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집 문제, 해결책은 뭘까요?

쿠키 조회수 : 597
작성일 : 2008-05-31 18:38:15
우선..이런 와중에 이런 질문 올려 죄송하고요

저희집은 엄마, 오빠, 저 이렇게 세 식구이고요 오빠와 저 둘다 아직 미혼입니다
엄마께서 몇년 전 큰 수술을 받으신 후 기력이 예전만 못하셔서

장보고-음식 만드시는게 좀 버거우신듯 해요. 표현은 안하시지만요
전에 일하시던 아주머니께서 계셨는데 사정이 생기셔서 그만 둔 후로
세번 정도 업체에서 도우미분 소개받았는데 인연이 안됐고요

집안 청소는 제가 일주일에 한번정도 몰아서 하면 되니 크게 문제 안되는데
(한번하면 아주깨끗하게 청소 잘..합니다^^)

아무래도 음식은 제가 잘 못하겠고요, 식구가 대체로 입맛이 까다로운편이라 사는 음식은 입에 잘
안맞기도 하고요. (엄마가 워낙 일도 빠르고 요리솜씨도 좋으세요)

오빠와 저 둘다 낮엔 집을 비우니, 엄마가 기력 있으실땐 차몰고 볼일 보시지만
기력 떨어지실땐 종일 집에만 계실때도 있고, 음식을 만드시기도 힘들어하시고(갑상선 수술하셨어요)
침샘의 문제로, 국물없이는 식사를 잘 못하시기도 하고요

결국 청소보다는 음식!이 문제입니다.

또다시 도우미 분 도움을 받아야하는지(그 적응과정..힘들지만 다시해야 할까요ㅠ.ㅠ)
아니면 음식 부분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IP : 222.107.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08.5.31 6:52 PM (121.183.xxx.1)

    여자는 결혼하면 전업이든, 취업하든
    음식은 해야 하는데,

    결혼연령이 되셨다면, 님이 요리를 조금 배워보시는게 어떨까요?
    지금 안배워도 애낳게 되면 어떻게든 배워야 하거든요.

  • 2. ...
    '08.5.31 7:20 PM (211.245.xxx.134)

    사다먹는것도 하루이틀이지 고역입니다. 입맛에 맞기도 쉽지않고..

    주변에 갑상선질환 있는 분들 많습니다. 그분들 뵈니 컨디션이 시시때때 변해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원글님이 그런부분도 신경 많이 써주세요
    몸이 안좋으면 때때로 우울증도 온다고 하니....

    음식은 원글님 집에 계실 때 일주일에 한번만(주말이라도) 도우미분 불러서

    일주일치 반찬을 만드세요 국도 몇종류 만들어서 냉동할거 냉동하고 몇가지는
    냉장실에 넣고 밑반찬도 몇가지 만들고

    생선같은거 요즘은 내장 비늘 다 정리하고 진공포장 된것들 많이 나오니까
    사서 냉동실에 넣고 필요할 때 마다 몇시간 전에 꺼내놨다가 구워드시고

    도우미한테 일임하지 마시고 메뉴도 대충 짜서 재료준비 하셨다가
    같이 만들어보세요

    건강한 사람들도 혼자있으면 밥 먹기 싫을 때 많아요
    환자인 어머님이 혼자 식사하는거 반찬이 입맛에 맞더라도 쉽지않을거예요

    어머님이 주의하셔야 할 음식이 많다는건 아시죠 갑상선 있는분들 음식조심
    많이 하시더라구요

  • 3. 원글
    '08.6.1 1:58 PM (222.107.xxx.199)

    좋은 조언말씀 감사합니다.
    그간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무심했던 것 같아요
    좀 더 신경쓰고 보살펴드리도록 노력할께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305 흑미섞인 밥........소화가 안되고있어요 8 .. 2008/05/31 4,285
389304 조선일보 광고주들에게 항의도 하고 대안도 제시해줘야 할것 같아요 머리나쁜 장.. 2008/05/31 276
389303 지금 출발하려고 하는데.. 1 즐"초"드셈.. 2008/05/31 284
389302 내일 송추가마골 가볼까 하는데..... 2 송추가마골 2008/05/31 1,369
389301 한우고기로 급식한다고 공문 온 유아교육기관 어떤곳들인가요? 4 고민 2008/05/31 517
389300 인터넷 사기범 잡으면 돈 되받을수 있나요? 3 근심 2008/05/31 365
389299 . 2 . 2008/05/31 388
389298 오늘 전경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할까하는데... 7 ⓧPiani.. 2008/05/31 954
389297 코리아헤럴드 보는데요 조선일보와 관련있는거 같네요-_- 5 2008/05/31 1,234
389296 시위대에 점거된 도로… 택시기사는 끓는다 2 ㅋㅋ 2008/05/31 796
389295 홈플러스와 킴스가 같은 회사인가요? 11 질문 2008/05/31 638
389294 저희집 문제, 해결책은 뭘까요? 3 쿠키 2008/05/31 597
389293 앞으론 조선일보 광고에 집중해요 10 광고항의 2008/05/31 629
389292 美육류업계의 한국시장 보고서 '침투작전' 방불 1 기사 2008/05/31 397
389291 (아고라펌)조중동 광고주들이 현재 겁먹는 이유!! 4 aireni.. 2008/05/31 995
389290 심스마일에 이은 한나라당 알바 또 하나 추가입니다..참 내 4 왜 그러고 .. 2008/05/31 448
389289 아고라펌]조선일보 꿇리면 쇠고기 투쟁 이긴다 10 그럴줄 알았.. 2008/05/31 788
389288 '협상무효 고시무효를 위한 국민소송' 서명 및 입금!!요망 6 3만명 2008/05/31 485
389287 오늘 한겨레신문 감동 지면~정기구독안내하는 자사광고! 3 aireni.. 2008/05/31 912
389286 다음 기사보기에서 댓글 기능이 사라졌어요 5 헉! 2008/05/31 425
389285 아들이 아파트 단지내에서 교통사고 났어요~ 1 아이엄마 2008/05/31 835
389284 고깃집에서 먹는 부추양배추소스요~ 4 ㄹㄹ 2008/05/31 1,521
389283 잠시 머리좀 식힙시다.ㅋㅋ노간지 밥이 잘 안넘어가는 이유는? 1 ㅋㅋ 2008/05/31 665
389282 키친토크에 사진 여러장 작고 이쁘게 넣고 글쓰는거 어찌 하는건가요? 4 살려줘 허니.. 2008/05/31 628
389281 여기도 조선.중앙 끊어달라고 글 좀 올려주세요 3 부탁 2008/05/31 428
389280 요 밑에 집회방법?!님이 올린 글 링크따라 복사했어요 그럴줄 알았.. 2008/05/31 257
389279 이번 보궐선거에도 딴나라당 우세라는게.. 7 미세스달라 2008/05/31 588
389278 아고라펌]다함께의 정체에 대한 추측 3 그럴줄 알았.. 2008/05/31 386
389277 금강제화도 그만 신어야 할 듯? 4 금강제화 2008/05/31 927
389276 G마켓에 편지 썼습니다. G마켓 2008/05/31 406