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임산부라는 이유로 너무 편하게 소식을 듣고 있네요..
어제 인천오는 막전철에서 얼굴에 피곤 100개를 달고 "독재 이명박" 피켓을 들고 계시던 여자분이 생각나네요..
마침 같은 역에서 내려 집회 다녀오셨냐니까..
문자로 상황이 안 좋다고 해서 다시 갈까 생각 중이시라는 그분...
오후내내 인터넷 보면서 그 분 얼굴이 지워지지가 않네요..
정말 죄송하지만...
나가지는 못하고... 제가 인터넷이나 전화로 뭘 하면 조을까요???
서명이나 성금은 할만한데 다 했는데..
또 뭐가 있을까요??
필요하신게 뭐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백방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왜 못 나가냐구 구박하시면 할말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여기서라도 할 수 있는 거 다 할테니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회 참가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죄송... 조회수 : 553
작성일 : 2008-06-01 16:42:12
IP : 121.143.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계몽운동
'08.6.1 4:44 PM (211.212.xxx.2)주변사람들을 깨우쳐 주세요 저도 시위 못나가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성금 보내고 있고 주변사람들에게 불매운동 리스트 주면서 나름 동네서 계몽운동 중이랍니다...아직도 심각한 상황 모르는 아줌마들 너무 많아요....
2. ...
'08.6.1 4:47 PM (122.43.xxx.105)저도 사정상 오늘은 못갑니다. 내일 애들보내고 아침일찍 출발할 예정입니다만..
좀 멀어서 늦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 정말 저도 죄송합니다.
여기저기 키보드워리어로.. 열씸히 계몽시키고..
전화돌리겠습니다.3. ..
'08.6.1 4:55 PM (61.83.xxx.174)저희도 못나가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가게를 하는데 힘들어요.
그치만 다른 싸이트 다니면서 알바생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댓글로 반박하면 알바생들이 한꺼번에 대여섯명씩 붙어서 마음에 상처주는 말을 너무 많이 합니다. 도와주시다가 마음 약하신 분들은 나가시고..
댓글싸움 하다가 울 신랑은 말을 심하게 해서 글쓰기 1주일 박탈당했답니다.
여기서 최선을 다해볼게요. 미안합니다.
화이팅4. ...
'08.6.1 5:00 PM (203.229.xxx.250)저는 어제 아는분들께 출발하겠다고 했다가 결국 못갔는데요..
그게 너무 미안하고,
어제 상황 알려주는 사진보면서 너무 속상하고,
그냥 주저앉은게 너무 부끄럽습니다.
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