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안전모 지급에 관한 서프에 올린 글(아고라에는 제목만)

지윤 조회수 : 463
작성일 : 2008-06-02 17:42:41
저는 촛불문화제에도 여러 번 참석하였고, 가두시위로 강제 진압시 거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6월1일 새벽은 효자동 입구에 있었습니다.
물대포에 얼굴 정면으로 맞아 실명위기에 빠지셨다는 분도 뵈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안전모을 사서 시위대에게 보급하려고 합니다.
수건을 쓰고 안전모를 쓰면 더욱 안전하다는 반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수건 없이 그냥 써도 자전거 등의 헬멧보다는 더 안전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물대포 정도는 피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었습니다.

수건은 다들 가지고 나가시리라고 봅니다. 시위의 기본 지참물로 수건을 가지고 나갑시다.
저는 안전모만 보급하려고 합니다.  
방패도 생각했지만 안전모만을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안전모는 안전용구이기도 하고 무기로 쓰인다고 해도 위력이 없어 그들에게 빌미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제 진압이 시작되면 쓰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기로 쓰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저들에 빌미가 될까 저어됩니다.



그래서 님들께 고견을 여쭤봅니다.

1. 안전모의 지급에 대한 찬성과 반대
2. 수량을 얼마까지 해야 할까요? 회수문제는?
3. 안전모를 뒤로 빼돌릴 가능성이 많은 단체나 과격시위를 조장하는 단체를 피해서 지급하는 방법과 단체명을 부탁드립니다.  



이중
3. 혹시라도 평화시위가 아닌 과격시위를 조장하거나, 사심이 있는 단체를 선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어느 단체에 지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도 집중적으로 올려주세요.



제 생각으로는
1. 예비군에게 지급한다. - 예비군 모자의 상징성이 있어서 쓰실지,,, 예비군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2. 토요일부터 한총련 등 최일선에 서는데 대학조직에 지급하고 싶습니다. - 그런데 이들 대학조직이 뒤로 사심이 많은 대책위, 다함께, 심지어 국정원에 연결되어 있지 않을까하는 심증을 가지고 있어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저의 사견입니다.
3. 일반인 중에도 최일선에 서시는 분께 지급하고 싶습니다. - 저같이 오프라인을 많이 뛰면 대충 구분이 갑니다. 사이트 분들과 의논해서 지급하려고 합니다.

------------------------------------------------------------

제가 자주 가는 두 개의 사이트에서 안전모와 방패에 대한 글이 있어 좋은 생각이어서 제가 정식으로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대충 안전모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새벽에 라디오 21에도 안전모의 기증해주실 분과 싸게 주실 분을 광고하였는데 연락이 없습니다.

대신 두 사이트에서 성금을 주신다고 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 두 사이트는 광고 등 더 좋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더 많은 신문과 무가지에 광고가 계획되어 있어 성금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혼자 하려고 했지만 더 많은 분들이 모이면 더 많은 사람이 덜 다칠 것 같아서 조금 전에 사이트에 계좌를 공개했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많은 안전모를 구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안전모를 회수하는 문제를 지적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회수를 하게 되면 보급부대와 회수부대를 창설해야 할 것 같아서 지급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과격시위를 반대하고, 과격진압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최소 머리만이라도 보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조국 대한민국의 국민, 아니 어떤 나라 사람도, 동식물들도 타의에 의해 상처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이 안전모가 만일 지급된다면 이것은 결코 무기로 사용되어서도 안 되고, 사용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평화시위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대비책일 뿐 저는 끝까지 이명박 대통령을 믿어봅니다.  

우리는 국가의 중대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내고 있는 국민일 뿐이고,
집회 결사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헌법 제 2조 1항에 의거하여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게 하기 위한 그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선량한 국민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아름답고 올바른 대한민국이 반드시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광우병 쇠고기보다 벌써 수입된 GMO옥수수가 더 폐해가 크다고 봅니다.
GMO 옥수수에 관하여 관심을 꼭 부탁드립니다.
GMO 옥수수에 관한 글을 링크하겠습니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하여!!!
IP : 121.129.xxx.8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703 아웅.비님이 오시네요 유모차 부대 의견좀 모아주세요!!!!!!!!! 10 손지연 2008/06/02 675
    390702 경찰의 폭력이 갈수록 심해지네요ㅠㅠ 1 새임 2008/06/02 373
    390701 유모차부대님들 활약 동영상...저녁에 하신거네요? 3 aireni.. 2008/06/02 647
    390700 82cook 회원 수 문의 16 아자아자 2008/06/02 1,206
    390699 동네 횟집에서 매운탕만 먹어도 되나요 10 ... 2008/06/02 1,086
    390698 kt 전화왔네요. 9 ... 2008/06/02 828
    390697 정말 미친거 아닙니까!!!! 2 경찰들 2008/06/02 514
    390696 G마켓 관련 ★ 탈퇴만이 다가 아닙니다. 꼭 읽어주세요! 1 앨리 2008/06/02 703
    390695 결혼답례(간식)로 떡말고 상큼(?)한 것 뭐가 좋을까요?? 7 문의 2008/06/02 690
    390694 친구가 G마켓다니는데 회사서 조선일보 광고 내릴까 생각중이라고 6 G마켓 2008/06/02 887
    390693 마음이 답답합니다. 3 평범한..이.. 2008/06/02 340
    390692 고글,비옷,헬맷.보호장구 착용합시다.. 8 촛불 2008/06/02 595
    390691 없어지면 안 돼요!! 3 경향&한겨례.. 2008/06/02 650
    390690 6일 시위 가려는데요. 주차문제 7 비폭력 2008/06/02 670
    390689 안전모 지급에 관한 서프에 올린 글(아고라에는 제목만) 지윤 2008/06/02 463
    390688 경찰이 항의전화하는 시민한테 폭언을 하네요. 7 구박당한앤 2008/06/02 683
    390687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포항 가는 방법 아시는 분 1 궁금 2008/06/02 337
    390686 풍년 압력솥 좀 봐주세요 2 밥솥 2008/06/02 676
    390685 헌법제 1조 - 6월의 아이들 음반 관련해서. 7 박문수 2008/06/02 403
    390684 유모차 부대 여러분!!!!!! 또 쌍둥이 엄마에요!!!!!!!!! 16 손지연 2008/06/02 1,661
    390683 [펌]가해 전경과 피해 학생 신원 밝혀짐 4 명박탄핵 2008/06/02 955
    390682 시위하는 날 짙은 청록색 봉고차 돌아다녀요. 5 느낌 2008/06/02 970
    390681 배성용 여대생 사망설에 대한 입장입니다. 2 마클 펌) 2008/06/02 1,649
    390680 G마켓 같은 곳에서 비타민류 사드시는분 계세요? 5 비타민추천해.. 2008/06/02 417
    390679 인터넷 BBC News의 In Pictures란에. 8 인터넷 BB.. 2008/06/02 788
    390678 무슨 얼어죽을 평일인 10일에 100만입니까?!!!! 19 닥치고 6일.. 2008/06/02 1,692
    390677 시위갈 때 지인들에게지금 시위가는 중이니 응원해달라고 문자보내세요. 3 광우병공포 2008/06/02 416
    390676 여대생 사망설 역공작의 냄새가 난다 [펌] 12 (마클펌) 2008/06/02 1,379
    390675 한나라, 고시 관보게재 연기요청 19 속보 2008/06/02 722
    390674 대형 교회 다니는 기독교인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13 .. 2008/06/02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