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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갈보리교회 분위기 어떤가요?
초등4년 딸아이가 교회가 다니겠다고 하는건 반대하진 않네요.
성당에 보내고싶은데 부모가 다니지 않으면 안된다하고....
절은 제가 싫고....
저희애 말을 듣더니 딸아이의 친구 엄마가 데리고 다니겠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잘 알고 그엄마에 관한 100프로 신뢰는 하지만...
분당 갈보리교회 규모가 너무커서 혹시?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전 신앙생활에 목메는거 싫거든요. 또한 모 교회의 모 목사처럼
촛불문화제 참가자를 사탄이라 가르칠까봐 걱정도 되네요.
좀 공평한 의식을 가지고 청소년기에 좋은 영향을 미칠 만한 교회인지...
1. 재원맘
'08.6.4 6:28 PM (121.138.xxx.229)갈보리교회교인입니다. 영락교회 박조준목사님이 개척하신 교회로 초교파입니다.
지난 6월 1일에 창립 23주년 예배드렸지요.전 예수교장로회쪽 교회를 오래다녔고 분당으로
이사하면서 교회를 찾던중 분위기가 비숫한 갈 리교회를 선택했습니다.어떤 생각을 가지고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와보시면 충분히 만족하시리라 자신합니다.
저희 교회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고 참 아낌없이 투자하는 편입니다.
아이를 보내기전 한주만이라도 함께 오셔서 아이는 초등부보내시고 예배에 참석하셔서 한번 둘러보시고 교회분위기도 느껴보심이 어떨런지.....2. 삼성동시절
'08.6.4 6:37 PM (58.73.xxx.71)분당으로 옮기기 전 삼성동에 있을 때 다녔었는데
그 땐 담임목사님이 박조준 목사님이셨는데 참 좋았습니다.
교회를 첨 가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고 거부감 없는 설교를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 선데이크리스찬이었는데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맘 편히 다녔지요.
분당으로 옮겼는데 규모가 크긴 크더라구요.
제 아이 친구는 갈보리 교인이 아닌데도 방학동안 교회에서 하는 영어프로그램도
무료로 다녔단 이야기도 들었어요.
교회 보내기가 선뜻 내키지 않으시면 여름방학 중 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3. 성당이
'08.6.4 7:21 PM (122.34.xxx.27)부모가 안 다니면 안된다고요?
이상하네요...'제 친구들은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부모님이 안 믿으셔도 성당 잘 다니던데요..4. ...
'08.6.4 7:30 PM (221.140.xxx.184)성당에 부모가 다녀야 한다는 규정없습니다.
기독교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천주교로 보내세요...
개신교는 너무 배타적이어서... 어린 아이에게 권하기가 그렇습니다...5. 음...
'08.6.4 7:46 PM (61.73.xxx.10)성당에서 부모가 안다니면 안된다는 말 처~음 들어보는데요.
다시한번 정확하게 확인해보세요.
초등4학년 따님이면 무엇이든 스폰지처럼 흡수할 나이인데...
처음 얼마간은 부모님이 함께 데리고 다니시면서
분위기 파악좀 해보시고 보내세요.
어렸을때의 기억이 의외로 평생가더라구요.
성당이든 교회이든...
개인 성향에 따라 되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6. 아직 빠릅
'08.6.4 8:06 PM (222.98.xxx.175)차라리 성당보내세요.
제가 남편과 중매결혼했는데 저는 종교가 없어요.
제 조건은 천주교는 괜찮은데 기독교는 절대 싫다 였습니다. 개독교 싫어하는 사람은 많이 봤어요. 그런데 천주교 욕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요.
지금도 남편이 딸아이 성당에 데려갈까하면 제가 딱 자릅니다.
본인도 스무살 넘어서 다닌곳에 어린애 보내면 안된다고요.
아직 상황판단 안된 깨끗한 어린애 머릿속에 사상 종교 부어넣어주는거 절대 싫다고 못 박았습니다.
종교 스스로 선택하게 할겁니다. 다만 20살이 넘어서 본인이 스스로 할수 있을때요.7. ...
'08.6.4 8:11 PM (125.146.xxx.15)전 나이들어서 종교 가지게 된 케이스인데요, 어릴 때 종교 가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무서운 존재가 있다는 것도,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동시에 나를 무한히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친구들이랑 어른들도 많이 만나게 되잖아요. 다만 나이들어서까지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성당이든 교회든 어머니가 처음에 같이 가셔서 분위기 보시고 다니라고 해도 될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