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시위 폭력진압하는 전의경 사진들을 여럿 봤는데.....
제 관점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점이 있더군요.
저 전경할땐 말입니다.
본래, 방패에 중대 번호 적어야 했습니다. 1306, 1500 하는 식으로요.
누가 방패로 시민 때리죠? 그 방패에 적힌 중대 번호 보고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최소 200명중 한명으로 범인을 좁힐수나 있었단 소립니다.
마찬가지로 화이바 위와 뒤에 중대번호와 소대번호를 테이프로 표시했었습니다.
시위 막으면서 누가 누군지 모를 상황에서 서로를 구분하기 위해서요.
그 정신없는 상황하에서 방패에 적힌 숫자보고, 화이바에 있는 표시 보고 누군지 알수있게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거죠?
시민들 때리는 전의경 방패에, 중대 번호가 싹 지워져 있습니다.
시민들 때리는 전의경 화이바에, 표식이 싹 지워져 있습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 걸까요? -_-;;
전의경이 시민을 마구 패도, 누가 누군지 구분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됩니다.
카메라에 그 장면이 잡혀도, 몇중대 누구 라는걸 모르게 하기 위해서라고밖에는 설명이 안됩니다.
사진 이거 저거 여러개 봐도,
진짜 표식 하나 없이 싹 지워놨네요.
방패고 뭐고 할것없이......
대체 뭐가 그리 부끄럽고 창피해서 숨기고 싶은걸까요?
94년때는, 광주 그 치열했던 곳에서조차
중대번호 지우는 일 같은건 없었는데.....
시위 막으면서 그래도 떳떳했었는데......-_-;;
이게 작은것 같아도 작은게 아닌데,
어째 알아차리시는 분들이 없는것 같습니다.
중대번호, 소대번호 숨기는 그 치사함의 중요함을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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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으로 올라 왔습니다.
저는 경찰청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지웠냐고..... 왜 방패나 마스크에 아무런 표시를 안했냐고
당장 성명을 발표해 주시기를 촉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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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 방패에, 중대 번호가 싹 지워져 있습니다.
촛불집회 조회수 : 658
작성일 : 2008-06-02 09:25:10
IP : 121.146.xxx.1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당부말씀
'08.6.2 9:31 AM (58.236.xxx.156)마스크가 아니고 헬멧=화이바예요.
사진들 보면 헬멧들에 숫자 적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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