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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어린이집 처음 보낼때 궁금한게 많네요..덜컥 계약해서
요즘 정말 많이 싸우거든요. 애랑 싸운다는게 참 그렇지만 -_-
둘째가 기어다니며 저지레 시작하는 시기인데다 남편은 갑자기 쭉 야근
애둘을 혼자 100% 보느라 완전 지쳐서 오늘은 오전내내 아기 재워놓고 4살짜리한테 조용히하라고 타일렀네요. 엄마 좀 쉬자며 쳐다도 안봤어요. 몸이 힘들다기보다는 정신이 멍해서 입을 닫고있고 싶은 기분..
애가 그게 쉬운일이 아닌건 아는데...오전에 아주 크게 한껀 속을 뒤집어놓아 정말 꾹꾹눌러참으니
진짜 병나겠더라구요. 아이는 꽤 또랑또랑한 편이라 말을 너무 잘하는데 그게 또 스트레스가 될줄이야 --
에효... 도저히 안될거 같아 네이버 검색 막 해서 너무 비싼 놀이학교 제외하고..
자리없는 유치원 포기하고.... 놀이학교 알아보고 바로 오늘 상담하고 접수했어요.
아까 원비계산 글 올렸다가 살짝 지웠는데 ^^;;
자려고 누우니 .. " 아 내가 그거 왜 안물었지.." 이런 게 막 떠오르는거에요.
또 창문이 없는 상가건물에 있는거라 그냥 마당있는곳을 갈껄그랬나 싶고..
별로 긴장한 것도 아니고 나름 천천히 얘기듣고 그랬는데, 집에와서 보니 질문거리가 떠오르네요.
에효... 교육얘기하다 돈얘기 급 따지며 전환하기 쫌 그래서 맞게 계산했겠지 했더니 계산도 뭔가 안맞고..
원래 어린이집이나 놀이학교 보낼때 애들 수업하는 모습 안봐도 되나요?
잘하려니 믿지만... 담임교사 얼굴도 모르고 원장과 상담하고 접수하고 오고나니 ... 아차 싶기도 하고...
인터넷상에서의 평판은 또 인터넷이고...
내년에 거길 또 보내게 될지도 모르는데 .. 원복도 여름원복이라고 하던데 그럼 여름것도 사고 가을것도 사고
그래야되나 궁금하고... --
원비같은건 확실하게 묻고 빼달랄건 빼고 그렇게 하시나요?
그런말 아주 못하는 편 아닌데.. 그게 참 애매하더라구요.
식단이랑 이런건 대충 확인 했는데.. 원어민교사도 그냥 온다고만 듣고 자세히 묻지도 않았네요
1. 저는
'08.6.13 10:19 AM (124.50.xxx.169)답변이 없어서 하나 올려봐요.
전 아파트단지내의 어린이집 보내요. 올해 초부터 다니는데 정말 좋아합니다.
놀이학교 같은 건 너무 비싸서 아예 알아보지도 않았구요.
제가 생각했던 건 집과 가까운 곳, 놀이터가 있는 곳,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곳,
주변의 평판이 좋은 곳.. 뭐 이정도 기준이었는데요.
이 아파트에 3년째 살다보니 동네 아이엄마 웬만한 분들은 거기 다 보내시고
사교육에 열의있으신 분들도 대부분 만족하시더라구요.
거기서 나오는 아이들 표정 보면 즐거워하고
선생님들도 예전부터 봤었는데 그정도면 되었다 싶었고요.
그리고 4세이기 때문에 공부는 되도록 많이 안시키는 데로 보내고 싶었어요.
아이가 즐겁게 한나절 친구들 선생님과 놀다오면 그걸로 만족이다 했거든요.
저희 딸 40개월인데 전 유치원은 엄두도 안내요. 아직 힘들어할 거에요.
접수한 거 물리고 다시 알아보실 용기 있으심 집근처 놀이터있는 어린이집 추천해요.
둘째까지 있으니 여러가지로 힘드시겠네요.
전 그래서 둘째는 엄두도 못내고 지금 이 여유를 즐긴답니다..
아이가 행복한 어린이집생활 하길 바랄께요~2. ...
'08.6.13 3:17 PM (222.98.xxx.175)작년에 36개월에 보냈습니다.
동네 어린이집 서너군데 돌면서 원장이랑 잠깐씩 이야기 해봤고요. 식사가 궁금했는데 뭐 당연히 안보여주더군요.
새로 문을 연 어린이집이 있었는데 다른 어린이집은 1층에 좀 건물이 음침하던데 여기는 환하고 깨끗한 신축2층이고 나무 마감재라서 맘에 들었습니다.(마당이 좀더 넓었으면 좋았을텐데...생각했는데 옥상을 이용하시더군요.)
새로 생긴곳이라 평판은 모르는거고...원장선생님이 아주 인자하게 생기셔서 맘에 들어서 보냈는데 그 어린이집이 올해 대박인가 봅니다. 작년보다 거의 두배는 는것 같아요.(그걸 생각하시고 2층으로 지으셨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