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지방이라 인터넷 방송으로만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인터넷으로 보고 밤을 꼬박 새며 눈물 흘리며 보았는데,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만사 재쳐 놓고 인터넷만 보고 있는 저를 보더니
그렇게 가보고 싶으면 가라고 남편이 허락하네요.
아이들 데리고 올라가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초등저학년이라 준비물을 어떻게 챙겨가야 할지
학교선생님이 촛불집회 참석해 보라고 아이들에게도 이야기 했다네요. 그리고 이번 토요일
학교에서 놀토로 쉰다고 해서 더 없이 시간이 되어서 가게됩니다.
드디어 촛불집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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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촛불집회 참석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방 조회수 : 308
작성일 : 2008-06-04 20:44:16
IP : 210.219.xxx.1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럽습니다.
'08.6.4 8:48 PM (117.123.xxx.97)갑자기 수술을 받고 퇴원한지 2일 지났습니다.
거동만 할 수 있다면 가야지 했는데..오늘 출근했다가 아파서 조퇴했습니다.
몸은 정말 가서 힘모으고 싶은데.. 부럽고 고맙습니다.
낮이면 아이들 모자랑 간단한 간식 준비해 가세요. 청꼐천에서는 1인용 돗자리같은 것도 좋았는데 시청앞 광장은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이들이랑 잘 다녀오세요.2. .
'08.6.4 8:49 PM (211.179.xxx.59)저도 꼭 가고싶습니다. 근데 젠장할.. 시댁에서 저희집에 그날 온대요..
아.. 취소하구 집회가고싶다~3. 음...
'08.6.4 9:01 PM (210.113.xxx.73)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있다면 어머님이 가장 잘 아시겠지만...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백만번째도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썬크림 바르시고 무겁더라도 얼음물(작은 팻트병에 나눠담으셔야 들고 마시기 편할거예요), 초콜렛 등의 열량공급원(앉아있더라도 의외로 체력이 많이 들어요), 작은 돗자리, 덥더라도 걸칠 수 있는 긴팔옷을 챙겨가세요.
그리고 해지면(요즘은 많이 길긴하지만...) 숙소로 돌아가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먼저 지칠 수 있고, 평화로운 행진이더라도 사람이 많으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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