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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식당을 시작하세요..... 돔 댓글 간절히 바래요..~~

제발.. 조회수 : 803
작성일 : 2008-06-01 16:34:04
정말 요즘같은때..이런글 올리기 정말 미안해지네여...~~~~

얼마전에 글 올렸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식당을 시작하세요...

첨엔 밀면전문집 하시려다.. 요즘... 쇠고기로 말들이 많아서

사계절 먹을수있는... 직접 일해본 경험도 있으신..추어탕으로 결정하셨어요..

식당에서 일해본 경험은 있으신데... 직접 하려니...정말 까마득...막막 그자체네요..

지금..내부 공사중이구요...

식당해보신분... 오픈할때 도움될만한 정보좀 주세요...


쇼케이스같은건... 음료수나 술 도매로 들이면 주는거 같기도 한데...

정말 모르겠어요...

이런 불경기에 시작하셔서.... 두번의 아픔은 안봐야 하는데.....

간절히 답변 바랍니다......


IP : 58.76.xxx.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1 4:37 PM (222.109.xxx.10)

    식당들이 모두 불경기라고 어제 티브이 뉴스에서 인터뷰하고 그러더군요.
    너무 크게 벌이지 말고..조금씩 입소문 낸다고 생각하시고 하셔야 해요.
    식당은 6개월이 관건이에요.
    6개월동안 밑진다 생각하고 시작해야 해요. 6개월 버틸 자금이 마련되어 있어야
    신선한 음식을 손님들에게 공급할 수 있고
    정성과 맛이 보장된다면 그 상태에서 6개월을 넘기면 어느정도 자리 잡을 수 잇어요.
    너무 자본이 없을 경우....어제 팔던 거 오늘 또 나가고 그렇게 되면
    결국 자기 스스로 몰락의 길로 가게 되는 거라고들 합니다.
    어려운 시절에 식당 개업...사실 말리고 싶지만
    이미 공사중이라니 화이팅 해드립니다.

  • 2. 방금
    '08.6.1 4:42 PM (124.216.xxx.163)

    늦은 점심으로 친정 엄마 아빠와 남동생과 3살배기 제 아들 그리고 저 이렇게 5명이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왔어요. 아직 개업꽃도 치우지 않은 곳이어서 어떤가 하고 호기심 반으로 갔죠. 근데 다시는 그집 안가려구요. 칼국수 나오기 전에 스케다시(?)로 부추전 아주 작은 것 한장이랑 반찬들 조금씩 주던데요.근데 사람 수 생각해서 알아서 줘야지 다른 테이블 두명한테도 적은 양...저희 아주적은 한조각씩 먹고 나니 땡이네요. 울 아들이 부침개 조그맣게 주니까 잘먹길래 더 주실수 있나하니까 똥씹은 표정...칼국수 먹는데 김치를 조그만한 종지보다 좀 더 큰 접시에 주고 그것도 더 달라하니 뚱하고...젤 결정적인건 칼국수도 싱겁고..맛없고(다른테이블 초등생들도 싱겁다네요) 근데 간장이나 양념도 없어요. 자기음식에 입을 맞추라는 뜻인가봐요. 진짜 이대로 하다간 3달은 넘기겠나 싶었어요. 진짜 저 입맛 안까다로운데 다시는 안간다 소리 여러번 했네요. 음식 남기면 다 쓰레기니까 조금씩주나본데 이건 조금이 아니라 장난치냔 소리가 나오게 조금입니다. 진부한 얘기지만 일단은 맛, 친절, 청결이 최고죠.

  • 3. 방금
    '08.6.1 4:44 PM (124.216.xxx.163)

    진짜 4천원짜리 칼국수 먹고 이렇게 돈 아까워보긴 첨이네요. 시장이 반찬이란 말도 안통했어요. 3시가 넘어 먹는 점심이었는데....

  • 4. 경헙자
    '08.6.1 4:45 PM (122.202.xxx.161)

    식당규모가 어느정도이신지 몰라도
    주방 하수구는 넓으면서도 찌꺼기 잘걸리는걸로 잘해야합니다

    냉장고 종류는 주류나 음료업자 찾아서 상담하시면 제공받을수도 있는데요
    단지 그집것만사용해야한다는 조건이.....

    미꾸라지면 추탕으로도 하실건지
    저는 개인적으로 미꾸리 튀김도 같이 서비스로 조금씩 주면좋을듯....

    궁합맞는음식으로 한두가지만 반찬하시면 되는데 공부좀 하셔야 할듯....
    미꾸리 다데기 믹서기에 넣고 가루낸것하고 밀가루 계란 고추 기타등등 썩어
    미꾸리전 같은것도.....

    아무튼 시작은 반이라고 하니 벌써 반은 온것이라볼수잇는데요
    조만간 행복한 아우성이 들려지길 바랍니다

  • 5. ...
    '08.6.1 5:06 PM (203.229.xxx.250)

    저도 추어탕 즐겨먹어요.
    보통 추어탕 전문으로 하쟎아요.
    울동네 라이벌 두집 중 한곳으로 결정한 이유가
    들깨와 산초를 탁자에 놓고 마음껏 덜어먹도록 한 점이었어요.
    밑반찬 여러가지인 집보다, 무김치, 배추겉절이 확실하면 이게 더 좋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운건, 아이들이나 잘 못먹는 사람하고 갈때를 대비해
    미꾸리만 뺀 우거지국정도는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 6. 위기는
    '08.6.1 5:14 PM (116.36.xxx.193)

    위기는 기회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

    어떻게보면 오히려 좋은 조건에서 시작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지금 각종 쇠고기 요리 음식점은 기피하는 상황이지만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라던지 외식을 할때는 식당을 이용할수 밖에 없는데
    추어탕 이라는 메뉴는 광우병과 전혀 무관하므로 오히려 좋은 기회일수도 있어요
    김치는 국산재료로 직접 담가서 쓴다는 둥 간단하게 써붙여서 믿음을 주고
    인심 야박하지않고 음식솜씨 맛있으면 충분히 잘 하실수 있을거에요
    초반에오신분들이 단골로 이어지도록 처음에 서비스 좀 잘해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깨끗하고 식재료에 돈아끼지않고 정직하게 하시면 잘될겁니다

  • 7. 댓글보며
    '08.6.1 5:20 PM (116.120.xxx.130)

    지금같은 시국에 나는 무슨 식당엘 가고싶은가 생각해봣어요
    지난번 갔던 김치찌개집..가끔 식당 근처 마당같은데서 김치다듬으며 김치 담는걸 보게되요
    말안해도 아 김치는 직접 담는구나 알게되죠
    맛이 어지간하면 마음이 확기울죠
    그담에 반찬이 화려하거나 여러가지는 아닌데 손맛이 있고 맛잇어요
    칼칼한 장아찌 이런 집에서먹던 반찬
    그리고 말은 별로없지만 수더분하고엄마같은 인심..
    애 데리고가면 애들반찬 한가지라도놔주고
    식당이 손이많아것의욕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지만
    단일 메뉴로 내아이 밥상차리듯 열심히하시고 큰욕심안부리시면 괜찮을것 같아요

  • 8. 맛을
    '08.6.1 5:52 PM (125.178.xxx.15)

    억지로 내지 마시고....조미료등...진짜 양념으로 맛내시구요
    우리가 힘들고 지칠때 안심하고 먹을수있는 밥집이된다면 더할게 있겠어요
    저도 밥집을 내고 싶어했어요 건강이 안좋아 포기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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