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가는 길중 하나가 청와대를 지나야 합니다
제 차 창에는 소고기 수입반대 전단지랑가 붙어 있고
강물처럼님께 받은 미친소 반대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어요..
일부러 청와대 앞으로 지나 다니죠.. 보라고...
얼마간은 전경차가 막고 있어서 못 지나 다녔고
그 전에는 늦은 시간에 다녀서 못 봤는지
오늘(조금 전) 검문에서 막네요..(항상 검문(?) 하지만 손짓으로 통과 시켜줍니다..)
경찰 - 어디가십니까?
나 - 집에 가요 ㅡ,.ㅡ
경찰 - 저.. 이거 좀 떼시면 안됩니까?
나 - 안 떼어 져요
붙이면 안돼요?
경찰 - 요즘 민감한 사항 이라서...
혹시.. 일인 시위 하러 가시는거 아니죠?
나 - 일인시위 해 볼까요?
경찰 - 아니...저...
나 - 저 진짜 집에 가는길이예요
그리고 저는 시위 광화문 에서만 합니다!
경찰 - ^^;;
면허증에 주소 보여주고 통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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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검문..
야호~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8-06-12 18:37:01
IP : 222.111.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12 6:39 PM (125.180.xxx.62)소심한 복수 잘하셨어요 ㅎㅎㅎ
2. 야호님
'08.6.12 6:40 PM (124.50.xxx.30)멋집니다.
3. ㅋㅋ
'08.6.12 6:41 PM (211.221.xxx.235)경찰 얼마나 놀랐을까!!
그런데 너무 기분이 좋아요..ㅋㅋㅋ
콧노래 부르면서 가셨죠?4. ㅋㅋ
'08.6.12 6:42 PM (121.183.xxx.1)님 상당히 센스 있으신듯....
내공이 없으면 저런 대답 못하죠 ㅋㅋ
안떨어져요. 붙이면 안돼요?? ㅋㅋ
시위해볼까요? ㅋㅋ5. 음
'08.6.12 6:44 PM (122.40.xxx.51)짝짝짝! 저 막 이사가고 싶어요.ㅋㅋㅋ
6. ㅎㅎㅎㅎㅎㅎㅎ
'08.6.12 6:46 PM (218.55.xxx.215)너무 재밌어요. ㅎㅎ
7. 멋지심~
'08.6.12 7:13 PM (222.100.xxx.197)안그래도 어제 MBC에서 그쪽 사시는 분들 마니 불편하다고 가게마다 장사도안되고 그런다고나오던데..
^^ 멋지십니다~화이팅~~8. ,,
'08.6.12 7:26 PM (121.131.xxx.43)님좀짱이십니다 ㅋㅋㅋ
9. 초중등시절을
'08.6.12 8:15 PM (121.147.xxx.151)청운동과 팔판동에서 살아서
하교길 경복궁 돌담길을 돌아서 가곤했는데...
요즘은 그 곳으로 다시 이사 가고 싶네요^^10. airenia
'08.6.12 8:49 PM (116.125.xxx.199)떼어 달라는 경찰 이름 적어서 올리세요...
11. 저도
'08.6.12 9:12 PM (210.223.xxx.149)청운동 주민입니다...남편 차 타고 청와대 지나갈때마다 경찰들이 꼭 묻죠 어디 가시냐고..
남편은 신경질적으로 "내 집에 가요" 하고 저는 생글거리면서 "쥐 잡으러 가요" 합니다....
쥐잡으러 갑시다...ㅎㅎ12. ㅡㅡ;;
'08.6.13 10:38 AM (118.45.xxx.153)므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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