxx.216)

    몹시두 부럽답니다.취향두 부럽구 우선에는 그 바지런함이 넘 부러워요

    전 게을러서 꽃한포기 심는것두 미루구 사는데 보는내내 저렇게 손재주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재밌개 봤어용^^*

  • 17. 님들덕분에
    '08.6.13 5:40 PM (218.38.xxx.183)

    재미나게 잘봤어요.
    눈요기거리도 되고, 배울점도 많고,억지스럽지도 않던데
    왜들 그리 뭐라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뭐 그분이 저러러 너도 나처럼 살아라 하는 건 아니니
    그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다 제각각 자기방식으로 사는 거고
    남 사는 거 가끔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 18. ..
    '08.6.14 12:52 AM (124.5.xxx.250)

    뭐든지 예쁜게 좋다는, 자신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그 바지런함이 좋던데요.
    쉽고 빠르게 하려면 돈을 들이면 간단하지만 이효재씨는 타고난 솜씨와 부지런함으로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는게 부럽고 그런 점에서 배울점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몇 년동안 매일 물 주고 키운 아이비를 데려가는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예요, 식물을
    키워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정들인 아이를 어떻게 두고 가나요?
    비싼 외제 브랜드의 그릇들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그 분 스스로 그릇이 종교다
    할만큼 그릇을 좋아하는데 몇 십년 모아온 것으로 저는 이해가 갑니다.
    그분이 자연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때문에 그릇장 안에 그런 외제 명품 그릇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미디어가 만들어낸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엔 이효재씨는 자신 나름의 아름다운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분이지
    어떤 상업적인 틀에 넣기에는 모순되는 점도 있는것 같구요.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쉬임없이 뭔가 만들어 나가는 열정이 부럽고 만약 내 남편이
    수시로 집 나가고 아이도 없다면 나는 뭘했을까 싶어요.

  • 19. 저도
    '08.6.14 11:09 PM (124.49.xxx.149)

    그분 좋아보이던데,,
    댓글중에, 이삿짐 옮기는 인부들,,, "자장면이 낫겠어요"라는 댓글에, 황당했어요..
    그분들이야,, 매일 이삿짐옮기면서, 화학조미료 많이 들어간, 자장면 얼마나 질리겠어요..
    삼겹살 그렇게 쪄서, 주는데, 정말 고맙겠더라고요..
    원래, 그렇게 먼지 많은 작업하시는분들 삼겹살이 최고죠~
    좀, 여기 회원중에, 샘이 많고, 시기,질투심 있으신분이 간혹 있는것 같아요..

  • 20. 화양연화
    '08.7.26 5:30 AM (59.9.xxx.162)

    여기 회원분들 자격지심 많은 사람들 꽤 있어요. 직업 좋은 사람들, 조건 좋은 사람들, 좀 뭔가 남다른 사람들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까고보죠. ㅋ주제도 안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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