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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아이 미술학원 보내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무플절망이요..)

작성일 : 2008-06-12 19:07:28
저희 딸냄 지금까지 미술학원 근처도 못가봤어요...
근데, 초1학년은 원래 그리기를 많이 하나봐요...
한 2주에 한번은 그림그리기대회가 있더라구요...

갠적으로 전 아이가 그리기 못해서 상 못타도 좋다..
그저, 학교에서 재미나게 그리고,
즐길 수 있음 된다..라고 생각했는데,
제 딸아이는 그게 아니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저번 주엔 통일에 관한 그림을 그렸는데,
제가 미리 꽤 열심히 설명을 해주고, 어떤 내용을 그릴 것인지
의논도 하고 담날 학교를 보냇는데,
결과는 그림 완성도 못했나보더라구요...
오늘도 그리기 했는데, 미리 같이 의논했음에도
완성도 못하고, 자기는 그림을 너무 못그린다며
자책을 하면서, 자기도 상받고 싶다고 하네요...ㅠㅠ

어린 두 동생이 있어서 공부며, 미술이며 제대로 못봐줘서 애가 스트레스
받나 싶어서 안스럽기도 하고...해서요..
미술학원 보내면, 저런 스트레스가 조금은 없어질까 싶네요....

미술학원 보내면  효과가 좀 있을까요?
미술학원 보내면 그림을 틀에 맞게만 그리는 법을 배울까 싶어서 기피했는데,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하니 고민이 많이 되네요...
어떤 말씀이던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59.14.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6.12 7:13 PM (122.40.xxx.51)

    서너명 묶어서 수업하는 곳 찾아보세요.
    선생님 잘 만나면 효과 좋습니다.
    그리기 전에 충분히 대화 나누고 그림그리거든요.
    지금은 그냥 상 못 받는 정도지만 더 크면 실기점수, 수행평가 점수가 되니까 더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 2. 초1 엄마
    '08.6.12 7:23 PM (121.183.xxx.1)

    미술학원 보내세요.
    저도 학기초에 여기 고민글 올렸었는데, 다들 그런미술 학원 보내지 마라고 했는데.

    그런 미술학원이란, 그림을 보고 그리는거요.


    그렇지만, 제 아이가 시간내에 못 그려서 보냈는데요.
    이제 대충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하지만, 미술에 부담 같은건 없어졌나보더라구요.
    교내 대회 있으면 상도 받아왔었어요. 상이 중요한거 아닌건 아시죠.

    그냥 애가 그림시간을 두려워하지만 않으면 된다 이거잖아요?

    집에서 도와주려면..제가 봐서는요.
    구상만 해가서는 안돼요. 미리 구상하고 스케치하고 색칠까지 완전히 완성을 해봐야 돼요..

    구상만 해가지고 가서 하는건, 그림 잘그리는 애들이나 고학년쯤은 돼야 가능하지 않겠어요?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네가 그림그리는거 많이 스트레스 받으니,
    미술학원 다니면 낫데, 상도 받는다는데?(애들 요거 효과 있습니다. 누구누구도 미술학원 다녀서 상 받았다더라 하면 솔깃해 합니다) 해서 물어보시고.

    싫어..하면 님이 집에서 미리 완성하는것 까지 봐줘서 학교 보내면 돼요.

    몇년전까지 유행했던 창의력 이라는거요.
    기본이 없으면 창의력도 없는거 아시죠?
    뭐든 기본이 있어야 돼요.미술학원에서 가르치는 기교? 그런것도 전 기본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 3. 창의성..
    '08.6.12 11:16 PM (218.237.xxx.81)

    초1엄마님 글에 조금 다른 글을 쓰면요... 기본이 없으면 창의력도 없다는 말씀..
    기본이 없다고 해서 창의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저의 고민이기도 한데요..
    7세임에도 기교는 커녕 그림이 거의 난화기 좀 벗어난 상태인데... 창의성이 무척 뛰어난 아이를 발견해서 이런저런 고민을 좀 고하고 있답니다. 기교와 창의성은 좀 별개이고...기교중심교육이 창의성을 억누르는 일은 흔합니다.
    기교는 자기표현을 자유롭게 휘두르기위한 도구의 활용이지 기교 자체가 목표가 아니기에
    기교 자체를 목표로 하는 곳은 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술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는 것.. 꼭 기교중심이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심하게 두려워하면 가르치는 사람이나 부모님의 인내심이 요구되지만요..^^;;;;
    크레파스만 쥐면 울던 아이도 기교중심 교육이 아닌 교육이어도 나중엔 잘 그려나가던데요.
    원글님께는..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주변의 미술학원들과 교습소들을 잘 살펴보시고
    거리가 살짝 멀더라도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 중심의 창의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곳을 찾아 보내시길 권해드려요. 요즘은 그런곳들도 예전보단 꽤 있는 것 같습니다.

  • 4. ...
    '08.6.13 2:10 PM (125.177.xxx.38)

    저도 비슷해서 보내요
    아이가 워낙 그림에 재주도 없는데다 많이 안해봐서 그런가 속도도 느려요
    제가 다 준비해서 거의 다 만들어 줘 보내도 힘들어 하고요

    지금 보내고 있는데 좋아하고 있어 다행이고요 자꾸 하다보면 익숙해 질거 같아요
    뭐 애가 화가가 될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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