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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의 발언은 일반적인 언급아닐까요...
전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드는데,
정말 노대통령의 발언이 그렇게 영향력이 있는 건지..
뉴스에서도 꽤 비중있게 다루는거같네요...
그저 전직 대통령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현 시국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 뿐인데,
방송도 그렇구,
여타 게시판에서도 그렇구...
넘 다양한 해석과 의견들이 나오는 걸 보니 전 좀 의아스럽네요...
노무현 대통령은 뭐랄까...
대한민국 사람들에겐 특별한 존재인가봐요...
그분의 한마디에 다들 특별한 반응을 보이는걸보면요...
가뜩이나 노무현 대통령이나 노사모 안좋게 보는 사람들...
괜히 그 뉴스 보고 또 욕할까봐...
전 그게 더 걱정이 되네요...
1. 사람들
'08.6.8 9:55 PM (116.42.xxx.39)지금 노대통령 안 좋아하던 사람도
이명박 4달 겪어보고 다 구관이 낫다 하니 걱정 붙들어매셔도 될 듯 하네요2. 그러니까
'08.6.8 9:57 PM (59.28.xxx.178)노통이 똑똑하다는 거에요..
직접적인 언급은 최대한 피하면서..아니 오히려 현정부편을 든다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핵심적인 얘기는 맨 마지막해 하는 센스...
처음엔 노사모 사람들도...엉..이게 모야..이런 반응이었답니다..
그랬다가 심중을 안거지요..
그런데 마봉춘만(MBC)끝부분 나오고...씨방새(SBS)는 쏙 빼고 처음부분만
방송으로 내보냈다지요..3. 정치에
'08.6.8 9:57 PM (121.183.xxx.1)관심없는 제가 봐도
맨 아래 국회 ...그 문장은 예삿 문장이 아닌것 같던데요.
그리고 그런분이(그분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어보셨을 분이
아무말이나 하실것 같지도 않고요.
그..님이 말한 '자신의 견해'라는 것이
우리같은 범인들의 견해와 그런분들의 견해와는 차이가 엄청 나겠지요.4. 맞아요.
'08.6.8 9:59 PM (218.55.xxx.215)MBC랑 SBS는 늬앙스가 틀리더라구요.
어쩜 같은 사람이 얘기했는데도 이렇게 느껴지는게 틀려질 수 있는지...
새삼 언론의 힘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게 되네요.^^5. 지금까지
'08.6.8 10:49 PM (75.82.xxx.80)어려서 부터 지금까지 존경하는 분이 누구냐는 질문에 답이 없더군요.
부모님, 선생님등 다양한 답이 있을 수 있었는데 정신적 멘토가 되기엔 부족한 감이 ...
그 나마 커서 생각해 본 분이 이순신 장군,
오랜 세월만에 얻은 존경할 만한 분이기에 그분 말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그런분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었다는게 자랑스럽습니다.6. ^^
'08.6.8 11:13 PM (116.125.xxx.160)괜히 정치적인 직접적인 말을 했다간 다들 곤란하니....
애둘러서 표현한거죠.
그말 속엔...민심은 천심이니...거스를수 없구나...라고 말한듯~7. 아뇨..
'08.6.8 11:14 PM (219.251.xxx.198)저는 노무현대통령 대선때 노무현 안찍었습니다.
탄핵때도 찬성했고 정권내내 노무현 까대던 인간 중 하나였습니다.
부동산 급등때도 열나게 까댔고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뱉어냈을때도 생각없는 인간이라고 까댔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가 무뇌충이고 정신줄 놓은 인간이였습니다.
물론 노전대통령이 잘한거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지키려고 부단히도 노력했다는 것은 지금 절실히 느끼고 감사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금 할말이 그것밖에 없겠습니까?
그래도 그만큼 절제하고 돌려서 말씀하신거.... 참 안타깝고도 존경합니다..
저 정말 봉하마을 가서 노전대통령 사저앞에서 통곡하고 싶습니다.. ㅠ.ㅠ8. 저도요
'08.6.8 11:20 PM (221.142.xxx.87)저도 아뇨님 같은 심정입니다.
통탄합니다.9. 아뇨님
'08.6.9 1:22 AM (59.12.xxx.135)박수 백 만번 쳐 드립니다. 훌륭하세요.
뼈 아픈 자성에 의한 애정과 균형잡힌 시각이 맹목적인 노빠들보다 훨씬 값지다고 생각해요.
노사모 회원들 표정을 보노라니 단 세상 사람들 같아 배도 아프고 그랬습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따른다는 일이 그들의 얼굴을 그토록이나 행복으로 빛나게 하나보다 싶어서 또 울컥했어요.10. 아뇨님
'08.6.9 1:51 AM (64.180.xxx.12)아뇨님 같은 분이 바로 '변화'의 증거입니다.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그게 바로 젊고 순수하다는 증거이니까요.(나이와 상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